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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2] 유로트럭시뮬레이터2 볼보 FH16 트럭 8x4 섀시 MOD 발표

반쪽날개 2013. 1. 8. 18:00

 

 

그간 4x2, 6x2, 6x4 섀시 (Chassis)만 존재하던 유로트럭2 세계에, 새로운 섀시가 등장하였습니다.

새로운 섀시는, 이미 독일트럭 시뮬레이터 등지에서 MOD를 통해 접해본 적 있는 8x4 섀시구요.

 

사실 유로트럭2가 발표된 이후, 해외 포럼 등지에서 8x4 섀시를 요청하는 글들이 종종 올라왔지만,

다른 MOD들은 다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8x4 섀시 MOD만 나오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었습니다.

 

그러던 찰나, 볼보 FH16 트럭용 8x4 섀시가 등장, 새로운 섀시를 갈망하던 유저들의 꿈(!)이 이루어졌구요.

 

현재 유로트럭2 세계에 존재하는 트럭 섀시 중, 가장 많은 바퀴수를 자랑하는 8x4 섀시.

비록 MOD로 추가된 섀시이긴 하지만, 과연 이녀석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지 한번 살펴볼까요?

 

(본 MOD가 발표된지 며칠 되었지만, 다른 포스트들을 등록하는 것 때문에, 본 8x4 섀시 소개글 등록이 많이 밀려 이제서야 올립니다.)

 

 

 

 

 

유로트럭2 폴더에 8x4 섀시 MOD를 추가하고, 게임을 실행하여 각 도시마다 존재하는 차량 정비소에서 업그레이드 페이지로 이동하면,

위 스크린샷과 같이 섀시 하나가 더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썸네일 이미지는 6x4와 동일하지만, 섀시 명칭이 달라 금방 알아볼 수 있구요.

섀시 가격도 6x4와 동일하여, 부담없이(?)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트럭이 8x4 섀시를 장착한 모습인데, 바퀴가 많아지긴 했지만,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료탱크 크기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시각적으로 보이는 연료탱크 크기와 달리, 연료탱크 용량은 6x4 섀시와 동일한 600+200리터를 주유할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본 섀시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유로트럭2 세계에서 가장 개성있는 화물 두종류를 견인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견인한 화물은, 안정성이 가장 낮기로 유명한, 길이가 짧은 트레일러.

그 중에서도 길이가 짧은 탱크로리입니다.

 

이미 예전에 화물별 특성에서 알아보았듯, 길이가 짧은 트레일러 (탱크로리, 덤프, 20피트 컨테이너)는 안정성이 떨어져,

커브구간에서 속도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쉽게 오버스티어 현상에 빠져드는 까다로운 화물이지요.

 

물론, 이런 화물들은 6x2 섀시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견인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보았구요.

 

 

이번에 MOD를 통해 새로 추가된 8x4 섀시는, 6x2 섀시와 마찬가지로, 조향되는 바퀴가 2중으로 되어있어 이런 화물들도 안정적으로 견인할 수 있었습니다.

커브 구간에서의 안정성이 6x2 섀시와 그 특성이 거의 비슷했구요.

 

 

 

 

 

두번째로 중량화물 (Heavy Weight Carg)을 견인해보았습니다.

크기만큼이나 무거운 무게때문에 4x2나 6x2 섀시로는 오르막 길에서 속도가 확 줄어들고, 때문에 견인력 강한 6x4 섀시를 이용해 견인하게 되는데,

8x4 섀시는, 6x4 섀시와 마찬가지로, 엔진과 연결되어 구동되는 축이 두개인지라, 6x4 섀시의 강한 견인력을 본 섀시에서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유로트럭2 세계 중, 경사가 가장 가파른 채석장 최하층에서 중량화물을 끌고 올라오는데도, 6x4 섀시로 끌고올라오는 것 처럼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화물 두종류를 끌어본 결과를 종합해보면,

본 8x4 섀시는, 6x2 섀시의 안정성과 6x4 섀시의 견인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기성 강한(!) 매력적인 섀시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독일트럭 시뮬레이터나, 유로트럭 시뮬레이터1 에서도 8x4 섀시의 트럭을 접할 수는 있었지만,

구버전에서는 섀시별 특성이 구현되지 않았던지라, 특이한 외형을 구경하는 것 외에 8x4 섀시만의 특성을 느낄 수 없었는데,

이번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에서는 섀시별 특성이 구현되어있어, 8x4 섀시만의 특성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정성이 낮은 길이가 짧은 트레일러는 물론 중량화물까지,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세계의 모든 화물을 무난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8x4 섀시야 말로,

6x2 섀시와 6x4 섀시의 장점만 뽑아낸, 유로트럭2 세계에서 가장 이상적인 섀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모든 화물을 안정적이고 손쉽게 견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자칫 게임이 너무 쉬워질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개발사에서 게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일부러 8x4 섀시를 제공하지 않은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매력적인 섀시임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흠이 있다면, 바로 섀시 그림자입니다.

뒷바퀴들 사이에 보시면, 검은색 점들이 찍혀있는데, 이 점은 바퀴와 노면이 접촉하는 부분에 위치하고 있어야할 그림자로,

그림자와 바퀴의 위치가 서로 맞지 않아, 마치 바퀴가 땅에 붙어있지 않고 떠있는 (리프팅 되어있는) 착각을 일으키게 만듭니다.

 

물론, 특정 환경 상에서만 이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주변 건물 및 나무 그림자 등, 그림자에 가리면 크게 티가 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그림자 위치가 맞지 않아 차량이 떠보이는 현상 때문에, 그림자가 자꾸 신경쓰이는건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서 두번째와 세번째 스크린샷의 트럭 뒷바퀴쪽을 보시면, 바퀴 위치와 그림자 위치가 달라, 트럭이 붕 떠있는 느낌이 들구요.

혹시나 해서 MOD파일을 열어보았지만, 아직 MOD 뜯어고치기 스킬이 낮은 탓에, 이 부분을 해결하지는 못했습니다.

(혹시나 고수분들이 이 글을 보고 계시면, 이 문제 해결을 부탁드립니다..ㅜㅜ)

 

 

어쨌거나, 이번에 MOD를 통해 새로이 선보인 8x4 섀시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6x2 섀시와 6x4 섀시의 장점만을 뽑아놓은 듯한 8x4 섀시는,

유로트럭2 세계의 모든 화물들을 좀 더 편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견인할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그림자 문제만 없었더라면, 정말 완벽한 MOD, 완벽한 섀시가 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요.

 

 

본 섀시는, 아래 링크 중, 추천 MOD 다운로드 링크를 통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본 MOD는 Volvo (Valiant) 트럭만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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