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즐기기/Hard Truck

[ETS2] 유로트럭시뮬레이터2를 향해 다가오는 KRONE 트레일러

반쪽날개 2018. 2. 9. 20:25

 

본 글은, 2018년 2월 8일부로 SCS Soft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KRONE trailers coming to Euro Truck Simulator 2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를 향해 다가오는 KRONE 트레일러) 글의 해석본입니다.

(원문 보러가기)

 

제작자의 의도와 다르거나 오역/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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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러분이 우리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팔로우했다면, 작년 11월경 KRONE사(社)에 들러 촬영한 두 장의 사진이 게시되었다는 것을 눈치챘을 겁니다.

이는 단지 단순한 업무를 위한 방문이 아니라, 이틀에 걸쳐 많은 사진을 찍고 고품질의 3D 스캔 결과물을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를 본 많은 팬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우리 역시 새로운 공식 라이선스가 우리의 게임에 적용된다는 것에 대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KRONE사와의 협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KRONE 트레일러 중 일부를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의 새로운 DLC로 구현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직원이 다양한 종류의 트레일러를 촬영하는 동안 KRONE의 마케팅팀은 우리 직원들과 인터뷰하고 이를 다큐멘터리화했습니다.

이들이 만든 짧은 다큐멘터리는 오늘 KRONE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었으며, 이를 우리의 팬들에게도 기쁜 마음으로 소개합니다.

 

 

 

 

 

:: 영어 자막과 함께 보시려면 유튜브를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

 

 

라이센싱 파트너가 우리의 작업을 진지하게 여기고 인정해줌과 동시에

우리는 우리와 협력한 파트너의 브랜드가 좀 더 눈에 띌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것은 정말 흥분되는 일입니다.

 

오늘 이 소식은 KRONE 트레일러 DLC 개발을 위한 준비작업의 끝을 알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은 KRONE사의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방문해 그들이 유로트럭2의 세계에 입장할 준비가 되어있음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셔도 좋습니다.

팬 커뮤니티의 파워와 참여는 잠재적인 라이센싱 파트너에게 접근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아직은 새로운 DLC의 발표날짜를 예상하기 힘들지만, 우리의 차량 디자인 팀은 이미 작업을 시작했고 그들은 퀄리티를 최고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 역시 게임 진행과 관련된 정말 멋진 트레일러를 만들어내기 위해 작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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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scs나 def.scs를 열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유로트럭2의 기본 트레일러는 KRONE (크론) 사의 트레일러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유로트럭2가 제작될 당시에는 KRONE사로부터 라이선스를 획득하지 못해 해당 브랜드 상표가 없는 모양만 비슷한 트레일러로만 표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KRONE사로부터 라이선스를 획득한 덕분에 조만간 제대로 된 KRONE 트레일러를 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유로트럭2의 주축이자 핵심인 트럭(트랙터)이 아닌 부수적인 것들에 대한 라이선스 획득 파트라면,

미쉐린(Michelin) 타이어, 슈바르츠뮐러(Schwarzmüller) 트레일러를 꼽을 수 있는데,

사실 이러한 것들은 게임을 진행하는 데 실제 브랜드 구현 여부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부분이라 어찌 보면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게임을 좀 더 사실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일례로 트럭 브랜드만 봐도 가상의 브랜드를 달아놓았을 때는 크게 와닿지도 않고 정말 게임처럼 느껴졌지만,

라이선스 획득 후 실제 브랜드로 교체된 이후에는 분명 게임임에도 좀 더 시뮬레이션에 가까워진 느낌이고

미쉐린 타이어는 실제 브랜드로 교체된 트럭에 가상 브랜드의 타이어라는 언밸런스함을,

그리고 슈바르츠뮐러 트레일러는 실제 브랜드의 트럭과 타이어에 가상 브랜드의 트레일러라는 언밸런스함을 해소해준 획기적인(!) DLC이기도 하니까요.

(나아가 물류 업체까지 실존 업체로 바뀐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물류 업체의 종류가 워낙 많아 이 부분은 왠지 어려울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에 제작 중인 KRONE 트레일러는 슈바르츠뮐러 트레일러와 마찬가지로 유료 DLC로 출시될 듯 한데,

사견으로 유로트럭2의 기본 트레일러가 KRONE 트레일러인 만큼 이를 대체해 게임의 베이스 퀄리티를 좀 더 올리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출시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만큼 개발사의 공식 입장을 좀 더 기다려봐야겠지만요.

 

설령 유료 DLC로 나온다 해도 앞서 발표한 슈바르츠뮐러 트레일러와 마찬가지로 KRONE 트레일러도 높은 퀄리티로 제작해준다면

유저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어주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의 오리건주 DLC,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의 동유럽으로 추정되는 DLC와 KRONE 트레일러 DLC까지,

열일(!)하는 SCS Soft에 찬사를, 강제로 다이어트 하게 될 지갑에 애도를 표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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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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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르츠뮐러 트레일러 DLC를 구매한 뒤로 기본 크론 트레일러는 거의 안 끌고 다니는데,

크론 트레일러 DLC까지 구매하게 되면 기본 크론 트레일러는 정말 찬밥신세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