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bus A330-300 Flight Deck

Airbus A330-300 항공기는, Airbus사의 2발 제트항공기 중 가장 큰 규모의 항공기로,
장거리항공기인 A340항공기와 동시에 제작이 추진된 중·장거리 항공기입니다.

A330은 A340항공기와 동일한 날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A300/310의 동체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점.
때문에 A330은 동체에 비해 날개가 길어보인다는 특징이 있으며,
다른쪽으로는 개발비용은 물론, 유지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A330패밀리중 하나인 A330-200은 본 A330-300에 비해 5m가량 짧은 동체를 가지고 있지만, 연료탱크 규모나, 엔진은 300과 동일
때문에 A330-300에 비해 더 멀리 날아갈 수 있습니다.


■ Airbus A330-300 Specificatons
● AIRCRAFT DIMENSIONS
Overall length : 63.6m (208ft 10in)
Height : 16.85m (55ft 3in)
Fuselage diameter : 5.64m (18ft 6in)
Maximum cabin width : 5.28m (17ft 4in)
Cabin length : 50.35m (165ft 3in)
Wingspan (geometric) : 60.3m (197ft 10in)
Wing area (reference) : 361.6㎡ (3,892ft²)
Wing sweep (25% chord) : 30degrees
Wheelbase : 25.6m (84ft)
Wheel track : 10.69m (35ft 1in)

● BASIC OPERATING DATA
Engines : two CF6-80E1 or PW4000 or RR Trent 700
Engine thrust range : 303-320kN  (68,000-72,000lb. slst)
Typical passenger seating : 295 (3-class) 335 (2-class)
Range (w/max. passengers) : 10,500km (5,650nm)
Max. operating Mach number (Mmo) : 0.86
Bulk hold volume - Standard/option : 19.7 / 13.76 m³ (695 / 486 ft³)

● DESIGN WEIGHTS

Maximum ramp weight : 230.9 (233.9) tonnes (509 (515.7) lbs. x 1000) 
Maximum takeoff weight : 230 (233) tonnes (507 (513.7) lbs. x 1000)
Maximum landing weight : 185 (187) tonnes (407.9 (412.3) lbs. x 1000)
Maximum zero fuel weight : 173 (175) tonnes  (381.4 (385.8) lbs. x 1000)
Maximum fuel capacity : 97,170 Litres (25,670 US gal)
Typical operating weight empty : 122.2 (124.5) tonnes  (267.2 (274.5) lbs. x 1000)
Typical volumetric payload : 45.9tonnes (101.2lbs. x 1000)

● EXTERIOR


Korean Air Rain's Special Livery. (A330-300 / HL7551)





Korean Air, Land to Osaka Kansai Intl (A330-300 / HL7551)



그럼 본격적으로 A330-300 조종실 구경을 시작해볼까요?


A330-300항공기 조종실 전경입니다.
흔히 알고있는 조종실의 풍경과 조금 다른점이 보이시죠?

바로 조종간(Yoke)이 보이질 않습니다.
기장/부기장석 좌 우측에 보면 조이스틱같이 생긴 스틱이 보이는데, 바로 그것이 에어버스의 컨트롤 스틱.
흡사 전투기와 비슷하게 보이는 컨트롤 스틱으로 항공기를 조종하게 됩니다.

그 외에 크게 특별해보이는건 보이지 않는듯 하네요.
그럼 아래 세부사진을 보도록 하죠.





기장석 (좌측좌석)에서 바라본 메인패널입니다.
PFD (Primary Flight Display), ND (Navitaion Display), ECAM (Electronic Centralized Aircraft Monitor) 등이 보이네요.
그 외에, 메인 계기가 아닌 보조 계기장치와 시계, 오른쪽으로는 빼꼼하게나마 랜딩기어 레버등등이 보입니다.


(PDF : 맨 왼쪽 디스플레이, ND : PFD 바로 오른쪽 디스플레이, ECAM 사진 맨 오른쪽 위 아래로 나열된 두개의 디스플레이)




F/O석 (우측)은 계기배열이 기장석과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는 왼쪽에있는 랜딩기어 레버 등이 더 자세히 보이네요.





FCU(Flight Control Unit)와 ECAM 전체입니다.
ECAM 상단 디스플레이는 E/WD (Engine/Warning Display), 하단 디스플레이는 SD (System Display) 이며,
SD의 경우 ECAM바로 아래 있는 ECAM Control Panel을 통해 원하는 부분의 데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보잉사 항공기와 흡사한 구조이지만, 조금 다른점이 있습니다.
특히 FCU쪽이 그런데, 보잉사 항공기들은 노브(Knob)를 누르면 MCP에 입력한 값으로 항공기가 움직이는데,
에어버스는 노브를 누르면, MCDU에 입력한 값대로, 노브를 당기면 MCP에 입력한 값대로 항공기가 움직입니다.

노브를 누르게 되면 고도나 속도등 숫자 옆에 ● 표시가 되는데, 이것은 항공기가 자동비행되고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외에 FCU를 중심으로 좌 우측으로 EFIS(Electronic Flight Instrument System)도 보이네요.
ND모드라든지 Range를 조정, ND에 표시될 데이터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 기압, VOR/NDB Select등도 가능하구요.


(EFIS : 사진 위쪽에 좌 우로 대칭형으로 배치된 패널, FCU : EFIS사이에 위치한 고도/속도/기수방위각 등을 입력할 수 있게 된 패널)






다음은 오버헤드패널 (Over Head Panel)입니다.
항공기의 유압, 공기압, 연료, 라이트 등을 제어하는 공간이지요.





