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잡담 한 보따리(!)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초여름(?) 입니다.

조석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었던 며칠 전과 달리 요즘은 한밤중에도 후덥지근 한게 한여름으로 치닫고 있음을 느낍니다.

 

 

요즘 포스팅이 뜸해 땜빵 포스팅 겸 겸사겸사 잡담 한 보따리를 풀어볼까 합니다.

 

 

 

 

 

어느날, 그간 잘 써오던 PC용 스피커인 Bonoboss BOS-N202의 상태가 안좋아지기 시작하더니 완전히 고장나버려 새로운 스피커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구매한 스피커는 사운드 바 (Sound Bar)라 불리우는 녀석으로, MUSES Midas 2.0 모델입니다.

저가형 모델인데다 보급형 사운드 바의 음질이 그리 좋지 않다는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안그래도 좁은 책상에 큼지막한 스피커를 올려놓아 답답한 기분이 들었던 탓에 이번에는 공간 효율성과 디자인이 좋은 녀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로는 음악 잘 안 들으니 굳이 비싸고 좋은건 필요 없기도 하구요.)

 

음질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비싸도 우퍼와 트위터 유닛이 구분된 좀 더 비싼 스피커를 구매하시는게 나을 정도로 깡통(!) 소리가 나는 스피커지만,

제품 특성상 공간을 적게 차지해 책상을 한결 넓게 쓸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BOS-N202는 일단 원목 하우징에 유닛 자체가 크고 우퍼와 트위터가 분리되어있어 고음과 저음이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되고 소리의 깊이가 깊은 편인데,

MUSES Midas 2.0은 플라스틱 하우징에 유닛이 작고 올라운드 유닛 두개 (좌/우측용)가 전부인지라 소리가 상당히 저렴(!)한데, 어쩌면 노트북 스피커와 비슷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가형 스피커에서 고급형 스피커 소리를 기대하는건 무리겠지요.)

 

여하튼, 고장난 채로 책상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던 BOS-N202를 치우고 이 녀석을 올려놓으니 책상이 되게 넓어 보이는게 시원시원한 기분이 드네요.

 

 

예전에 사용하던 5천원도 안 하는 스피커도 그렇고, 최근까지 사용했던 BOS-N202도 그렇고... 다들 5년째 되는 해에 고장 나네요...ㅜㅜ;;

이 페이스대로라면 이 녀석은 2020년에... 교체하게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_=;;

 

 

 

 

 

이달 초에 카메라 센서에 달라붙어 떨어질 생각을 안하는 먼지도 털고 핀 점검도 받아볼 겸 겸사겸사 카메라와 렌즈를 서비스센터에 입고하였습니다.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점검만 받아볼 요량으로 올려보낸거였는데,

센터 점검 결과 (가운데 있는) SAL 16-50 SSM 렌즈의 초음파 모터에서 쇳소리가 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 상태에서도 고장 나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해온 사례도 있는지라, 지금 당장 수리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처음 살 때부터 그랬던지라 원래 렌즈 특성이 이런 줄 알았습니다ㅜㅜ.. 그동안 센터에 입고했을 때도 별 말 없었구요...ㅜㅜ;; )

 

일단은 잘 작동되니 수리하지 않고 계속 쓰다가 나중에 고장 나면 그때 수리하면 될 듯한데... 초음파 모터 교체 가격이... 30만원 중반대더라구요=_=...

렌즈가 비싸면 비쌀수록 성능이 좋긴 한데, 비싼 렌즈일수록 수리비도 비싸다 보니 한 번씩 고장 나면 진짜 난감합니다.

 

핀 (초점)은, 작년 초에 교정한 이후 지금껏 안 틀어진 상태로 정상 범위를 유지하는 중이라 하고,

컷 수는 39,000 컷으로, 4만 컷을 넘긴 줄 알았는데 아직도 3만 컷 후반대 더랍니다.

 

아마도 예전에 비해 사진 찍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어 그런가 봅니다.

소니 알파700 셔터 박스 보증 컷 수가 10만 컷이니, 중간에 고장만 나지 않으면 앞으로 10년은 더 쓰겠더라구요.

(어쩌면, 고장 나기 전에 카메라를 먼저 바꾸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달 중순에 이베이에서 유로트럭2 스칸디나비아 DLC DVD버전을 구매했지만,

독일 우체국의 무기한 파업으로 인해 한 달이 다 되어가도록 물건이 배송조차 되지 않았고 언제 발송될지도 알 수 없어 물건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사용 중인 카드의 결제일 특성상 전월 11일부터 10일 까지의 결제건에 대해 당월에 결제되는지라,

10일 이전에 카드승인을 취소하지 않으면 물건을 받기도 전에 카드 대금이 먼저 빠져나가겠더라구요.

 

일전에 이 제품이 스칸디나비아 DLC 리테일용 DVD 버전인줄 알고 xpfjqja 님께도 이 제품을 소개해드렸는데,

공교롭게도 DVD 버전은 맞는데 스팀용 시디키만 들어있었다는 말씀을 듣고 주문을 유지할 필요가 없기도 했구요.

