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33

광주송정역에 등장한 동력 분산식 전동차 EMU-250

지난 4월 29일, 대한만세 님으로부터 광주송정역에 EMU-250이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열차 도착 시간에 맞춰 광주송정역에 다녀왔습니다. EMU-250은 설계속도 200km/h 이상의 고속선에 투입할 목적으로 제작된 최고 260km/h 속도를 낼 수 있는 동력 분산식 전동차로 전반적인 기술은 HEMU-430X (해무)를 토대로 하였고 디자인은 한빛 200 (틸팅열차 / TTX)과 비슷한 모습이라 합니다. 6량 1편성 (4M2T)으로 구성된 EMU-250은 현대로템에서 제작했고 2020년까지 총 114량, 19개 편성이 제작될 예정이며 특실 46석, 일반실 335석, 총 381석의 좌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아래 사진에도 잘 나와 있듯이 누리로와 마찬가지로 고상홈과 저상홈 모두 대응할 수 있..

추석 임시열차로 광주송정역에 모습을 드러낸 디자인리미트 객차 개조형 새마을호

3박 4일의 추석 연휴도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고 계시는지요. 연휴 첫날, 연휴를 맞이하여 입항한 전세기들을 구경하기 위해 무안공항에 다녀온 후 이번에는 추석 임시편 열차를 보기 위해 광주송정역에 가보았습니다. 기차 출사는 올해 초 설 연휴 때가 마지막이었던지라 무척 오랜만에 기차를 본 게 되겠네요. (사실, 지난 6월 16일에 광주 인근 호남 고속선으로 기차를 보러 다녀오기도 했는데, 그때 찍은 사진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추석 연휴라고는 하지만 예년과 달리 올해는 광주행 임시 항공편이 한 대도 투입되지 않았고 열차만이 임시편을 투입했는데, 투입된 임시 열차편이라 해도 KTX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는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언제부턴가 광주역으로는 임시편이 편..

광주송정역에서 마주한 신형 KTX 산천

지난 금요일, 대한만세 님이 신형 KTX 산천을 타고 광주에 오신다길래, 마중도 하고 신형 KTX 산천 구경도 할 겸 겸사겸사 광주송정역에 다녀왔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1번 출구를 통해 역사 내부로 들어가구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하기 전 까지만 해도 플랫폼과 연결된 통로를 통해 7, 8번 플랫폼 까지만 갈 수 있었으나, 개통 하루 전날 개통식을 위해 고속선 플랫폼으로 가지 못하게 막아놓았던 패널을 제거하였고,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 지금은 통로가 완전히 개방되어 호남고속 상행선 플랫폼인 11, 12번 플랫폼 까지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대합실 입구 옆쪽 벽에 열차 출발을 알리는 LED 전광판이 추가로 설치되어, 열차 이용객은 물론 마중나온 사람들이 열차 시간 및 플랫폼 번호를 확인 하는게..

2015년 4월 2일자 호남고속철도 시간표와 광주선 KTX의 마지막 운행 모습들

말 많고 탈 많던(?) 호남고속철도 개통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KTX의 서대전역 진입과 더불어, 호남고속철도의 광주역 진입 여부를 놓고 지자체간 갈등이 많았는데, 서대전역 KTX 진입은 익산 종착열차에 한해, 그리고 광주역 KTX 진입은 광주역-광주송정역간 급행버스 운행으로 일단락 짓게 되었습니다. 이번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광주-용산간 KTX 운행시간이 최소 90분에서 최대 130분으로 약 한시간 가량 단축되었고, KTX 운행 횟수도 전보다 크게 늘어 수도권 접근성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아울러,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동시에 새로운 KTX 산천 열차가 운행을 개시함에 따라, 고속열차 종류가 좀 더 다양해지기도 했구요. 먼저, 2015년 4월 2일자로 개통되는 호남고속철도 시간표를 정..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새롭게 단장한 광주송정역 신역사 둘러보기

지난 2013년 7월 26일, 호남고속철도의 광주송정역 경유를 앞두고, 2004년 당시 KTX 정식 운행 시점에 리모델링 되어 10여년간 사용해오던 광주송정역 (송정리역) 역사의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었고, 공사기간동안 임시역사를 사용하다 1년 6개월 후인 2015년 2월 17일에 광주송정역 신역사의 영업이 정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광주송정역 신역사는,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더불어 역 인근에 복합환승센터 및 쇼핑몰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었는데, 광주송정역 신역사가 먼저 개장하고 복합환승센터와 쇼핑몰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 합니다. 일전에 올린 글에서 말씀드린대로, 이번 글에서는 광주송정역 신역사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광주송정역은 광주광역시 ..

