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오랜만에 광주선 출사입니다

 
근 며칠간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가 많이 누그러졌는지, 휴일은 모처럼 포근한 날씨에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픈 충동을 불러 일으키는 하루였습니다.

이 좋은 날씨에, 집에만 있기도 뭐하고... 오랜만에 코레일 로지스를 뒤적거려 보는데...
뭔가 익숙하면서도 낯선 분위기의 열차편명이 보이더랍니다.

새마을호 4274열차...
딱봐도 감이 오는게... 해랑이구나+_+! 하는 생각이 들었고, 객차 편성정보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해랑이 맞았습니다.

게다가 평소같으면 하행선이었을 텐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상행선 열차인고로, 바로 카메라를 들고 광주선 운남대교 포인트로 이동하였습니다.
하필 자전거가 고장난지라, 출사 나가기 전에 자전거 샵에 가서 수리를 한 후, 포인트로 이동하였구요.

(너무) 넉넉하게 출발한지라 포인트에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ㅜㅜ;;






포인트에 도착해서 처음 찍은 열차는, 용산(10:45)발 광주(14:46)행 새마을호 제 1111열차입니다.

예전에 이녀석... PP동차로 다녔던 것 같은데, 요즘은 PP동차가 워낙 귀하다보니, 새마을이라 해도 이런식으로 EL견인 새마을이 주로 보이더랍니다...






기관차에서 전 객차에 전력을 공급하나봅니다~.
발전차가 편성되지 않은 모습이구요.

예정대로라면, 이녀석과 해랑이 극락강역에서 교행해야 하지만, 극락강역 장내는 공사차량 한대만이 존재...
덕분에 무정차로 통과해버리더랍니다..ㅜㅜ

광주선은 단선구간이라 교행할 곳이라고는 극락강역 뿐인지라, 거기서 교행을 못하면 천상 이녀석이 광주역에 도착한 후에야 열차가 출발할 수 있으니
이녀석을 보내고 한참을 기다립니다.






시간은 세시를 넘어섰고...
오라는 해랑은 안오고, 정기편 열차들만 우르르 지나갑니다.

이녀석은 용산(12:20)발 광주(15:12)행 KTX 제 607열차구요. (19호기)
산천어들이 죄다 다른곳으로 빠져버린 바람에, 요즘 산천어 구경하기가 힘듭니다..ㅜㅜ

385m의 길이(!)를 과시하며 800R 커브를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이녀석이 극락강역을 향해 달리는 도중, 극락강역에 열차 한대가 들어오더랍니다.
라이트 모양을 보니 8200호대인 것 같던데, 설마... 오늘 해랑은 전용기가 아닌 8200호대가 끌고왔으려나요...?




 

극락강역에서 KTX와 교행한 녀석의 정체는, 광주(14:55)발 용산(19:31)행 무궁화호 제 1426열차였습니다.
조금 전 지나간 새마을호와 마찬가지로, 발전차가 편성되지 않은 모습이구요.
8272호 전기기관차가 견인합니다~.

아마 발전차 없이, 기관차만으로 전 객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정도로 안정성이 높아졌나봅니다~.

...그리고 객차편성이 광주발/착 열차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전량 리미트 객차 편성입니다=_=;;;
(문제는 제가 타는 기차는 언제나 클래식이나 나뭇결 객차만 걸린다는 거지만요=_=; )






해랑의 예정 통과시간이 30분이 지났는데도 열차는 올 생각을 안합니다.
...설마 예정보다 일찍 출발해버렸다거나요.

일단 극락강역에 정차중인 광주(15:15)발 목포(16:34)행 무궁화호 제 1983열차 까지 찍고 출사를 접을 요량으로
열차의 선두부를 잡기 위해 선로와 거의 일직선으로 보이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줌을 땡겨 1983열차를 보니... 8200호대 견인이 아니고 RDC네요=_=;;;
다시 조금 전까지 사진 찍던 곳으로 이동합니다=_=;;;






RDC 지나갑니다~.
광주-목포 통근형 무궁화인 1981~4 열차는, 8200호대가 견인했다 RDC가 견인했다 도통 감을 못잡겠더랍니다.
한동안 RDC가 운행하다, 최근까지 8200호대로 교체 운행했지만, 이번에 다시 RDC를 투입했나봅니다.

