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33

언제나 똑같은(?) 스냅사진들

가끔, 올리는 사진들을 보면,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이 많습니다. 광주지하철 1호선 문화전당역 플랫폼이랄지, 송정리역 광장이랄지요. 주말 같은 때는 그냥 집에 들어가기도 뭐하고, 휴대폰 카메라로 눈에 보이는 것들을 찍어보곤 하는데, 아무래도 자주 지나가는 곳을 주로 찍다보니, 찍은 사진들을 올리고 또 올리고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ㅜㅜ (간혹 삘(!)받으면... 기차역 플랫폼까지 침투(!)하기도 하구요=_= ) 그런 연유로 오늘도... 여느때와 같은 사진들입니다=_= 지난달에 문화전당역 플랫폼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였고, 지금은 발권기 및 역무실이 위치한 곳까지 전부 LED 조명으로 교체가 완료되었습니다. 금남로 4가역은 LED 조명으로 바꿔도 그렇게 밝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문화전당..

주말 오후의 광주송정역

11월의 마지막 날이자 마지막 주말. 일전에 영입한 후 A/S센터에서 핀 교정을 받은 SAL1650 DT 16-50mm F2.8 SSM (칠번들)을 가지고 필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센터에서 물건을 받은 후 실내에서 핀 테스트를 해보니, 나름 잘 들어맞는게 이제 실전(!)에 투입해도 되겠더라구요. 실내 테스트를 마치고, 집에 가는길에 잠깐 광주송정역 (송정리역)을 들러 이런 저런 사진들을 찍어보았습니다. ...막 찍은 사진들입니다..ㅜㅜ 지하철 광주송정역 게이트를 빠져나와 한 컷~. 평소같으면 사람들로 북적거렸을 광주송정역 광장이, 오늘은 무척 한산한 모습입니다. 대합실 입구 왼쪽에 서있는 두 분... 사진동호회 회원분이시려나요~? 여기저기 사진찍고 있던데, 장비들이 장난아니더랍니다=_= (두분 ..

모처럼 광주송정역에서 기차구경 하고 왔습니다

한주 내내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던 것도 잠시. 주말인 토요일이 되니, 거짓말 처럼 날이 포근해지더랍니다. 점심이라 하기도 오전이라 하기도 애매한 시간대에 일정이 끝나고 모처럼 날도 따뜻해, 괜시리 돌아다니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데, 공항에 가서 비행기 구경이나 할까~ 하며 시간표를 보니... 공항에 도착하고 나면 비행기들이 다 뜨고 난 후라 비행기 구경은 못하고, 이렇게 된거 오랜만에 기차구경을 하자 라며 기차역으로 향합니다. 시내에서 출발하는지라 거리상으로는 광주역이 가깝지만, 광주역 보단 광주송정역(송정리역)이 집에가기 편하기에, 지하철을 타고 광주송정역으로 넘어갑니다. (광주역에서도 집에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긴 한데... 죄다 콩나물 버스들입니다..ㅜㅜ) (A700 | SONY DT 18-55..

이런저런 사진들

#.1 예전에 광주도시철도공사에서 광주지하철 역사 및 전동차 실내 조명을 기존 형광등에서 LED로 교체할 계획이라 보도한 이후, 시내권 역들을 중심으로 조명 교체작업이 진행중입니다. 금남로 4가역은 조명 교체작업이 끝났고, 지금은 문화전당역 플랫폼 조명 교체작업이 진행중이구요. (저 앞쪽에 작업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존 형광등에 비해 전력소모율이 낮아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다보니, 비단 지하철역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조명을 LED조명로 교체 하는 분위기더라구요. 그동안 플랫폼 조명을 격자로 켜놓아 살짝 어두웠는데, 테스트차 조명을 다 켜놓은 덕인지 전보다 무척 밝아보입니다. 조명 교체가 끝난 금남로4가역의 경우 전처럼 격자로 켜놓던데, LED 조명이라고 딱히 형광등보다 밝다거나 하진 않..

광주송정역은 공사중

지난 7월 26일, 임시역사로 옮겨간 광주송정역 (구 송정리역)의 본 역사 입니다. 2015년 1월에 복합환승센터로 다시 개장하게 되는데, 현재, 광주지하철 1호선 광주송정역 (구 송정리역) 4번 출구가 폐쇄되고, (지하철 역 내부에서도 이쪽 출구는 아예 계단 입구부터 막아버렸습니다.) 경전선 플랫폼 (3, 4번 홈) 선로가 모두 철거되는 등, 역 내 외부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때는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가 올 때 까지 광주송정역 역사에서 잠시 커피한잔 마시며 쉬었다가곤 했는데, 지금은 버스 정류장과의 거리가 상당히 멀어져버린 관계로, 지하철역에서 바로 버스 정류장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ㅜㅜ;; (임시역사 근처 신동 사거리 정류장에도 집에가는 버스가 있긴 한데... 이 버스 노선이 거의 아..

