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어째 딱 맞는게 하나도 없다냐...

반쪽날개 2012. 7. 1. 15:58

 

SONY MDR-EX600 구성품 중 하나인, 하이브리드 이어버드입니다.

총 7개 사이즈의 팁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이어버드를 선택하는데 있어 한결 더 여유롭습니다.

 

...제 경우 현재 M팁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좀 애매합니다.

M팁은 뭔가 헐거운 느낌이고, 그런다고 한단계 더 큰 (직경은 M팁과 같고, 길이만 조금 더 깁니다.) ML팁을 사용하면 귀에 꽉 들어찬 느낌이 들구요.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약간 걸렁거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_=)

 

소니의 경우, 이어버드가 귀에 제대로 밀착되지 않으면 고음이 날카로워지는 특징이 있는데,

M팁을 끼우면 고음이 많고, 그런다고 ML팁을 끼우면 고음이 확 죽고.. 완전 애매합니다.

 

일단 이물감 심한 ML팁은 착용 느낌이 안좋아서(!) M팁으로 버티고, 이퀄라이저로 어느정도 보정해놓은 상태입니다=_=.

전에는 M팁이 딱 맞았는데, 아무래도 노즐 직경이 큰 다른 이어폰 (....트파..=_=)을 쓰다보니 귓구멍(!) 모양에 변형이 온건가... 싶기도 하구요=_=;;

(이러한 이유로, 커스텀 몰딩 이어폰 유저의 경우, 일정 기간에 한번씩 다시 피팅 해준다고 합니다.)

 

안되면 하이브리드팁을 포기하고 다른 팁으로 넘어가든지 해야지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