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일상 속 이런저런 사진들

반쪽날개 2014. 10. 13. 00:00

 

오랜만에, 휴대폰을 이용해 일상 속 이런저런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화질을 생각하면 역시 DSLR이 좋지만,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에, 일상 스냅은 크기가 작은 컴팩트나 휴대폰 카메라가 최고지요~.

 

안그래도 공항 출사 외에는 활용도가 높지 않은 DSLR을 팔고, 올림푸스에서 나온 OM-D E-M 시리즈로 넘어갈까 생각중이긴 한데,

막상 넘어가자니 뭔가 또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일전에 새 카메라 들일 때도 그랬듯, 미러리스 등으로 넘어갈 때도, 필요하면 언젠가는 넘어가게 되겠지요~. (!?)

 

 

 

 

 

#.1

복합환승센터의 모습을 갖춰가는 광주송정역입니다.

요즘 대세에 맞춰 광주송정역도 유리궁전으로 지어졌구요.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 중인데, 사진 찍을 당시보다 공정이 더 진행되어,

지금은 건물 외벽에 유리창이 모두 부착되었고 타워크레인이 철거되는 등 복합환승센터의 모습을 하나 둘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얼핏보니, 플랫폼과 연결된 육교보다 역 매표소가 위치한 층의 높이가 더 높아보이던데, 내부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역사 개장 후에나 확인이 가능할 듯 싶습니다.

 

 

플랫폼쪽은, 대전, 익산역 등과 마찬가지로 플랫폼에 방풍대합실 공사가 한창이고,

한때 임시 플랫폼으로 사용하던 9~12번 플랫폼을 정식 플랫폼으로 사용하기 위해 육교 연결공사 및 플랫폼 지붕 리모델링이 한창입니다.

플랫폼 끝에 세워져있던 임시육교는 철거하지 않고, 복합환승센터에서 역 건너편 아파트단지로 넘어가는 육교로 활용한다 합니다. (광주역 육교처럼요.)

 

광주지하철 광주송정역 4번 출구 구조물은 코레일 자산이 아닌지 아직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데,

예전 역사에 맞춰 지어진 출구인 만큼, 신 역사와는 어떤식으로 연결될지 궁금합니다.

 

 

 

 

 

#.2

지난 9월 4일, 저가항공사로는 최초로 광주공항에 취항한 티웨이항공.

하지만, 배정받은 카운터에 수하물 벨트가 없어 취항 전부터 말이 많았는데,

어느날 공항에 가보니 티웨이항공 카운터 중 대한항공 카운터 쪽으로 수하물 벨트가 새로 마련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광주공항에 마련된 티웨이항공 카운터는 총 네개로, 수하물 벨트는 그 중 한군데에 설치되었고,

비록 하나 뿐이라지만, 수하물 벨트가 설치되기 전보다는 수속 속도가 한결 더 빨라질 듯 합니다.

(직원분들이 일일이 수하물을 들어 날라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어들테구요.)

 

 

 

 

 

#.3

광주지하철 전동차 중, 세개 편성에 설치된 이동형 예술작품인 『탐구자의 전철』입니다.

한동안 잠잠하다... 싶더니만, 요즘들어 또다시 자주 출몰하더라구요.

 

탐구자의 전철 작품이 설치된 광주지하철 전동차는, 1x07, 1x08, 1x09 편성이고, 작품 구성이며 내용은 모두 동일합니다.

 

이녀석이 처음 출몰하던 당시만 해도 신기해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지금은 다들 많이 익숙해진 탓에 예전만큼 신기한 눈빛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저 역시, 처음 탈 때만 해도 뭔가 복잡하고 어질어질 했는데, 요새는 익숙해져서인지 아무렇지도 않더랍니다.

 

 

 

 

 

#.4

얼마 전, 광주에 내려온 손님과 함께 먹은 비빔밥과 떡갈비입니다.

(일부러 뽀샤시하게 편집한건데... 뽀샤시 하기보단 뭔가 뿌연 느낌이 드네요=_=)

 

오리지널(?) 떡갈비는 광주, 담양 등 전남 서부지역 일부에서만 맛볼 수 있는데,

이동네 사람들이라면 생각나면 가서 사먹을 수 있다보니 떡갈비에 큰 감흥이 없는 반면, 타지에서 온 사람들은 꽤나 좋아하더라구요.

 

...그래도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더랍니다 =ㅠ=

 

 

 

 

 

#.5

 

 

 

 

 

#.6

마지막으로, 버스 도착 안내 전광판이 없는 버스정류장에 이런식으로 아담한 사이즈의 도착 안내 전광판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터미널, 기차역, 시내 등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은 이미 커다란 전광판이 설치되어있는데,

이런 큰 사이즈의 전광판을 이용객이 많지 않은 버스 정류장에 설치하는건 낭비지요.

일부는 버스 쉘터 안쪽에 (#.5), 일부는 가로등 처럼 버스 정류장 간판 근처에 (#.6) 매달아 놓았습니다.

 

한번에 표시되는 버스 노선은 두개로 현재 운행중인 버스 번호 및 도착 예정시간, 현재 위치를 돌아가며 보여주고,

저상버스의 경우, #.6 사진에서 보시는 대로 버스번호 앞에 『저』라는 글씨가 표시됩니다.

자막은 한글 및 알파벳으로, 음성은 한국어와 영어로 안내됩니다.

 

기존에 설치되어있던 커다른 버스 도착 안내 전광판들은,

한번에 많은 버스들의 도착 예정시간을 LCD화면에 표시해주니 한눈에 살펴보기는 좋지만, 햇빛이 강한 낮시간에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는데,

요즘 설치되는 전광판들은, 한번에 두개 노선씩 표시해주는지라 답답한 면은 있지만, LCD가 아닌 고휘도 칩 LED를 이용해 글씨를 표기하는지라,

빛이 강한 낮시간에도 글씨를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7

 

::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1250px 사이즈로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

(팝업 이미지 내 왼쪽 상단에 아이콘이 표시되는 경우, 해당 아이콘 클릭시 원본 사이즈로 감상 가능)

 

몇주간의 노가다(!) 끝에, 원하는 시간대의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내려가는 편은 운 좋게 원하는 시간대에서 취소표가 한자리 나와 바로 여정변경 해버렸고, 올라오는 편은 할인표를 구할 수 있었구요.

(이후, 올라오는 마지막편인 오후 8시 30분 비행기 좌석도 몇자리 풀리긴 했는데, 이번에는 당일치기가 아닌고로 너무 무리한 일정은 세우지 않았습니다.)

 

좌석은... 이번에도 뒷자리를 선택했습니다.

보딩 시작하자마자 일찌감치 들어가 자리잡고 도착할 때 까지 퍼질러 자다가(!), 도착 후 느긋하게 하기 할 수 있다보니 뒷자리가 좋더라구요.

대신... 급한일로 타는거라면 하기 할 때 앞자리 승객들이 몰려 하기 시간이 엄청 길어지니 뒷자리에 앉으면 안되지만요.

올라오는 편은, 그날 상황 봐서 앞자리로 옮길까도 생각 중입니다~.

 

 

 

 

 

#.8

일본쪽으로 태풍이 지나가는 탓에 하루종일 추적추적 비가 내리던데, 태풍이 다 지나간 후에도 며칠간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아침 저녁으로는 꽤 쌀쌀할거라 하네요.

아무쪼록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