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대 비행장의 비행기들

일전에 동호회 회원분들끼리 체험비행하러 들렀던 성화대 비행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거사(!)를 치르고 이곳에서 비행교육을 받으시는 분께 보고차 연락을 드렸는데, 마침 비행교육 받으러 가시는 길이었던지라 바람도 쐴겸 겸사겸사 동행하게 되었구요.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성화대 비행장.

예전 성화대학교 비행조종과 실습장으로 사용되던 비행장이지만, 지금은 대학교가 문을 닫은 탓에 학생들 대신 일반인 교육생과 비행클럽 회원분들이 이곳으로 비행하러 오시구요.

 

간간히 체험비행 차원으로 들르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오늘도 멀리서 체험비행하러 오신 분들이 계셨구요.

 

지난 어린이날, 스페이스 챌린지 광주지역 예선전 때, 행사장에 지상전시 해놓았던 유로스타들도 오늘은 격납고 안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격납고 내부모습~.

일반 항공사나 군부대라면 엄두도 못낼(!) 사진입니다=_=;;;

 

정비중인 비행기와 주기해놓은 항공기들 등 총 5기가 격납고 안에 들어가있구요.

빙고 한대는 교육훈련차 비행중에 있었습니다.

 

 

 

 

 

늘씬하게 잘빠진 유로스타의 로우샷~.

속도도 빠르고 기동성도 좋은 녀석이라 합니다~.

 

내부 역시 디지털화 되어있어 바늘이라고는 백업 계기 정도구요.

 

 

 

 

 

회원분 비행교육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남아, 타워에 올라가서 교수님과 이야기를 하며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역시 땅에서 볼때와 타워에서 볼 때의 느낌이 확 다릅니다~.

 

땅에서 볼 때는 그냥 포장된 도로 같았는데, 이렇게 타워에서 보니, 이제야 공항다운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회원분의 비행교육이 시작되고, 저희들도 다시 지상으로 내려와서 활주로 근처를 어슬렁 거립니다~.

지상에서 무선으로 교신하시던 교관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구요~.

 

...경량항공기 활주로 하면 흔히 비포장 활주로를 생각하게 되고, 저역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아스콘 포장이 되어있는 활주로를 보니 입이 떡 벌어지더랍니다+_+

 

활주로도 아스콘 포장되어있고, 비행장 주변에 걸리적거리는 장애물도 없고, 그야말로 비행하기 딱 좋은 환경이지 않나 싶습니다~.

 

 

 

 

 

금일 교육비행 종료~.

체험비행이 한창 진행중일 때, 격납고 옆 야외 주기장에서는 비행기 프로펠러 교체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교체작업 하는 동안 칵핏 여기저기를 찍어보았습니다+_+

이 비행기는 클럽 회원분 개인소유의 비행기로, 교육용 비행기에 비하면 옵션이 상당히 좋습니다+_+

 

등록번호는 HLC086이고 기종은 CH-701 입니다~.

 

비행기가 좁아보인다구요~?

보기보다 앞뒤로 길어서, 다리 짧으면 러더차기 힘듭니다~. (브레이크 밟다가 종아리 쥐나는줄 알았습니다ㅜㅜ)

 

 

 

 

 

속도계, 고도계, 선회계, 수직속도계만 따로 찍어보았습니다~.

디지털 계기도 좋지만, 역시 비행기 계기 하면 이렇게 바늘(!)이 돌아가야 제맛이죠 >_<

 

보통 비행기 속도계~ 하면 노트(knot)로 표시된 것에 익숙한데, 이녀석은 마일로 표시되어있습니다~.

해상마일이라면 어차피 노트랑 동일할테고, 이 속도계에 표시된 마일은 육상마일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녀석은 트랜스폰더입니다~.

그러고보니, 이곳에 있는 비행기들 스쿽코드가 순차적으로 줄줄이 지정되어있는 듯 하네요~.

 

 

 

 

 

왠지 계기 분위기(!)가 좋아보여 2분 선회계와 수직속도계만 따로 들이대서(!) 찍어보았습니다.

