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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이어, 데스크탑에도 SSD를 달아주었습니다 (삼성 S470)

반쪽날개 2012. 2. 13. 19:52

일전에 노트북에 달아줄 요량으로 SSD하나를 구매한 이후, 무시무시한 속도(!)에 매료된 나머지, 이번에 SSD를 하나 더 장만하여 데스크탑에도 달아주었습니다.
제품은 노트북에 달린 것과 동일한 삼성 S470 모델이지만, 용량은 128Gb로 두배 더 큰 용량을 가진 녀석이구요.

이녀석을 영입하게 되면, SSD는 OS 구동 및 기본 프로그램 설치용으로 사용, 데이터들은 나머지 하드디스크에 분산하여 저장하게 되구요.

저사양일수록 SSD 장착에 따른 체감속도가 극대화(!)되는데, 어느정도 속도가 빠른 녀석에 SSD를 붙여줘도 속도향상이 느껴질까 하는 기대도 되더랍니다.
(노트북에 SSD를 달고 신세계를 경험했으니까요ㅜㅜ)

사실 SSD는 이번에 구매한게 아니고 일전에 하나를 더 물어와서 사용하던 중, 케이스 전원 LED가 빠져 안에서 대롱대롱 매달려있길래, 이녀석을 다시 붙여주고
컴퓨터 뚜껑(!)을 연 겸, 겸사겸사 SSD 사진(!)이나 찍어보자 해서 찍게되었습니다.
(그때문에 제품을 잘 보시면 어느정도 사용감이 있습니다.)

(전원 LED는 나중에 글루건으로 고정시켜야겠습니다. 제대로 고정이 안되서 자꾸 빠져요=_=; )





이미 제품을 개봉해서 설치까지 끝내놓은데다가 한참 사용중인 녀석들을 다 떼서, 마치 새것인냥 능청스럽게(!) 재포장 해서 패키지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_=;
왼쪽은 데스크탑에 달린 녀석이고, 오른쪽은 노트북에 달린 녀석인데,
데스크탑에 달아놓은 녀석은, Plus Upgrade Kit 모델로,
데스크탑 케이스 3.5인치 슬롯에 끼울 수 있게끔 가이드가 포함되어있고, SATA 케이블과 전원 젠더, 고정용 스크류가 포함된 제품입니다.

오른쪽 노트북 패키지의 경우, SSD와 매뉴얼만 달랑 들어있는데, 자세한 구성품은 아래 사진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물을 다 꺼내보았습니다.

두 제품간에 살짝 간격을 두었구요.
왼쪽이 놋북용, 오른쪽이 데스크탑 장착킷이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S470 128Gb Plus Upgrade Kit 제품의 구성품입니다.

데스크탑 장착킷이 들어있는 제품의 경우, 앞서 설명드린 구성품 외에, 추가로 노턴 고스트 패키지로, 정품 고스트 시디가 제공됩니다.
(...그래봐야 저는 다른 백업 프로그램을 쓰는지라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요ㅜㅜ)
포함되는 고스트 프로그램은 1Copy 1PC 라이센스 버전입니다.

고정 스크류는 10개로 넉넉하게 제공되는 편이구요.
(고정시킨거 다 풀어놔서 저렇게 막 굴러다니지만, 새 제품은 비닐포장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사진에 찍힌 스크류 개수는 8개 밖에 안되요. 2개는 박스에 있어요..ㅜㅜ)

3.5인치 가이드는 그냥 금속판으로 되어있고, SSD를 위에 얹어 고정시킨 후, 양 사이드쪽 스크류 홀과 케이스 3.5인치 슬롯을 연결/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약간 유격이 있으면 좋았을 뻔 한게, 케이스의 3.5인치 슬롯 크기보다 살짝 더 커서 꽤 뻑뻑하게 들어갑니다.
슬롯에 코팅이나 칠이 되어있는 경우, 스크래치가 생길 수도 있겠더라구요.
(다행히도 제 경우는, 가이드에만 스크래치가 난 정도로 끝났지만요.)





풍성한 데스크탑 패키지에 비하면, 엄청나게 단촐한 노트북 패키지.
SSD와 제품 설명서만이 들어있습니다.





SSD만 따로 찍어보았습니다.
디스크 용량은 주황색 플라스틱에 숫자로 표시되어있구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크기는 둘다 동일한 2.5인치이고, 무게 역시 플라스틱 조각을 드는 것 처럼 가볍습니다.

생긴게 똑같아서 스펙도 용량을 제외하곤 동일할줄 알았는데,
64기가 모델의 경우 쓰기속도가 초당 170메가, 128기가 모델의 경우 초당 220메가로 쓰기속도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순차적 쓰기속도는 64기가 모델이 가장 느리고, 128기가와 256기가는 동일하지만,
랜덤 쓰기속도는 64기가에서 256기가로 갈수록 더 빨랐습니다.





용량이 적어진 숫자를 보고있으면... 간혹 저 숫자가 64나 128이 아닌 500이나 1000이 적어져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256gb 가격을 보니... 쉽사리 지를 엄두가 안나더라구요...=_=... 하긴 128gb도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요.)





뒷부분 역시 동일한 모습입니다.
시리얼 넘버나 용량 표기 정도만 다르구요.





