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B737-800WL 을 잡으러 광주공항에 다녀왔습니다

어느 주말 이른아침.

요즘 김포발 광주행 대한항공 첫비행기로 B737-800WL이 투입되길래, 잡으러 가야지~ 하면서도

이른 시간(!) 도착인지라 선듯 나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귀차니즘이 거의 99%지만요=_=; )

마침 활동중인 동호회 회원 한분도 이녀석을 잡으러 가신다길래 같이 공항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편 부터 잡을 수 있겠다~ 했는데 포인트에 살짝 늦게 도착한지라 김포발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이 줄줄이 몰려오는 모습은 눈으로 보고,

출발하는 모습만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어제까지는 비도 오고 날도 선선했는데, 오늘은 이른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인지라, 그늘만 찾아다니게 되더랍니다.

 

 

 

 

3번 스팟에 서있는 녀석은, 김포(07:00)발 광주(07:50)행 아시아나 8701편 A320-200 이고

2번 스팟에 서있는 녀석은, 역시 김포(07:05)발 광주(07:55)행 대한항공 1301편 B737-800WL 입니다.

 

김포 출발시간이며, 광주 도착시간이 5분 차이밖에 나지 않는지라, 줄줄이 도착하고, 또 줄줄이 나가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시간대지요~.

...문제는 둘다 아침 첫 도착편이라 귀찮아서라도 나가기 힘들다는거지만요=_=

 

그라운드 타임이, 아시아나는 30분, 대한항공은 35분인지라, 포인트를 어슬렁 거리며 출발시간을 기다립니다.

 

 

 

 

 

출발시간이 다 되고, 아시아나부터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RWY 4를 사용하는 경우, 3, 4번 스팟에서 출발하면 보통 TWY P1을, 1, 2번 스팟에서 출발하면 TWY P2를 이용해 TWY P로 나가더랍니다.

 

이녀석도 TWY P1으로 RAMP Out 하구요.

 

 

 

 

 

TWY P1은 유도로 정면에 윈드삭이 자리잡고 있는지라, 비행기 정면을 깔삼하게(!) 잡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ㅜ.ㅜ

정면샷을 제대로 잡으려면 역시 TWY P2로 나오는 녀석을 노려야지요~.

 

 

 

 

 

귀염스러운 A320의 옆모습입니다.

이녀석은 광주(08:20)발 제주(09:05)행 아시아나 8141편 항공기 이구요.

항공기 등록번호는, 광주공항 터줏대감(!)인 HL7745 입니다.

 

새 옷으로 갈아입은지 얼마 되지 않은지라 깔삼한 모습이구요~.

 

 

 

 

 

뒤이어 대한항공도 출발합니다.

 

TWY P2로 RAMP Out 하게끔, 기수를 북쪽으로 돌려주구요.

마침 후방견인이 끝났는지, 토잉카와 토우바를 분리 중에 있습니다.

 

 

 

 

 

엔진 시동 후, TWY P2를 이용해 RAMP Out

 

정면에서 보니 윙렛이 유난히 커보입니다~. (...실제로도 길이가 2.41미터로, 작은건 아니지만요=_=)

 

 

 

 

 

RWY 04L을 향해 지상활주를 시작합니다.

이녀석은 광주(08:30)발 김포(09:20)행 대한항공 1300편이고, 등록번호는 HL8244입니다.

 

예~전에는, 대한항공도 아시아나처럼 광주공항에서 Lay Over를 하고, 김포발 첫비행기는 아시아나처럼 제주로 내려갔는데,

지금은 대한항공의 경우 광주 Lay Over 항공기가 없는지라, 김포발 비행기는 다시 김포로 가고, 제주발 비행기는 다시 제주로 가는 등,

일단 광주에 도착하면 원래 출발공항으로 다시 되돌아가게끔 바뀌었습니다.

(아시아나처럼 김포-광주-제주-광주-김포 이런 스케줄이 없지요 ㅜ.ㅜ..)

 

 

 

 

 

이녀석은 2012년 3월 2일 ILFC에서 리스받은 녀석으로, 노즈기어 페어링 커버에 K표시가 되어있지 않고,

대신 노즈기어 페어링커버 앞쪽에 ETOPS인증을 받았다는 표시인, ETOPS 문구가 적어져있습니다.

(노즈기어 페어링커버의 K표시는, 대한항공에서 직접 구매한 B737항공기에만 붙어있습니다. 다른 기종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_=; )

 

 

 

 

 

 

대한항공 B737이 RWY 04L을 향해 굴러가고 있을 때, 먼저 출발한 색동이가 이륙합니다.

비행기가 이륙을 막 끝내고 상승하는 모습은 언제봐도 멋진 것 같습니다~.

 

엔진 뒤로 뿜어져 나오는 후류가, 보기만 해도 뜨겁게 느껴집니다.

 

 

 

 

 

아시아나의 뒤를 이어, 대한항공도 이륙합니다.

아샤나는 사람이 많았는지 Rotate 시점이 꽤 늦었는데, 대한항공은 사람이 없는지 금방 떠버리더랍니다.

 

인천이나 김포에 가면.... 아니면 가까운 여수만 가도 윙렛달린 B737들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광주는 B737-900 위주로만 들어오다보니, 이렇게 윙렛달린 녀석이 내려오면 출사를 나오게 만듭니다..ㅜㅜ

 

요새는 오전 첫비행기로 고정편성 되었는지 아침마다 내려오긴 하지만,

어느 순간 쥐도새도 모르게 스케줄에서 빠져버릴 수 있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일단 왔다 싶으면 잡아놔야지요ㅜㅜ

 

8시대 비행기들이 다 뜨고, 다음 비행기는 한시간 후에나 있는지라, 이쯤해서 출사를 마치고 포인트를 빠져나옵니다.

 

이른 아침부터 출사다녀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_<

 

 

p.s

역시 비행기는 순광으로 잡아야 제 맛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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