그러고보면, 예전 통근열차 시절 목포에서 광주까지 CDC를 타고다니곤 했는데, 조만간 저녀석도 한번 타봐야겠습니다~.
(RDC타고 목포가본적이 없다보니까요..ㅜㅜ)






RDC까지 보내고, 해랑은 포인트에 도착하기 전에 가버렸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미성년자 점화금지 아이템에 불을 붙히는데...
갑자기 이녀석이 나타나더랍니다=_=;;;; (아놔=_=; )

오늘 출사를 나오게 만든 장본인(!)인 이녀석은
광주(14:26)발 서울(18:43)행 해랑 제 4274열차로, 어제 광주-영동을 왕복하고, 오늘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열차입니다.
(어째 어제 아침에 광주역 지나가는데 관광버스들이 우글우글 몰려있다 했습니다=_=; )

뭐 주인공은 언제나 가장 늦게 나타난다고는 하지만... 거의 50분 가까이 지연출발해버리는 바람에, 하마터면 이녀석을 구경도 못하고 놓칠 뻔 했습니다..ㅜㅜ
그나마 이렇게라도 찍어서 다행이구요.

간혹 보면, 전용기가 아닌 일반 특대가 견인하는 경우가 있던데, 이번에는 착실히 전용기까지 풀세트로 편성되서 운행하였구요.
기관차는 7383호 DL입니다.


우연찮게 해랑이 광주역을 출발하는 것을 알게되서, 오랜만에 광주선 출사를 나와보았습니다.
날도 많이 풀리고 빛도 좋아서 사진찍기 안성맞춤인 날씨였구요.
출사갈려고, 그간 방치해놓은 자전거도 수리하는 기회를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슬슬 날도 풀리고, 본격적인 출사의 계절이 돌아옵니다~.
...그동안 열차 출사를 통 나가지 못한 것도 있고... 이번에는 열차 출사의 비중을 좀 더 높혀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한시간 남짓한 짧은 출사를 마치고 복귀합니다. (그래도 찍을건 다 찍은 기분이네요=_=;;;)
아무쪼록 미흡한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13
  1. Climb and maintain 2012.04.01 18:43 address edit & del reply

    미성년자 점화금지 아이템에서 뿜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Favicon of http://sv2korea.tistory.com 한국출장소장 2012.04.01 19:14 address edit & del reply

    사진 잘 봤습니다 :)

    RDC는 아마 중검수한다고 다른데 갔다 와서(예전엔 용산에서 했는데 요즘은 아마 동대구?) 그동안 대타투입 됐던 거 같네요.

    저도 철분 1년 넘게 섭취 못했는데 어서 날 풀리고 당직도 널널해지면 그 떄 가보려 합니다. 아마 5월은 되야할 거 같네요;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2.04.01 19:35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이제 RDC는 용산으로 안가고 다른데로 가는군요.
      용산역 동차 사무소(?)가 사라진걸려나요...

      역시 철분섭취는 날 따뜻할 때 하는게 제격입니다~.

  3. 듀크 2012.04.02 14:58 address edit & del reply

    미유님, 안녕하세요? 주말 잘 지내셨나요?

    서울은 점심 시간 이후 비가 쪼금씩 내립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밤부터 온다고 했는데,

    기상이 기상대의 지존심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부쩍 많아진 듯 합니다.

    미유님께서도 익히 아시겠지만, 호남선과 전라선의 PP 새마을호는 경부선으로 모두 이동하고

    디젤과 전기기관차 견인 새마을호로 바뀌었다고 하는군요. 저는 특대형 기관차를 몹시도

    흠모하기 때문에 디젤견인은 좋아하지만 전기견인은 뽀대가 나지 않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새마을을 이용할 때는 일부러 디젤견인임을 확인하고 이용하곤 했는데, 이 때문에

    작년엔 23시 이후의 용산역발 하행과 송정리역발 상행 새마을이 제 주된 애마였죠.