일상 속 이런저런 사진들

오랜만에, 휴대폰을 이용해 일상 속 이런저런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화질을 생각하면 역시 DSLR이 좋지만,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에, 일상 스냅은 크기가 작은 컴팩트나 휴대폰 카메라가 최고지요~. 안그래도 공항 출사 외에는 활용도가 높지 않은 DSLR을 팔고, 올림푸스에서 나온 OM-D E-M 시리즈로 넘어갈까 생각중이긴 한데, 막상 넘어가자니 뭔가 또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일전에 새 카메라 들일 때도 그랬듯, 미러리스 등으로 넘어갈 때도, 필요하면 언젠가는 넘어가게 되겠지요~. (!?) #.1 복합환승센터의 모습을 갖춰가는 광주송정역입니다. 요즘 대세에 맞춰 광주송정역도 유리궁전으로 지어졌구요.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 중인데, 사진 찍을 당시보다 공정이 더 진행..

복합환승센터의 모습을 갖춰가는 광주송정역

2013년 7월 26일부로, 복합환승센터 착공을 위해 임시역사로 거처를 옮긴 광주송정역. 2014년 5월 말 쯤 그동안 사용하던 임시 플랫폼을 폐쇄하고 그간 공사중이던 플랫폼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5월 15일에는 호남선 하행 플랫폼을 개장한데 이어, 5월 말에는 호남선 상행 플랫폼까지 전부 새 플랫폼으로 이설하여 운용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사용하던 광주송정역 임시역사와 임시 플랫폼을 연결하는 임시 육교를 폐쇄하고, 복합환승센터 건물과 연결될 육교를 통해 플랫폼으로 나가게끔 동선이 변경되었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은, 임시플랫폼이 아닌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된 이후로도 계속 사용하게 될 정식 플랫폼입니다. 타는 곳이 바뀐 탓에 역사 내 외에서 행선지별 플랫폼 번호를 정리해둔 안내표지를 심심찮게 볼 ..

광주행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 마지막 운행모습을 카메라에 담다

남도를 여행하는 여행자들로 하여금, 남도의 맛과 멋,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게끔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 운행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9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2013년 9월 27일 운행개시) 개통 초기의 남도해양관광열차는 광주와 부산을 기점으로, 광주에서는 마산까지, 부산에서는 여수까지 일 1회 운행하였는데, 광주-마산구간의 수요저조로 인해, 2014년 1월 11일 부터 서대전-순천경유-광주송정역으로 노선이 변경되었고, 운행구간을 변경한 이후에도 서대전-익산-순천 구간은 수요가 있는 반면, 순천-광주송정 구간은 수요가 많지 않은 탓에, 같은해 6월 1일부로 또다시 노선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번에 변경된 노선은 용산-여수로, 전라선 열차와 같은 구간(용산-서대전-익산-전주-순천-여수)을 운행하게..

광주송정역의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

전날 저녁부터 바람 부는게 심상치 않다 싶더니, 다음날 아침이 되자 구름이 잔뜩 낀게 꼭 눈이라도 내릴 것 같은 분위기더랍니다. 간간히 진눈개비가 날리기도 하고, 바람도 매섭게 부는 전형적인 한겨울 날씨~. 이런 날씨 속에, 오늘도 집으로 가는 도중 버스 환승을 위해 광주송정역을 지나갑니다. 오늘은 모처럼 플랫폼까지 내려갔다 왔는데, 이유인 즉,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을 잡기 위해서이구요~. 언제나 지나가는 광주송정역입니다~. 평소같으면 역앞 광장에 사람들이 많이 있을텐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한명도 안보입니다=_=. 한겨울 칼바람이 거세게 불어대다보니, 바깥에 서있기 보단 다들 대합실에서 대기하는 분위기더라구요. 덕분에 대놓고(!) 대합실 입구를 향해 찍어볼 수 있었습니다+_+ 열차 ..

눈내리는 광주송정역

올 겨울들어 몇차례 눈이 내리긴 했지만 그동안 내린 눈은 준비운동(!) 이었나봅니다. 분명 아침까지만 해도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전형적인 맑은 날씨였는데, 점심 때 먹구름이 몰려온다... 싶더니, 저녁이 가까워지자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지하철 탈 때 까지만 해도 많이 안왔는데, 지하철역을 나오니 대략...ㅜㅜ;; ) 거세게 몰아치는 눈보라에, 광주송정역 광장은 사람 한명 없고, 그나마 대합실 출입구 앞쪽에만 몇명이 서있더라구요. 대신 대합실 내부는 열차를 타려는 사람, 배웅/마중나온 사람이 한데 뒤엉켜 복잡했지만요. 사진 한장 찍는데, 순식간에 눈사람(!)이 되버리고... 여느 때 처럼, 버스시간에 맞춰 나가려 대합실서 빈둥거리다, 시간맞춰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날이 이러다보니 평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