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67

광주송정역의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

전날 저녁부터 바람 부는게 심상치 않다 싶더니, 다음날 아침이 되자 구름이 잔뜩 낀게 꼭 눈이라도 내릴 것 같은 분위기더랍니다. 간간히 진눈개비가 날리기도 하고, 바람도 매섭게 부는 전형적인 한겨울 날씨~. 이런 날씨 속에, 오늘도 집으로 가는 도중 버스 환승을 위해 광주송정역을 지나갑니다. 오늘은 모처럼 플랫폼까지 내려갔다 왔는데, 이유인 즉,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을 잡기 위해서이구요~. 언제나 지나가는 광주송정역입니다~. 평소같으면 역앞 광장에 사람들이 많이 있을텐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한명도 안보입니다=_=. 한겨울 칼바람이 거세게 불어대다보니, 바깥에 서있기 보단 다들 대합실에서 대기하는 분위기더라구요. 덕분에 대놓고(!) 대합실 입구를 향해 찍어볼 수 있었습니다+_+ 열차 ..

주말 오후의 광주송정역

11월의 마지막 날이자 마지막 주말. 일전에 영입한 후 A/S센터에서 핀 교정을 받은 SAL1650 DT 16-50mm F2.8 SSM (칠번들)을 가지고 필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센터에서 물건을 받은 후 실내에서 핀 테스트를 해보니, 나름 잘 들어맞는게 이제 실전(!)에 투입해도 되겠더라구요. 실내 테스트를 마치고, 집에 가는길에 잠깐 광주송정역 (송정리역)을 들러 이런 저런 사진들을 찍어보았습니다. ...막 찍은 사진들입니다..ㅜㅜ 지하철 광주송정역 게이트를 빠져나와 한 컷~. 평소같으면 사람들로 북적거렸을 광주송정역 광장이, 오늘은 무척 한산한 모습입니다. 대합실 입구 왼쪽에 서있는 두 분... 사진동호회 회원분이시려나요~? 여기저기 사진찍고 있던데, 장비들이 장난아니더랍니다=_= (두분 ..

모처럼 광주송정역에서 기차구경 하고 왔습니다

한주 내내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던 것도 잠시. 주말인 토요일이 되니, 거짓말 처럼 날이 포근해지더랍니다. 점심이라 하기도 오전이라 하기도 애매한 시간대에 일정이 끝나고 모처럼 날도 따뜻해, 괜시리 돌아다니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데, 공항에 가서 비행기 구경이나 할까~ 하며 시간표를 보니... 공항에 도착하고 나면 비행기들이 다 뜨고 난 후라 비행기 구경은 못하고, 이렇게 된거 오랜만에 기차구경을 하자 라며 기차역으로 향합니다. 시내에서 출발하는지라 거리상으로는 광주역이 가깝지만, 광주역 보단 광주송정역(송정리역)이 집에가기 편하기에, 지하철을 타고 광주송정역으로 넘어갑니다. (광주역에서도 집에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긴 한데... 죄다 콩나물 버스들입니다..ㅜㅜ) (A700 | SONY DT 18-55..

하남역을 통과중인 하행선 KTX

#.1 #.2 지난 8월 25일날 찍은 KTX사진입니다. (...대략 올려야지 올려야지 해놓구선 완전히 잊고 있었습니다=_=;; ) 플랫폼을 걷어내버리고 유치선과 공사 자재만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하남역을 통과하는 하행선 KTX입니다. 2번 사진에서 KTX 뒤쪽으로 (패닝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뭔가 잘 닦여진 노반이 보이는데, 이 부분이 호남 고속선 부지이고, 광주여대 입구쪽에서 분기되어 기존 호남 본선 서쪽을 지나, 하남역 끝단 커브지점에서 호남 본선을 교차 (아래로 통과하는 듯 싶습니다.), 바로 터널로 들어가는 구조더랍니다. 호남 고속선과 본선 사이에 하남 차량기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1번 사진 KTX 뒤쪽이 하남 차량기지 부지고, 현재 공사중입니다.) 여름에 찍은 사진이고, 지금은..

호남선을 달리는 KTX 산천

#.1 #.2 오랜만에 올리는 기차 사진입니다. 장소는, 현재 호남 고속선 분기점인 하남역 인근. (하남역 역사가 완전히 밀려버린줄 알았는데, 간이식 건물로 다시 만들어놨더라구요. 그리고 어느샌가 플랫폼도 철거 해버리구요.) 예전에는 주유소 옆 언덕 포인트가 있었는데, 2복선화 작업 때문인지 그 언덕이 사라져버렸더랍니다. 결국 도로 옆에서 찍어야 했지만요. 낮으막한 산이랑 언덕들이 다 없어져서 확실히 시야는 많이 넓어졌습니다. 하남공단 뒤쪽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순간부터 기차가 보이더라구요. 지나가는 도중 찍은 사진이라 산천어 한마리(!)밖에 낚아오질 못한게 아쉽습니다. 급하게 찍어서인지 패닝도 제대로 안된 것 같구요. 이녀석은 용산(15:50)발 광주(18:49)행 KTX-산천 제 611 열차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의 열차들

