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ppesen Chart - Intro

 

 

Jeppesen Chart는 현재 대부분의 민간 항공분야에서 널리 사용되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항공운항 차트입니다.

 

Jeppesen Chart의 시초는 항공산업이 발전하고 있을 1930년 당시,

턱없이 부족한 항로, 지형지물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이면서도 간결하게 정리해 조종사에게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본 차트의 제작자는 차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Elrey Borge Jeppesen 입니다.

 

 

 

 

 

1921년, Jepp가 14살 때 곡예비행을 보고 조종사가 되기로 한 이후,

20세에 조종사 면장을 취득하고 곡예비행 조종사와 비행교관 등의 활동을 하다,

1930년이 되던 해에 Varney항공사에 입사, 그 후 보잉항공운송회사에 입사하여 항공우편 조종사로서 일하게 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턱없이 부족한 항로정보로 인해 많은 조종사가 위험에 노출되었는데,

비행 중 날씨가 극도로 나빠지면 조종사들은 인근 들판에 비상착륙하여 날씨가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Jepp는 이러한 상황을 변화시켜보고자 바인더 형식의 10센트짜리 검은 노트에 비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다른 조종사에게 Jepp의 '검은 책'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 소문을 들은 조종사들은 Jepp에게 데이터를 요구하기에 이르는데,

이러한 요청이 계속되자 Jepp는 10$를 받고 자신이 정리한 자료를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Jepp의 데이터를 구매한 사용자들은 데이터 구매 뿐만 아니라 Jepp에게 새로운 정보를 피드백함으로써,

공항과 항로에 대한 정보가 더욱 다양하고 정확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항공에 사용되는 차트인 만큼 단 하나의 오류도 있어서는 안되는 법.

당시 항공에 관한 보조수단은 가용 되지 않았고, 또한 지상 항행장비를 이용한 비행절차도 없었던 만큼,

Jepp는 당시 최신 항행기술인 라디오 항행 기술을 비행에 접목하기에 이릅니다.

그는 라디오 항행 장치를 이용해 시험비행을 시도하고, 이를 더욱 개선 발전시킨 계기접근절차를 차트에 기재하는데,

이는 라디오 항행 장치 사용법을 정리한 유일한 자료였습니다.

 

1930년 후반에 Varney항공사와 보잉항공운송회사 등 몇몇 회사들이 합병하여 United airlines를 설립하였고,

새로운 항공사 출범과 동시에 항공사 자체적으로 항공 차트를 제작/발행하였으나,

대부분의 조종사는 항공사에서 제작한 차트가 아닌 여전히 Jepp의 차트를 이용해 비행하곤 했습니다.

결국, United airlines는 자사의 항공 차트가 아닌 Jepp의 차트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기로 하였고,

이는 United airlines가 Jepp의 Airway Manual Service에 가입한 최초의 항공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Jepp는, 차트제작과 조종사 업무를 병행하는 게 힘들어, United airlines를 그만두고 Chart 제작에 전념하게 됩니다.

 

 

 

 

 

항공 차트의 대명사라 불리는 Jeppesen Airway Manual.

상업 운항은 물론, Flight Simulator를 이용한 가상세계에서의 비행에서조차도 이 차트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때 비행 시뮬레이션을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서 Jeppesen Chart를 활용하는 다양한 자료가 제작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Jeppesen Chart 읽는 방법입니다.

 

예전에 작성해놓은 글을 재정리하는 차원에서 총 다섯 개 파트로 나눠 Jeppesen Chart 읽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Chapter.1 Intro

Chapter.2 Airport Diagram

Chapter.3 Departure & Arrival

Chapter.4 Enroute & Area

Chapter.5 Approach

 

아무쪼록, 본 글이 Jeppesen Airway Manual에 입문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Comment 4
  1. 클라렌스 2016.04.26 00:34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플라이트 시뮬은 못하지만 관심만은 정말 대박인데요 ^^;;

    이 차트에 대해 정말 자세한 포스팅을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요즘 유튜브동영상을 보다보면 787 조종석 사이드 패널에 이차트가 디스플레이 되는거랑 아이패드로
    파일럿들이 확인하는것을 종종 보았습니다. 어떤 영상에서는 군용기인 c-17 파일럿이 종이 그러니까 지면으로 된 지도처럼 제작된 이 차트를 펼쳐서 보고 있더군요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시원하게 해결되었네요 항상 유익한 포스팅 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연재 포스팅도 무척 기대됩니다. (__)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6.04.27 00:24 신고 address edit & del

      어서오세요~.
      이제 관심을 실천으로 옮기실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걸요^^
      처음에는 재미없고 어렵지만, 가면 갈수록 매력적인게 비행시뮬레이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잽슨차트에 대해 궁금하셨군요~.
      항공차트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각 나라별 AIP, 미국방성 DOD, 잽슨... 등등),
      그 중에서도 민간항공을 위한 차트라 하면 단연 잽슨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요새는 기술이 발달해 예전처럼 종이차트가 아닌 아이패드나 EFB (787사이드패널이 EFB... Electric Flight Bag입니다~.)를 통해 절차를 확인하더라구요.

      여하튼, 이번 시리즈(!)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시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s://marianas.tistory.com Marianas 2016.04.28 00: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많은분들이도움을받았을겁니다..
    명강의 감사합니다..엄지척..^^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6.04.29 00:59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튜토리얼이랍니다...ㅜㅜ;;;
      나중에 추가하거나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찬찬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부족한 자료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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