    그리고, 호남선의 무궁화호 중 몇개의 열차가 7량 모두 신조차로 구성되어 운행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실제로 2주 전에 이용한 1401과 1408이 그런류의 열차였습니다. 저는 신조 객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냉방기(아니면 송풍기)가 머리위 옷걸이 근처에 있어서 다른 승객 때문에 제가

    원하지 않는 찬(?) 바람을 계속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입니다. 머리 숱이 상당히 빈약한 편이기

    때문에 아주 쉽게 추위를 느끼게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무궁화를 이용할 때면 신조객차가 걸리지

    않기를 바라는 심정입니다.

    미유님, 지난 주부터 철도에 관한 글을 다시 올려 주시니 너무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2.04.02 17:33 신고 address edit & del

      어서오세요.
      간만에 포근했던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ㅡ^.

      광주의 경우, 저녁에나 비가 온다더니 점심을 지나자 마자 구름이 몰려오고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혹시 몰라 우산을 준비했는데 다행입니다.

      앗... 호남/전라선의 PP동차가 죄다 경부선으로 이동했군요... 안그래도 요즘 PP동차가 통 보이지 않길래 이번에도 전라선으로 옮겨간건가... 했습니다만, 전라선이 아닌 경부선이었군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덕분에 알게되었습니다^ㅡ^.

      기관차의 경우, 아무래도 전기기관차의 효율이 더 좋긴 하지만, 육중한 모양과 거친(!)디자인으로 볼 때 특대만한 녀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렁찬(!) 엔진음을 들으면 왠지 뭐라도 끌고다닐 기세에 예전 골목길(!)을 누비던 기관차 생각도 나서 애착이 갑니다.

      하지만, 요즘 추세가 저탄소 저소음 고효율을 추구하는 것이다보니 디젤기관차 보다는 전기기관차를 선호하더라구요.
      주요 선로는 이미 전철화가 끝나기도 했고... 고유가 시대에 전기기관차를 굴리는게 더 좋다고도 하구요..
      아무래도 이상과 현실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ㅜㅜ

      리미트 객차 별로 안좋아하시는군요..ㅜㅜ
      그러고보면, 에어컨 송풍구가 버스처럼 위쪽에 있는 것만 봤지, 정작 여름에 해당 객차를 타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불편함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옆사람 때문에 원치않는 찬바람을 계속 맞고 있어야된다는건 곤욕이죠...
      (다만 방열판이 창가쪽 바닥에 없다는건 정말 좋더라구요.)

      저야 뭐... 단거리 구간에서는 간혹 리미트 객차가 걸리곤 하지만, 장거리 구간은 리미트객차를 구경도 못해보는고로 일단 한번쯤은 타보고 싶다... 라는 생각만 듭니다^ㅡ^.
      (한번 당해보고 나면(!) 듀크님 말씀을 실감할 수 있을지두요.)

      지난 추석 이후부터 지금까지 통 열차 관련 포스팅이 뜸했던 것도 있고, 지난 주말은 날이 좋은데다 오랜만에 해랑 상행선 열차가 들어와서 겸사겸사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이제 날도 많이 풀렸으니, 다시 열차출사를 자주 나가봐야겠습니다~.

      (호남 고속선 하남분기점은... 고속선이 고가형식으로 올라가는 형태라 사진찍기 영 애매할 것 같습니다..ㅜㅜ 주변에 고가도로나 육교가 없다보니까요...)

      아무쪼록 미흡한 글과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ㅡ^

  4. Favicon of http://sv2korea.tistory.com 한국출장소장 2012.04.03 17:13 address edit & del reply

    작년 말엔가 용산차량기지 문 닫고 CDC/RDC 정비는 뿔뿔이 흩어지고(청량리하고 동대구라던가), PP도 이제 딱히 정비할 곳이 없다고 합니다(그래서 2012년이 PP 퇴역 예정년도였죠.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같이 있던 전기기관차는 당분간 제천에서 하다가 의정부역 근처에 새 정비창 연다고 하고...