 

 

 

 

 

Oil Temperature, Oil Pressure, Fuel Quantity Gauge들입니다~.

 

 

 

 

 

컨트롤 스틱입니다~.

 

세스나나 일반 경비행기처럼 좌측/우측 좌석에 조종간이 독립된 방식은 아니고, 좌석 가운데쪽에서 올라와 끝부분이 Y자로 분기되어있는 구조구요.

좌측좌석의 경우, GPS관련 조작버튼과 전동식 엘리베이터 트림 컨트롤 버튼이 붙어있습니다.

 

 

 

 

 

요것은 스로틀입니다~.

흔히 경비행기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의 스로틀이구요~.

 

옆에서 프롭 교체하시는거 도와드린 후, 작업을 끝내고 시험비행이 시작됩니다+_+

 

 

 

 

 

시험비행이 진행중인동안, 나머지 인원은 지상에서 야외 주기되어있는 비행기들과 관련된 이야기며 다른 이야기를 하며 시험비행하는 모습을 지켜보았구요.

요녀석은 E-West Air 소속의 CTSW (HLC070)로, 여기 있는 비행기들 중 가장 비싸고 빠른 녀석입니다~.

역시 개인소유의 비행기구요.

 

순항속도가 240km/h, 최고속도는 310km/h에 이르구요.

미끈하면서도 바람을 잘 가를 것 같은 유선형 디자인인지라 왠지 고급스럽고 세련되보입니다~.

 

오토파일럿도 되고, 센터 콘솔에 스로틀이며 플랩레버 등이 달려있고 비행 스틱역시 좌/우측석 독립된 구조에 디지털 계기가 달려있는 등,

딱봐도 비싼 비행기 냄새가 솔솔 나는 그런 녀석입니다~.

 

 

 

 

 

...이런것도 달려있습니다.

비행기용 낙하산=_=;;;

 

 

 

 

 

시험비행도 끝나고 슬슬 저녁이 가까워져오는지라 비행기들을 격납고에 집어넣구요~.

오늘 비행교육하느라 계속 날아다닌 HLC018 BINGO 912ULS입니다.

 

지난주 체험비행때 탔던 녀석도 이녀석이구요.

비록 짧은시간 체험해본게 전부인지라 이녀석의 특성을 전부 파악하는건 무리고, 거의 맛보기 비행 수준이었던지라 이녀석의 진 면목(!)을 모르고 있었는데,

집으로 오는길에 함께 광주까지 오면서, 지난 체험비행 때 같이 비행했던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역시 비행기는 생긴것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겠더라구요~.

 

각져있고 투박한 모습의 비행기지만, 비행 훈련하기에 딱 좋고, 비행 특성도 좋은 괜찮은 비행기라 합니다~.

다만, 비행기가 각져있고 가벼워서 측풍에 취약한 면도 있다고 하시구요~.

 

 

 

 

 

격납고에 나란히 들어가있는 HLC018 빙고와, HLC093 유로스타입니다~.

 

 

 

 

 

오늘 비행 종료~.

이제 다들 퇴근하셔야되는지라 격납고 문도 닫구요~.

 

성화대 비행장까지 함께 오신 회원분은 다른 일로 먼저 출발하시고, 저는 이곳 교수님 차량을 이용하여 광주로 넘어왔습니다.

 

플심 경력만 11년이지만, 실제 비행은 플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무언가가 있어, 이거 자꾸만 실제 비행쪽으로 눈길이 갑니다.

체험비행을 해본 이후, 여객기보다 왠지 예전 플심 초창기때와 간혹 심심할 때 몰고다녔던 경비행기들에 자꾸 눈길이 가더라구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실제 비행과 플심은 각각의 환경에서 느낄 수 없는 무언가를 상호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는 그런 관계라 느껴지기도 하구요.

 

지금 당장은 비행교육을 받기 힘들지만, 언젠가 경제적/시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꼭 한번 정식으로 배워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회원분, 그리고 교관님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지난 5월 5일, 체험비행 사진을 보시려면 좌측 하단의 더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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