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FS] 세스나 172로 광주공항에서 담양 비행장까지 날아보았습니다

 

 

모처럼 느긋하게 경치 구경이나 할 겸 오랜만에 MS Flight Simulator (이하 FS2020)를 켜보았습니다.

 

업데이트할 때마다 뭔가 오류가 발생해 쾌적한 비행을 방해했던지라 어느 순간부터 FS2020을 잘 실행하지 않게 되었는데,

그사이에 몇 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조금 개선되었는지 경비행기로는 제법 비행할 만 하더랍니다. (여객기는 대략...=_=...)

 

그런 연유로, 광주에서 담양까지 가볍게 비행하며 그 모습을 영상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영상 시청에 앞서,

제가 사용 중인 조이스틱은 일전에 소개해드렸던 VKB Gladiator NXT이며

게임 내 옵션을 통해 해당 조이스틱의 커브 (민감도)를 위 스크린샷처럼 설정한 후 비행하였습니다.

 

 

그럼 광주공항에서 담양 비행장까지 세스나 172로 비행하는 영상 함께 보시지요.

 

 

 

 

 

 

영상을 보시면 7분 47초쯤 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 모드를 GPS에서 HDG (헤딩 홀드)로 바꿨는데, 헤딩 노브를 돌려도 비행기 기수가 돌아가지를 않습니다.

G1000의 오토파일럿 중 헤딩을 컨트롤하는 기능은 HDG밖에 없는 거로 알고 있는데, 헤딩 셀렉터가 아닌 헤딩 홀드로 작동하는 거로 볼 때

헤딩 셀렉터 기능을 가진 다른 버튼이 있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오토파일럿 버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실시간 날씨 대신 프리셋 날씨로 했는데, 프리셋 날씨도 바람 상태 안 좋은 건 매한가지네요 =_=;;;

그래도 업데이트를 통해 비행 특성이 바뀐 건지 아니면 조이스틱 텐션이 무거워서 그런 건지 비행기가 전보다 더 안정적으로 움직여줘서 다행이었습니다.

(하긴... 커브를 엄청나게 꺾어놨으니 둔하게 움직이는 게 당연할지도 모르겠네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