지금은 SSD박스 안에서 쉬고있는 예전 놋북 하드.
노트북 ODD를 떼고 거기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할수도 있지만, 사용중인 놋북에 맞는 가이드가 없다보니 지금은 그냥 박스속에 방치(!)중입니다.





해체했던걸 다시 조립하기 위해 각각의 가이드에 고정시키구요.





놋북 하드를 떼려면 하판 덮게를 다 떼어내야되는지라 살짝 성가십니다=_=;;
(하드디스크만 따로 떼지 못하게끔 되어있어서요=_=;; )

그래도 다른 제품들 처럼 키보드를 들어내야한다거나, 하판 전체를 열어야하는 번거로움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요.





오랜만에 등장하는(!) 데스크탑 케이스입니다.
나름 선정리를 한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어지러운 모습이네요ㅜㅜ

당췌 정리가 안됩니다.





하드디스크는 총 네개.
파워에서 나오는 전원 케이블도 이제 SATA하나, 4핀 하나... 이렇게 두개밖에 안남았습니다.
(SSD를 SATA 전원에 물리면 좋았을텐데, ODD와 3.5인치 베이간 거리가 있다보니, 4핀 전원선에 젠더를 물려서 꽂아놨구요.

SATA 데이터 포트도 하나 남았고, 레이드용 포트까지 포함하면 총 3개가 남아있습니다.

램은... 풀뱅크...구요=_=;

어차피 CPU나 VGA등등... 저전력으로(!) 맞춰놓은지라 500와트로도 잘 돌아갑니다~.
이제 여기서 뭐 하나를 더 달면 그때부터는 위태위태 하겠지만요.





OS용 하드를 SSD로 교체하고 윈도우를 재설치하는 김에, Windows7 64bit 로 갈아탔습니다.
그간 XP만 쓰다가 Win7로 넘어오니 적응안되기는 하네요=_=;;;;

시작 매뉴의 경우, Classic Shell 이라는 공개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예전 시작매뉴와 동일하게 바꿔서 사용중이구요.
(Vista때부터 느낀거지만, 새로운 시작매뉴 방식은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됩니다ㅜㅜ)

SSD의 경우 파티션을 나눠 C는 메인, D는 C드라이브 고스트 백업 드라이브로 사용중입니다.
그동안 OS용으로 썼던 500Gb하드는, 파티션을 다시 하나로 합쳐 500기가를 통째로 사용 중이구요.
나머지는 예전 구성과 같습니다.





가장 기대되는(!) 윈도우 체험지수.
저도 샌디브릿지로 갈아타야되려나 싶습니다=_=;


삼성 SSD S470의 이곳저곳(!)을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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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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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7 이나 비스타를 쓸 때, XP를 포함한 이전버전 시작매뉴와 구성이 달라 불편한 점도 있고
제 경우는, 프로그램 그룹을 나름대로 제 입맛에 맞게 배치해놓고 사용하는지라, Window 7 스타일의 시작매뉴는 많이 불편했습니다.

이런 경우, 앞서 이야기 했던 Classic Shell 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에어로테마를 사용하면서도 클래식 테마에서 볼 수 있는 시작매뉴를 사용할 수 있는데,
시작매뉴를 완전히 갈아엎는게 아니라, 설정 한번으로 복원이 가능하기도 하고, shift를 누른상태로 시작버튼을 클릭하면 오리지널 시작매뉴로도 띄울 수 있습니다.

윈도우 탐색기 역시 바꿀 수 있는데, 탐색기 쪽은 그다지 불편한 점이 없는고로 저는 시작매뉴만 설정해서 사용중입니다.

파일은 아래 첨부파일 아이콘을 누르시면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제약이 없는 프리웨어입니다.)




Seagate FreeAgent GoFlex Ultra-Portable 외장하드를 사용하시는 분들 중, Windows7에서는 장치 안전제거를 해도 장치가 제거되지 않아
하드디스크가 유휴상태로 들어갈 때 까지 기다렸다가 장치를 제거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랍니다.

그냥 뽑아버려도 되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그렇게 하기엔 뭔가 찜찜하고, 또 하드디스크를 손상시킬 수 있는지라 난감한데,
USB Safely Remove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XP나 Vista때 처럼 쉽고 간편하게 장치를 중지시키고 또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역시 프리웨어구요.
아래 첨부파일 아이콘을 누르시면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p.s
XP에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9 를 사용할 수 없어 잔뜩 기대하고 업데이트 했다가 1시간만에 지웠습니다...ㅜㅜ;;;
(보면 볼수록 이건 아니잖아=_= 하는 생각이 막 들더라구요=_=; )

p.s2
XP에서는 안티 앨리어싱 설정이 징하게(!) 안되던 까탈리스트가 Win7에서는 기분나쁘게 잘 먹혀줍니다=_=;;

p.s3
플심 할 때, 대형 공항에서 AI 기체들 텍스쳐 로딩한다고 하드가 부서져라 읽던게...
SSD로 바꾼 뒤로는 조용하고 부드럽고 빠르게 로딩되더랍니다+_+

p.s4
하드 굴러가는 소리가 안들려서 좋다~ 했는데... 이제는 쿨링팬 돌아가는 소리가 유난히 거슬립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