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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9] PoSky B777 + PSS B777 Panel merge

반쪽날개 2011. 1. 9. 04:12

오랜만에(!) merge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오랜만이라고 할것도 없는게, 그동안 계속 Posky B777 v2기체와 PSS B777패널 merge시도를 했었구요.
번번히 실패를 거듭하던 끝에,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문제가 되던 속도 제어가 안되는 문제랄지, 로켓상승, 기어 틸팅이 안되는 문제 등을 모두 잡았고,
오토파일럿 안정성 및 스텝크라임/상승/하강, 난기류 상황에서 항로유지 및 측풍상황 터치다운시 롤아웃 보정까지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Posky B777 v2 VC모델을 이용한지라, VC 게이지들도 PSS로 바꾸어놓았습니다.
비주얼상으로 Posky에서 발표한 XML게이지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는 하지만, 껍데기 뿐인 게이지보단
역시 실제로 작동하는 게이지가 훨씬 구미당기는 조건이죠.





이 전까지, 국내선 및 중거리 국제선을 뛰면서, 배속안정성 (4배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및 이착륙 테스트를 했구요.
특히 착륙할때, ILS 전파를 얼마만큼 잘 따라가는지, FMC에서 제시하는 접근속도대로 접근시 실속되지는 않는지를 중점 체크하였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장거리 안정성 및 스텝크라임 테스트, 비정상적인 기상상황에서 항로 유지여부등을 체크하였습니다.

구간은 인천 → 암스테르담 스키폴 구간으로, 그동안 했던 테스트 사항을 다시한번 시도해볼 수 있었구요.





순항중일때 패널 모습입니다.
연료 소모량 및, FMC 데이터등이 정상 표시되고, 비행도 안정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항로 역시 잘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1차 테스트때, B777-300기체에 한해 순항시 고도를 잡지 못하고 파도타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 문제 역시 해결하였구요.





다시 VC입니다.
아무래도 Posky B777 VC특성상, VC내에서 버튼 조작 및 게이지 조작은 불가능합니다.
(MCP역시 조정할 수 있게 마우스커서 모양이 바뀌긴 하지만, 실제로 입력값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오토파일럿이나, 오버헤드패널 등의 게이지는, 오직 2D패널에서만 조작해야하며 VC는 그냥 감상용...입니다=_=

디스플레이 되는 부분은 PFD, ND, EICAS (Upper/Lower)이며, FMC는 디스플레이 되지 않습니다.





어프로치중인 모습입니다.
(...착륙하고 리플레이하면서 동영상으로 찍을랬더니만... 끝까지 거부하더라구요=_=)

안정적으로 하강합니다.
기수는 약 2.5~3도 정도 들고 내려가구요. 때에 따라서는 3.5도까지 들기도 합니다.
(착륙 테스트는 전부 자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단, 로컬라이저 인터셉트하는 순간, MCP 속도가 170노트로 변경됩니다.
로컬라이저 인터셉트시 이 부분을 유심히 체크해야 Stall로 인한 추락을 막을 수 있을듯 합니다.





접근중에 찍은 스크린샷입니다.
최종접근속도 153노트, 받음각은 약 3.5도 정도입니다.

Land3 모드가 활성화 되어있고, Rollout과 Flare모드가 ARM되어있습니다.





AGL 50ft에서 Flare모드로 전환되고, 스로틀은 자동으로 IDLE상태가 됩니다.
현재 측풍 15노트입니다만, 센터를 잘 물고 내려가고 있구요.

FPM도 양호한편입니다.





터치다운하게 되면, Rollout 모드가 활성화 되면서 디크랩 상태로 들어가게 됩니다.
다만, Rollout 기능이 약해서 터치다운과 동시에 A/P Disengage 스위치를 내린 후, 직접 롤아웃 해줘야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터치하는 순간까지도 오토파일럿이 작동중인 상태인지라, A/P Disengage스위치를 내리지 않으면 러더가 먹지 않습니다.)


이번 Merge는 그동안 수차례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던 Posky와 PSS merge에 대한 보상인듯 싶습니다.
CLS A330 merge PSS Airbus panel때와 마찬가지로 깔끔한 비행이 이루어져서 만족스럽구요. (340은 쵸큼...별로였지요=_=)
다만, merge의 특성상 모든 기능이 완벽하게 작동된건 아니었습니다.

이번 Merge의 문제점이라면 (Merge 문제점 및 패널/모델 자체 문제점)
1. LOC Intercept시 MCP속도가 돌연 170노트로 설정되는 것
해결법 : 1. MCP의 속도 노브를 클릭한 후, 다시 속도를 올림
            2. LOC Intercept 전, 미리 MCP의 속도 노브를 클릭하여 수동전환 후 LOC Push

2. Rollout이 약하며, AP작동중인경우 러더 사용불가능
해결법 : AP Disengage 스위치를 내림

3. 하강시 ND에 강하 경로가 나오지 않음
해결법 : FMC의 VNAV페이지에서 DES항목으로 넘어간 후, DES NOW 옆 LSK를 누름

4. 지상활주시 너무 많은 파워를 사용해야함 (Posky B777자체문제)
해결법 : ...파워를 많이 넣으면 됨

5. 외부온도가 -5도 (영하 5도) 이하일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음 (PSS B777자체문제)
해결법 : 임의로 온도를 -4도 이상으로 올린 후, 엔진 재시동
            섭씨 영하 5도 = 화씨 23도
            섭씨 영하 4도 = 화씨 25도

이 다섯가지로 요악할 수 있겠습니다.

만족스러웠던 점이라면,
(심각한)난기류상황에서도, 항로 및 고도를 유지
안정적인 상승/하강/순항
기타 위 문제점을 제외한 나머지 비행과 관련된 부분들이었습니다.

...이제 KAWA A340-200/300팔고 다시 B777사와야겠습니다=_=

이런 선물은... 크리스마스에 받아야 딱인데 말이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