    안그래도 오늘 아침 인터넷 뉴스 보니 용산기지 자리 파내려 가다보니 중금속 오염토양 나왔다는 뉴스가 떴더군요.-_-

    요즘 그렇다보니 PP나 CDC/RDC를 보기 어려워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객담으로 본래 어렵다고 한게 중론이었는데 새마을호 대체차량 도입이 늦어지다보니 PP에서 DHC(앞뒤의 동력차) 떼고 객차만 접속케이블 개량해서 기관차 견인이 가능하도록 개조해서(...) 몇년간 쓴다고도 하더군요. 이게 가능한 이유가 동력차랑 객차랑 내용년수가 달라서라던가...
    (그렇게 내용년수 핑계대는데 내용년수 넘겨도 운영은 가능합니다. 단 정비비용이 깨질 뿐이지-_- PP의 경우 진짜 이유는 중정비하던 용산이 사라졌(...)기 때문에 불가능한걸로 알고 있고요)

    사족으로 저는 특대의 두두두두 하는 소리도 좋지만 전기기관차의 정숙성도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한 건 우렁찬 엔진음과 말끔한(?) 가속성의 봉고였지만 이제는 다들 떠나가는 신세고...(쩝)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2.04.03 17:41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제 용산역에 가도, 산더미 처럼 쌓여있던(!) PP동차와 RDC, CDC들을 볼 수 없겠군요...
      (각종 기지(!)들을 파보면 다들 중금속에 오염되었다는 기사가 나오던데, 아무래도 기지 특성상 어쩔 수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동차 정비기지가 사라졌으니, 왠지 앞으로 RDC나 CDC, PP동차를 보는게 더 힘들어질 것 같네요.
      없어지기 전에 한번 타봐야되나 싶기도 하구요.

      새마을호의 경우, 얼마 전 뉴스를 보니 2015년을 기해서 없앤다고 하더랍니다.
      ...없앤다고는 하지만, 정작 새마을호를 대체할만한 녀석에 대한 언급은 없었구요.

      일단, 지금은 EL견인 새마을이 있으니 객차형은 그걸로 어떻게든 버텨보겠지만, PP동력차가 사라지면 객차들만 남게되니 개조를 해서라도 그걸 어떻게든 사용해보려는 시도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러고보면, 한때 주목받던 TTX는... 요새들어 통 소식이 없네요. 시승행사때 관계자 분들 이야기로는, 이게 양산되지 못하고 시운전 만으로 사라질 수도 있다고 했으니... 혹시나 새마을호 라는 등급이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디젤기관차는 파워풀한(!)엔진소리가 맘에들고, 전기기관차는 조용해서 좋고 (특유의 발차음도 이색적이구요~.) 기관차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어 매력적인듯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한때 목포-부전구간을 누비던 7000호대는 특대로 고정된 이후 아예 안보이더라구요ㅜㅜ

    • Favicon of http://sv2korea.tistory.com 한국출장소장 2012.04.03 17:50 address edit & del

      요 전에 급한 일이 있어 부산역으로 하행열차를 타고 내려가면서 보니 부단에 한두대 보이더군요. 아마 폐차준비중인거 같습니다(쩝)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2.04.03 18:16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제 하나 둘 폐차되다보면 더 보기 힘들어지겠네요..ㅜㅜ
      전에는 타기 싫어도 타야했던게 PP동차였는데, 지금은 타고싶어도 못탄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 합니다.

    • 듀크 2012.04.04 09:25 address edit & del

      7000호대 기관차는 3주 전 장항선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견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7000호대를 처음 본 것이 1986년 서울역이었는데, 당시 객차형 새마을호 전용기였었죠. 정지상태에서
      엔진 구동음이 무척 요란했었고 모양이 획기적이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2.04.04 13:04 신고 address edit & del

      원래 주로 운행하던 구간으로 돌아갔군요~.
      호남지방에서 7000호대를 보는게 쉽지 않은만큼 왠지 7000호대는 볼때마다 어색합니다ㅜ.ㅜ

  5. Favicon of http://slr60.tistory.com 오징어와 막걸리 2014.06.07 22: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ㄷㄷㄷㄷㄷㄷㄷㄷ열차사진은 miyumiyu님께서 갑이신듯 ㄷㄷ
    사진 좋으네요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4.06.08 01:17 신고 address edit & del

      과찬이십니다..ㅜㅜ
      오징어와 막걸리님께서 찍으신 시원한 화각의 기차사진을 볼 때 마다,
      저도 저런 시원스런 사진을 찍고 싶다... 라고 느끼게 되는걸요.
      광각렌즈를 잘 이용하시는 분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ㅜㅜ
      아무쪼록 미흡한 사진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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