(리테일용 인줄 알고 소개해드렸건만, 이것만 생각하면 xpfjqja 님께 죄송해집니다...ㅜㅜ)

 

판매자에게 약 25일간 유지했던 주문을 취소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다행히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주문이 취소됨과 동시에 카드 승인도 취소되었습니다.

다만 해외 결제라서인지 카드사에서는 승인이 취소되지 않은 걸로 상태로 조회되던데, 결제 때와 마찬가지로 3영업일 정도가 지나야 승인 취소가 될 듯 합니다.

(이렇게 되면 15일에나 승인 취소가 된다는 이야기인데... 어쩌면 이번 달에 결제 대금이 빠져나갔다가 다음 달에 다시 들어올 것 같기도 하네요.)

 

 

 

 

 

본 블로그 이외에 Flight Simulator를 기반으로한 가상 항공사 홈페이지도 운영 중에 있습니다.

 

Flight Simulator를 제작한 MS에서 FS의 개발 및 지원을 중단한 이후 FS를 기반으로 한 애드온 개발 및 발표가 뜸해지다 보니

FS를 즐기던 유저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 FS 커뮤니티 및 가상 항공사들의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었습니다.

 

제가 운영 중인 KAWA 가상 항공사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때는 활발한 비행활동 및 운항일지 게시 등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유지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회원들이 활동을 하지 않아 커뮤니티 게시판이 썰렁합니다.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계정 연장 계약월인 7월에 문을 닫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운영해온지 10년이 넘기도 했고 (올해로 13년차), 홈페이지에 정리해놓은 각종 항공 자료들을 그대로 묻어버리기 아까워, 결국 1년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계정을 연장하면서 계정과 연결된 도메인 역시 1년을 연장하게 되었구요.

 

KAWA 홈페이지는 웹 디자인부터 커뮤니티용 게시판 설치는 물론 계정 및 도메인 관리까지 직접 해야 하는지라 블로그와 달리 손이 많이 가지만,

디자인에 제약이 없기 때문에 원하는 디자인의 웹사이트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웹 디자인에서 손 뗀지 오래 되다 보니 도통 그럴듯한 디자인이 떠오르지 않아, 몇 년 째 홈페이지 디자인이 그대로입니다...ㅜㅜ;;;

 

일단 1년 추가 연장 해놨으니, 지금의 KAWA 가상 항공사 홈페이지를 어떻게 꾸려나갈지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거의 죽다시피한 커뮤니티 기능을 최소화하고 가상 항공사 PR 및 항공 자료 전용 홈페이지로 전향한다거나요.)

 

 

 

 

 

#.1

 

유로트럭2를 하는 도중 분위기가 괜찮다 싶은 모습들을 스크린샷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역시 현실 세계든 가상 세계든 해질녘 풍경은 다들 멋져 보입니다.

 

 

 

 

 

#.2

 

 

 

 

 

#.3

 

 

 

 

 

#.4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에 더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Comment 20
  1. 평범인 2015.07.11 16:52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주 드디어 시험이 끝나고 유로트럭2 스칸디나비아를 살려고 했더니 위에 글처럼 dvd형식의 스팀용 시디키를 준다는 말을보고 다시 고민하게 되었네요 위에 저 사이트에서 dvd 버전으로 살 경우 스팀용 시디키로 온다는 말인데 그럼 무조건 스팀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한건가요?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5.07.12 16:26 신고 address edit & del

      시험 치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DVD버전이라 해도 안에 들어있는 시디키가 스팀용인 만큼 스팀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한듯 합니다.
      아쉽게도 리테일용은 유로트럭2 공식 사이트에서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으로만 판매하는 듯 싶습니다.

    • 평범인 2015.07.12 18:26 address edit & del

      아 그렇군요...
      그럼 전 어쩔수 없이 홈페이지에서 리테일용 버전인 스칸디나비아를 다운받아야 할거 같습니다.ㅎ
      어쩃든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5.07.12 23:20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무래도 공식 홈페이지 구매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듯 합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스칸디나비아 투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 초보운전자 2015.07.11 23:39 address edit & del reply

    허허 카와 안되요 저좀 보고 나중에라도 플심좀 배우면 그쪽으로 입문하려했는데 흐..

    홍보라도 저가..


    아참 포스팅거리 없으시면 유로트럭 옵션에 관해서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처음하시는분들이 게임 내외적 그래픽 등 여러 옵션을 혼란스러워 하시더라고요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5.07.12 16:28 신고 address edit & del

      일단 1년 더 연장해놓았으니 그 안에 어떻게 보강(?)할지 생각좀 해봐야지요.
      유로트럭2 관련된 다양한 옵션(?)들을 분석해볼까도 했는데, 대부분은 별도의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옵션이다보니 분석에 제약이 있을듯 합니다...ㅜㅜ;;
      그래픽 옵션 같은건 분석해볼만 하겠는걸요~.

