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광주공항에 첫 착륙

푹푹찌는 7월 중순.

초복을 막 넘긴 시점이라 그런지,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더워지는 듯 한 느낌입니다.

 

이런 무더운 날씨.

지인분으로 부터, 오늘 광주공항으로 김포발 제주행 진에어와 이스타항공이 회항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됩니다.

회항사유는 제주공항에 윈드쉬어 경보가 발령되었기 때문이고, 제주공항 상공에서 대기하다, 급유등의 이유로 인해 광주로 기수를 돌린거라 합니다.

 

연락을 받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항공기들이 광주공항에 착륙하였고,

마침 점심시간이겠다, 뜨는 모습을 잡기 위해 막간을 이용해 공항으로 달려갑니다.

하필... 제 애마(!) 타이어가 펑크나는 바람에 하늘가까이님의 차량을 이용해 공항으로 가게되었구요.

 

광주로 회항한 항공기들의 출발 예정시간은 12시 30분.

비행기를 놓치지 않으려 서둘러 광주공항으로 출발했고, 다행히 항공기들이 출발하기 전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보니, 이스타항공은 4번 스팟, 진에어는 1번 스팟에 주기되어 있었고, 두 항공기 모두 연료를 재보급 받는 중이었습니다.

(이스타는 잘 보이는데, 진에어는 나무에 가려 날개 끝부분만 보이더라구요=_=;; )

 

...하지만 출발시간이 지나도록 항공기가 뜰 생각을 안하길래 제주공항 기상을 확인해보니,

아직 제주공항 기상이 호전되지 못한 탓에 계속 스탠바이 상태를 유지하는 듯 싶었습니다.

 

작렬하는 한여름 오후 햇살을 피해 차 안에서 항공기가 뜨기를 기다리구요.

 

 

 

 

 

한참 기다리다보니, 정기편 항공기가 내려옵니다.

제주(11:55)발 광주(12:40)행 대한항공 1904편 B737-800WL (HL7758)입니다.

 

한때는 굉장히 레어급 (...광주공항 한정) 기체였던 B737-800WL 이지만, 지금은 스카이팀 B737과 더불어 흔하게 보이는 기종이 되버린 탓에,

윙렛달린 녀석을 봐도 그다지 감흥이 없습니다.

(슬슬 배가 부른거지요=_=;; )

 

 

제주공항 메타를 보니, 아직까지 윈드쉬어 경보가 해제되지 않은걸로 나오던데, 이녀석은 어찌 잘 떴네요=_=;;;

 

이스타항공은 그라운드에 후방견인 스탠바이를 요청한 상태이고, 진에어는 교신도 없고 조용합니다=_=;;;

 

 

 

 

 

얼마를 더 기다렸을까요?

대한항공에 이어, 이번에는 제주(12:35)발 광주(13:20)행 아시아나 8144편 A320-200 항공기 (HL7745)가 내립니다.

...광주공항 단골비행기 답게, 오늘도 어김없이 그 모습을 드러내주었습니다=_=

 

...제주발 항공기 두대가 들어오는데, 제주로 가야할 비행기들은 아직까지 출발할 생각도 안하구요..ㅜㅜ;;

 

그때 마침, 이스타항공이 출발을 위해 후방견인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12시 40분에 도착한 대한항공 B737도 함께 후방견인을 요청하구요=_=.

 

 

 

 

 

이스타항공 B737-700 항공기가 다시 제주로 가기 위해 활주로로 이동합니다.

금일 광주공항 이착륙 활주로는 22번을 사용하구요.

 

...항공기 뒤로 이글거리는 지열이... 이곳 분위기(!)를 대변해줍니다.

지열때문에 사진이 완전 뿌옇네요..ㅜㅜ

덕분에 주기장 대기 사진은 포기해야 했습니다..ㅜㅜ

 

 

RWY 22R 앞까지 굴러온 이스타항공 항공기는, 활주로에 접근중인 전투기 때문에 활주로 위로 올라가지 않고 진입선상에 대기합니다.

 

금일 광주공항으로 회항한 이스타항공 B737-700은, 김포를 9시 45분 출발하여 목적지인 제주에 10시 50분 도착하는 ZE207편입니다.

역시 같은시간 광주로 회항한 진에어도 김포(09:00)발 제주(10:05)행 B737-800 (HL7557) 항공기로, 편명은 LJ309편이구요.

 

 

 

 

 

활주로 정대 허가가 떨어지자 RWY 22R에 올라섭니다.

 

오늘 회항한 이스타항공 항공기는 B737-700 HL7797 이구요.

 

도색한지 오래되서 그런지, 동체며 엔진에 칠해진 로고가 연하게 보입니다.

 

 

 

 

 

출발 예정시간보다 약 50분가량 늦게 출발하는 이스타항공 B737

시간이 거의 2시가 다 되어가는지라, 아쉽게도 뜨는 모습을 잡지는 못했습니다만,

다행히 22번 활주로를 사용해주는 덕에, 이륙대기하는 모습이라도 잡아볼 수 있었습니다.

(전투기들이 줄줄이 접근하는 통에 이륙하려면 한참 걸릴 것 같더라구요..ㅜㅜ)

 

이후 대한항공이며 진에어까지 줄줄이 출발했지만, 아쉽게도 이스타항공의 활주로 라인업 모습만 보고 짧은 출사를 마쳐야 했습니다..ㅜㅜ;;;

(진에어는 그나마 종종 광주로 놀러오니 다음을 기약해야지요ㅜㅜ)

 

 

아무쪼록 지인분의 연락이 아니었다면, 이녀석이 광주에 왔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을텐데, 덕분에 좋은 구경할 수 있었고,

하늘가까이님 덕분에 더운 날씨에 편하게 포인트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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