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배부른 휴대전화 배터리와 미성년자 점화 금지 아이템(!)

반쪽날개 2016. 7. 16. 03:10

 

2년 전 이맘때쯤 구매해 지금껏 잘 사용 중인 LG 스마트폰 G2.

 

이 녀석을 구매한 이후 주로 배터리 하나로만 생활했던 탓에 배터리 수명이 많이 줄었는지 배터리 지속시간이 예전보다 많이 짧아졌고,

이에 다른 배터리로 갈아 끼우려고 다른 배터리를 집어 들었는데, 어째 이 녀석 배가 많이 빵빵하더랍니다.

 

 

 

 

 

주로 사용하는 배터리는 A라고 적어놓은 배터리이고, B라고 적어놓은 배터리는 잘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인데,

사용횟수가 10회 미만임에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탓인지 배가 불러 배터리 홀더에 제대로 장착되지 않습니다.

 

배터리 뒤쪽 (사진상 오른쪽)이 살짝 튀어나온 게 보이시나요?

 

 

 

 

 

아래서 보면, 배터리가 부풀어 제대로 결합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좀 심각한 편일지도 모르겠네요.

 

이 상태에서도 배터리 커버를 덮고 전원을 켜면 작동하기는 하나,

배부른 배터리를 사용하다 이 녀석이 터지기라도 했다가는 더 난감해질 것 같아,

얼마 사용하지도 않은 배터리를 버려야 하는 게 아깝긴 하지만, 미련을 버리고 재활용 박스에 집어넣었습니다...ㅜㅜ;;;

 

 

새 배터리를 사려고 온라인 쇼핑몰을 뒤적거려보니, 단종된 휴대폰이라서인지 다들 중고 배터리만 팔던데,

다행히 LG 서비스센터에서 25,000원 정도에 새 제품을 구할 수 있다고 하니, 날 잡고 서비스센터에 가서 하나 집어와야겠습니다.

 

 

 

 

 

꺄악 >_< (!?!?!?)

 

...하나둘 모으다 보니 어느새 저만큼이나 쌓여버렸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