연휴 마지막날. 아무래도 연휴 마지막날인 만큼, 귀경인파가 기차역, 공항, 버스터미널등에 몰리며 북새통을 이룬 하루였습니다. 서울행 교통편들의 좌석을 구하기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몰려, 연휴가 시작될 때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구요. 서울과 전국 각지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임시 교통편들도 이제 막바지 운행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출사는 오랜만에 ogawa님과 함께 하였구요. 즐겨찾는 출사장소인 광주지방 경찰청 앞 고가도로에서 출사를 시작하였습니다. #.1 목포 → 용산, KTX 제 407열차, 07호기 광주송정역이 광주지역 복합 환승센터로 결정됨에 따라, 광주송정역 진입 선로를 이설하거나 확장하려는지 북송정 삼각선쪽으로 부지 정리 및 배수로 이설공사가 한창입니다. 저희가 서있는 이 고가도로도 위치를..

추석 임시 열차편을 노리다!

뿌연 빛만 감도는 휴일 첫날 오후. 어제, 광주공항을 찾은 임시 항공편인 A300-600R을 만나보았다면, 오늘은 남부지방을 찾은 임시 열차편들을 만나러 나가보았습니다. 이번 추석 임시 항공편은 편수가 많지 않기도 하고, 중형급 항공기는 A300이 전부였던 탓에 아쉬운 감이 있지만 그와 반대로 열차편은 다양한 임시열차가 편성되어, 보는 재미, 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용산발 광주행 임시새마을 4213/4214열차는 무려 2x1 좌석배열 특실이 편성되어 그동안 전라선 임시열차의 전유물이던 2x1 좌석배열 새마을을 광주지역에서도 구경할 수 있었구요. (외형상으로 다른 객차형 새마을호와 차이가 없는지라 사진으로는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럼, 연휴 첫날인 9월 11일. 광주지역을 찾은 임시..

호남선 KTX-산천 중련운행 마지막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최근 언론의 잇다른 KTX-산천 고장소식 보도로, 코레일측에서는 KTX-산천에 대해 집중점검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KTX-산천이 투입되는 일부 노선의 투입스케줄을 변경하기에 이릅니다. 변경된 스케줄은 5월 16일 부터 적용되며, 경전선 (마산발착) KTX-산천은 운행이 취소, 경부선은 일부 열차 운행이 취소되며 호남선은, 현재 중련으로 운행중인 KTX-산천을, 단편성으로 돌려 투입한다고 합니다. KTX-산천은 올 추석 전까지 검수를 마칠 예정인데, 검수 후, 다시 광주에 중련으로 운행할지도 미지수고 해서 중련운행하는 KTX-산천을 이틀에 걸쳐 여러 포인트에서 잡아보았습니다. (호남선을 운행하는 KTX-산천 중, 중련운행하는 열차는, 목포 : 401, 411, 413 / 406, 418, 420 // 광주 ..

새로운 포인트로 출사를 나가보았습니다

요즘 부쩍이나 따뜻해진 날씨에 실내에만 틀어박혀있기도 뭐하고, 기분전환 겸 겸사겸사 카메라를 들고 나와보았습니다. 오늘 출사는, 그동안 찾던 포인트가 아닌, 약간 색다른(?) 장소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전부터 이곳에서 기차사진을 찍어보고싶다 라고 생각하던 곳을 찾아보았는데, 나름 괜찮은 포인트들인듯 싶었습니다. 운남대교 포인트. 혼자 사진찍을때 주로 찾는 곳입니다. 확 트인공간에 커브구간이라 사진찍기 무난한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용산발 광주행 새마을호 1113열차입니다. 광주에 오는 새마을호 중, 1113 (복편 1116), 1115 (복편 1112)열차가 PP동차로 운행합니다. 1112와 1115는 각각 아침과 밤에 운행하는지라, 오후시간에 운행하여 상대적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1113/1116열차..

카메라 기변하고 처음으로 열차 출사를 나가보았습니다

지난 금요일. 그동안 사용하던 후지 S9500을 처분하고 S200EXR로 넘어온 후, 호남선 첫 출사를 나가보았습니다. (카메라 분양받은 첫날은 하드코어하게 광주공항 야경을 찍었구요=_=;;; :: 보러가기 :: ) Ogawa님이랑 자주찾는 패닝포인트에서 만나기로 하고, 후다닥 그곳으로 이동합니다. 첨단쪽에 다른 볼일이 있었던지라, Ogawa님 먼저 포인트에 도착, 저는 그 뒤에 합류하였구요. 처음 도착해서 찍은 열차는, 목포발 용산행 무궁화호 제 1406열차입니다~. 기관차는 8201 전기기관차로, 8200호대 1호기(!)입니다~. 이후 지나가는, 용산발 광주행 새마을호 제 1111열차~.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목포행 새마을은 EL, 광주행 새마을은 DL이었는데, 요즘은 이게 깨진듯 싶습니다. 어느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