유압(HYD), 연료(FUEL)제어부입니다.

특이하게도 에어버스는 유압구분을 색깔로 하고 있습니다. (Green, Blue, Yellow)
각 색깔별로 담당하는 기능들도 서로 다르구요. (제동을 위해 사용되는 유압은 Yellow에서 담당합니다.)


연료 제어부쪽에서는 연료탱크펌프 on/off나 X-Feed (Cross Feed)등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한 화면에 다 들어오지 않는 오버헤드 패널. 그 중에서 가장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엔진 화재시 소화스위치가 눈에 보이네요.





천장 양 사이드쪽에는 Dome Light와 탈출용 로프 (Escape Rope)가 자리잡고있습니다.
그리고 헤드셋 플러그가 끼워진 단자도 보이네요.





ECAM Control Panel과 MCDU(Multi-function Control and Display Unit)입니다.
ECAM Control Panel은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ECAM중 SD에 표시되는 내용을 선택하며
MCDU는 비행할 항로, CI (Cost Index), 항공기 무게 등등을 입력하는 비행 데이터 설정있어 거의 메인이 되는 컴퓨터입니다.


(MCDU : 사진 양쪽으로 배치된 계산기처럼 생긴 것, ECAM Control Panel : MCDU 사이에 위치한 검은색 버튼들)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Throttle과 Radio Panel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진 가운데 커다란 손잡이가 달린 것)
에어버스의 Throttle은 보잉과 달리 Gate형식으로 되어있으며, To/GA, CL, FLX MCT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이륙때는 To/GA 혹은 FLX Gate에 설정, 후에 PFD에 LVR CLB라는 메시지가 뜨면 CL Gate로 옮기는 형식으로,
쉽게 말해 자동차의 오토매틱 기어를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Throttle바로 아래는 Engine Panel (Fuel Cutoff, Ignition S/W)
Flap (오른쪽 레버), Speed Brake레버 (왼쪽 레버), Parking Brake S/W Cockpit Door Lock&Release S/W가 위치하고 있으며,
백업용 MCDU도 장착되어있습니다.





MCDU와 라디오패널입니다~.

VHF3까지 지원되네요.





패널 사이드쪽, 글레어 실드 안쪽에 자리잡고있는 라이트 제어 스위치.





글레어실드 프레임 끝단 쪽으로는 디스플레이 밝기조정 노브가 있구요. (ECAM 밝기조절은 PEDESTAL에 위치하고 있고,
저쪽은 PFD와 ND밝기 조정 노브입니다.)





컨트롤 스틱(좌)과 틸러(우)

컨트롤 스틱이 비행기가 날고있을때 항공기를 조종하는 것이라면, 틸러는 자동차의 조향장치와 마찬가지로,
앞바퀴를 움직여, 지상에서 항공기를 원하는 곳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장치입니다.





러더 페달입니다.
항공기의 수직 꼬리날개에 있는 방향타를 움직일때 사용하거나 풋 브레이크 (지상에 있을때)를 사용할때 이용하게 되는데
발 뒤꿈치쪽에 힘을 줘 밟으면 러더가 작동, 발 앞쪽에 힘을 줘 밟으면 브레이크가 잡히는 구조입니다.





조종실 창문입니다. (좌측면 창문)
정면에 보이는 저 창문은 개폐가 가능한 창문으로, 비상시 저 창문을 열고 앞서 보여드린 Escape Rope를 이용해 탈출하게 됩니다.

창문 앞쪽에 위치한 검은색 레버가 창문 개폐레버구요.





에어버스는 조종사 바로 앞에 요크가 없는 관계로 (A300, 310기종 한정), 그 공간을 이렇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테이블이지요. (...현역분들께서는 밥상...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펼치면 간이 테이블 완성.
문서 작성이나, 식사시 무척 유용하게 사용된다 합니다.





조종사 좌석과 좌석벨트.
객실의 좌석벨트에 비해 조금 더 복잡하죠~.

허리쪽, 그리고 양 어깨쪽에 있는 벨트를 연결하게 됩니다.
(의자 위에 있는 동그란 곳에 벨트를 고정시키죠.)





좌석의 전체모습입니다.





F/O석 뒤에는 Flight Manual이 놓여있구요.
비상시 이용하게 될 산소마스크 (Oxygen Mask)도 있습니다.





그 뒤로는 옷걸이도 존재, 운항증명서라든지 주유카드도 저기 보관됩니다.





F/O석 바로 뒤에 있는 Jump Seat.
간이 좌석형식으로 평상시에는 접혀있습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Jump Seat에도 비상용 산소마스크 장치가 있습니다. (좌석 왼쪽에)





기장석 뒤는 이렇게 소화기나 구명물자들이 배치되어있습니다.





소화기등등 위에는 이렇게 퓨즈(?)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분의 전구도 눈에 띄네요.





그 옆쪽 벽면으로는 간이 옷장도 마련되어있는데, 지상에서 입을 야광테이프가 붙은 조끼도 걸려있습니다.
저 야광조끼를 보니 군생활 하던때 생각이 나네요~.





마지막으로 조종실과 갤리가 연결된 출입문입니다.
조종실은 for Crew Only라는 문구로, 이곳이 제한구역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 *

예전 미국에서 일어났던 911테러 이후로 조종실 들어가기가 많이 힘들어졌지요.
아무래도 조종실은 항공기를 조종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항공기의 전체적인 부분을 제어하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일반인은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내부가 넓지도 않고 들어가보면 꽤 좁다.. 라는 느낌을 받게되는데
이런 좁은곳에서 언제나 승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책임지며 운항하는 조종사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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