  3. Favicon of https://thebluesky.info Trippe_Park 2015.07.12 11: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카와 처음에 만들던때가 그립다~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사운드바가 꽤 괜찮구만~
    우리집에도 브리츠꺼 우퍼가 자리를 넘 차지하고 있어서 고민중이었는데~
    요새 이래저래 일이 많네~ 나중에 전화로 천천히 썰을 풀도록 하지~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5.07.12 16:30 신고 address edit & del

      카와 첨 만들 때가 재밌었는데, 가면 갈수록 먹고살기 힘들어지다보니 비행도 뜸해지고 그냥 사이트 유지만 하고 있다..ㅜㅜ;;

      PC용 사운드바 음질이 대부분 거기서 거기라 그중에서 디자인 괜찮은 걸로 영입해왔다~.
      우퍼달린 스피커 쓰다가 사운드바로 넘어가면 소리 맘에 안들거여...ㅜㅜ;;
      저음이 영 빈약해서 빈소리 나거덩.

      요새 많이 바쁘구만~ 담에 시간날때 전화로 썰 한번 풀어봅세~.

  4. Favicon of http://sv2korea.tistory.com 한국출장소장 2015.07.12 12:4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과연 플심을 존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계속 끝없이 고민중입니다. 결정적으로 요즘들어서는 마지막으로 켜본지 1달은 다 되가니 '이거 계속 깔아놔야 하나?' 싶달까요.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5.07.12 16:3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는 비행은 하고있지만 가상항공사 커뮤니티 기능이 없어 그냥 개인(?)용으로 전환할까 생각 중입니다.
      도메인이며 계정 유지비가 크게 비싼게 아닌만큼 계속 유지해도 관계는 없지만요.

  5. Favicon of https://titime.tistory.com Hawaiian 2015.07.13 00: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해외결제는 한 번 꼬이면 진짜 난감한데 잘 해결되시리라 믿어요.

    저는 저번달에 라쿠텐에서 퀵 차지 2.0 충전기 샀는데 해외결제 홀딩만 믿고 공과금 내고 이것저것 쓰다가
    마스터 체크의 짧은 홀딩기간 때문에 홀딩이 풀리는 바람에 대금결제 꼬여서 며칠 고생했었네요;;;
    비자카드나 마스터 신용은 홀딩기간이 30 일인데, 마스터 체크카드만 홀딩이 10 일이면 풀린다더라고요;;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5.07.13 20:31 신고 address edit & del

      거래처에서 거래 취소 및 환불이라는 확실한 답을 줬으니 혹시 잘못되면 이걸 카드사에 증거로 제출하면 되겠지요.
      그나저나 신용카드로 해외결제해도 통장잔고 홀딩걸리는군요.

  6. Favicon of https://heikonta.tistory.com 헤이콘타 2015.07.15 03: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DVD 결국 취소하셧군요.
    파업 장난 아니게 길게 하는군요. ㅋ
    그건 그렇고 1.19 오픈 베타 시작했네요.
    물론 스팀이지만요. ^^;;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5.07.15 20:36 신고 address edit & del

      배송이 너무 오래걸려 결국 취소해버렸습니다...
      파업... 길어봐야 보름 안에 끝날줄 알았는데 이건 뭐... 한달을 넘겨버리네요...ㅜㅜ;;;

      안그래도 1.19 오픈 베타 시작했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_+
      오픈 베타 시작했으니,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헝가리의 새로운 도시들을 가볼 수 있겠네요^^

  7. 청순채원 2015.07.15 15:06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이 글과 상관없는 잡담이지만.. 오늘도 nordwind 777이 무안에서 출발하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5.07.15 20:37 신고 address edit & del

      시간관계상 이번에는 못잡았습니다..ㅜㅜ;

  8. 2015.07.15 20:1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5.07.15 20:44 신고 address edit & del

      매번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일 우체국 파업이 언제 끝날지도 모른 채 마냥 기다릴 수 없어 그냥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팅 방식은... 딱 정해진건 없다고 봅니다.
      제가 이런 방식으로 글을 쓴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이런 방식으로 글을 쓰면 안된다는 법도 없구요~.
      본인에게 편한 방식으로 쓴 글은 다른 사람에게도 편하게 읽히기 때문에
      꼭 이런식으로 해야겠다~ 라기보단 편하신 방법대로 글 쓰시면 될 듯합니다.
      지금 제가 쓰고있는 방식을 좋아하신다면 이 방식대로 가시는 것도 좋구요~.

    • 2015.07.15 21:32 address edit & del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5.07.15 22:27 신고 address edit & del

      가끔 자신의 포스팅 포맷을 따라했다고 버럭하는 사람이 있긴 한데,
      자신과 비슷한 방식의 포맷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지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람 수가 몇명인데요...=_=)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편안한 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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