광주송정역 (송정리역)은 임시역사 개장 준비중

아직 7월인데도 남부지방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장마답지 않은 장마도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비를 뿌린 탓인지, 남부지방은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마른 장마였구요. 슬슬 장마도 끝나가고, 이제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될텐데, 벌써부터 이렇게 더우면 8월달은 어떻게 버틸지 아찔(!)합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기차역 포스팅입니다. 이미 언론사 등을 통해 광주송정역의 복합환승센터로 재건축이 보도된 가운데, 광주송정역의 복합환승센터 재건축 시점이 임박했는지, 역 주변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외출후 집으로 복귀하면서 환승을 위해 들른 광주송정역 (송정리역). 평소,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광주송정역 역사의 마지막 모습을 담기 위해 모처럼 카메라를 꺼내들었습니다. (라기보다, ..

광주송정역 임시역사 이전 안내 (2013년 7월 ~ 2014년 12월)

광주송정역 복합 환승센터 공사에 들어가기 앞서 호남본선 플랫폼과 해당 플랫폼으로 향하는 육교를 새로 만든데 이어,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역사 재건축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역 선로쪽만 공사중이었던지라, 밖에서 보면 복합환승센터로 새단장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는데, 임시역사 이전 안내 현수막을 보니, 정말 복합환승센터로 새단장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2004년, 호남선 복선 전철화 공사에 맞춰 (당시) 송정리역 역사를 재건축 하였는데, 그로부터 근 10여년만에, 다시 역사를 재건축하게 되었습니다. (공사기간은 2013년 7월부터 2014년 12월 까지입니다.) 이번 복합환승센터는 서울, 용산, 수원 등과 같은 선상역사로 만들어지게 되고, 호남 고속선 완공시점에 맞춰 완공될 예정이며, 역사..

복합환승센터로 단장중인 어느 주말 오후의 광주송정역

햇살만 좋고(!) 바람은 완전 한겨울 칼바람이 부는 어느 주말 오후. 오늘도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시내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하철을 이용하여 송정리역 까지 이동, 송정리역에서 동네로 들어가는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보통 평일은, 지하철에서 내려 얼마 지나지 않아 동네로 가는 버스가 오지만, 주말은 버스 배차시간이 살짝씩 바뀌는지라, 대략 2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합니다. 바깥날씨도 춥고, 따뜻한 역사 안에서 시간좀 뻐기다가 버스를 탈 요량으로 역 안으로 들어가구요. 주말의 광주송정역은 상행 열차를 타려는 승객들로 대합실이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따뜻한 자판기 커피 한잔을 뽑아 홀짝거리고 있는데, 문득 둥글둥글 귀엽게 생긴 녀석이 눈에 들어오더랍니다. 용산-광주송정 구간을 운행..

왠지 바다가 보고싶어 목포에 다녀왔습니다

태풍이 올라오기 전, 왠지 우중충한 날씨의 주말 오후. 시내에서 갑작스런 스케줄 취소로 인해, 점심시간 이후로 시간이 붕 떠버렸습니다. 일단, 집으로 돌아가자 라고 생각하고, 지하철을 타고 환승포인트(!)인 송정리역으로 이동하던 도중, 문득 바다가 보고싶어지더랍니다. 어차피 버스 갈아타는 곳이 기차역 앞이기도 하고, 바닷가 동네인 목포로 가기로 결정,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정류장이 아닌 기차역으로 발걸음을 옮기구요. 가장 가까운 시간대에, 목포역으로 가는 무궁화호는 15시 34분, 광주발 목포행 1983열차였습니다. 이녀석이 올 때 까지 시간이 꽤 남아서, 근처 식당에서 밥먹고 역 이곳 저곳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닙니다. (...요새 이동네 분위기가 뒤숭숭해서 함부로 어슬렁 거리면 의심받기 딱 좋습니다만=..

오랜만에 광주에 온 누리로호

지난 토요일 집에 가는 도중, 환승포인트(!)인 송정리역에서 버스를 갈아타러 걸어가는 도중, 송정리역 플랫폼에 서있는 누리로를 발견하였습니다. 오후 5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고, 보통 누리로가 오면 정오때 왔던지라 무슨일인가 싶더랍니다. 이제 막 도착했는지 팬터그래프를 내리고, 다른쪽에 있는 팬터그래프를 올리는 작업중이었구요. 환승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게이트 앞에서 이 모습만 보고 후다닥 정류장으로 간지라, 이녀석이 중련으로 왔는지 단편성으로 왔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일단, 선두차는 한류관광열차 래핑이 된 녀석임을 확인할 수 있었구요. 모처럼 누리로를 보니, 문득 기차타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더랍니다~. (로지스가 회원제로 바뀐 뒤로, 가입도 안했고... 이녀석 시간을 조회할 방법도 없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