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즐기기/Military FLT 78

[DCS] DCS에 입문한 지 두 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의 주절거림

8월 15일 광복절이자 샌드위치 휴일의 첫날, 일본으로 올라간다길래 좋아했던 태풍이 뜬금없이 동해를 관통한다길래 살짝 아쉽더랍니다. 아무쪼록 태풍 피해 없으시기를 기원합니다. #.1 #.2 각설하고... 드디어(!) DCS A-10C 항공기 기초 운용 및 무장 데이터 장입, 레이저 및 유도무기 운용 과정을 수료했습니다.ㅜㅜ CAS 임무를 받기 전에 바닥에 각종 타겟들을 깔아놓은 후 타격 정확도를 올려야 하는 과정이 남아있긴 하지만요. 어쨌거나, 요즘 뭐만 했다 하면 날려대는 JDAM (GBU-31)을 타게팅 포드와 연동해 발사하는 모습을 스크린샷으로 남겨보았습니다. JDAM...하니 생각나는데... Mk.8x 재래식 폭탄에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GPS 유도 키트를 장착한 KGGB와 GPS 단말기를 F-5E..

[DCS] UH-1H와 함께하는 조지아 겨울 투어(!)

멋진 전투기를 타고 화려한 공중전을 즐길 심산으로 구매한 DCS. 하지만, 민항에 익숙해진 나머지 기동이 어설프고 사방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피하려 주변을 둘러보지만, 헤드 트랙킹 장비가 아닌 키보드로 시점을 돌리려니 한 손으로는 조종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시점 조정하느라 회피 기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데스 수는 광속으로 올라가는 반면 킬 수는 좀처럼 오르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경치 구경으로 그 목적을 변경, DCS의 기본 맵인 코카서스 중에서도 경치가 좋은 조지아 서남부 해안을 주로 감상하는데, 역시 경치 구경에 회전익만한 녀석도 없지요. 요즘 날씨가 더워 분위기만이라도 시원해 보고 싶어 계절을 겨울로 설정한 후 UH-1H를 끌고 조지아 코불레티 (Kobuleti) 공항에서 바투미 (B..

[DCS] 무더운 여름, UH-1H를 타고 중동에서 사격 연습하고 왔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더위를 날려버리고자(!?) UH-1H를 가지고 사격 연습을 하고 왔습니다. 지상 표적을 모두 제거한 후 RTB. 당연한 이야기지만, 무장에 따라 기체의 비행 특성이 달라지는데, 확실히 클린 상태보다 무장 상태가 더 무거워서 그런지 조종하는 게 좀 더 힘들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예로... 고정익에 Mk.84 2000lbs 폭탄 (약 1,000kg)을 달고 가다 떨어뜨리면 무게 불균형으로 인해 기체가 한쪽으로 꽤 쏠리는데, 외부 장착물에 따른 항공기 총 중량 변화는 DCS뿐만 아니라 Prepar3D에도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단, Prepar3D는 외부 장착물을 attach 할 수 있는 Professional Plus에서만 가능하며 옵션에서 해당 기..

[DCS] ROKAF 1st Fighter Wing 206th Fighter Squadron F-5E '01-489'

DCS용 F-5E에 8비와 10비 기체밖에 없는 걸 보고 1비 206대대 스킨을 만들어주는 사람 어디 없나~ 하고 기다려봤지만, 결과는 실망스럽기 그지없더랍니다. 결국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는 말 대로 직접 도색을 하기에 이릅니다. (패키지에 포함된 도색을 살짝 수정한거지만요) 모델이 된 기체는 01-489인데... 이거 지금도 돌아다니는지 모르겠네요. 같은 번호대인 01-483은 이미 퇴역해서 행사 때마다 장식용(!)으로 사용 중이던데, 그냥... 500번대 기체로 할껄 그랬나봅니다=_=... 현재 제1전투비행단에는 189 비행교육대대 (T-50), 216 비행교육대대 (T-50), 206 전투비행대대 (F-5E/F)가 소속되어있으며 206대대의 F-5는 같은 F-5E/F라 해도 초기 생산형 기체인지..

[DCS] UH-1H Huey, Approaching Burj Al Arab Jumeirah

무수한(!) 도전을 거듭한 끝에 드디어 두바이 소재의 어느 한 호텔 헬리패드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습니다. 이 호텔의 이름은 너무나도 유명한 '버즈 알 아랍 주메이라' (Burj Al Arab Jumeirah)이며 헬리패드는 꼭대기 층 바로 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헬리패드라는 게 막상 내려서 보면 큰데, 공중에서 보면 되게 작아서 지상에 내리는 것보다 더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바람까지 부는지 접근이 쉽지 않았습니다. 호텔 헬리패드에 도착한 후 VIP들도 내렸겠다, 다시 기지(!)로 복귀할 시간입니다. ...기지(!)까지 한참 가야 되는데, 이 녀석 속도가 느리다 보니 어느 세월에 되돌아갈지 막막하네요...ㅜㅜ;;; 암튼, 좀 더 부드럽게 기동할 수 있도록 계속 연습해야겠습니다~. * * * 뱀 ..

[DCS] F-14B로 가볍게 네바다 투어

태풍 경보가 내려졌다고는 하나 광주는 빗방울만 한두 방울 떨어지고 잠잠하네요. 태풍이 몰아치는(!) 다이나믹한(!?) 주말 보내고 계시는지요. 태풍이 몰아치는 휴일에 문득 F-14B 숫쾡이가 생각나 F-14로 외계인 잡으러 다녀와 보았습니다. 분명... 맵 모듈 중 페르시안 걸프도 함께 구매했지만, 주로 네바다에서만 돌아다니게 되네요. 물론, 페르시안 걸프맵에서 UH-1 휴이를 가지고 시내 투어할 때도 있기는 하지만, 고정익 기체로는 주로 넬리스 공군기지를 찾게 됩니다. 이번 비행은 VFA-103 Jolly Rogers (졸리 로저스) 비행대대 소속 기체와 함께했습니다. (Aerosoft에서 제작한 Prepar3D용 F-14에서도 애용하는 도색이기도 합니다) 명색이 함재기인지라 모함인 CVN-73 Geo..

[DCS] F-5E를 몰고 51구역에 놀러 간 이야기

지난 스팀 여름 할인 때 구매한 게임 중 하나인 DCS (Digital Combat Simulator). 처음에는 시스템 단축키도 생소하고 기종마다 단축키가 달라 적응하는 게 힘들었지만, 지금은 주로 몰고 다니는 기체에 한해 어느 정도 단축키도 숙지했고 기체 특성에 적응해 가는지 전보다 비행하는 게 한결 편해졌습니다. 게임에 적응하면 슬슬 다른 쪽으로 눈이 돌아가기 시작하는데, 이는 이번 글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미국 네바다(Nevada)라 하면 역시 황량한 황무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그런 황무지 속에 은밀하게 자리 잡고 있는 51구역 (Area51)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 구매한 DCS 모듈에 네바다 맵이 포함되어있는 만큼 본격적으로 51구역 탐방(!)에 나서보기로 합니다...

[DCS] F/A-18C Hornet Carrier Ops

일전에 Prepar3D와 AI Carrier를 이용한 F-14B Tomcat Carrier Ops 영상을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얼마 전에 영입한 DCS를 이용한 F/A-18C Hornet Carrier Ops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함재기 모듈을 구매했으니 당연히 항공모함 이착함 훈련도 빼먹을 수 없겠지요? 이번 작전(!)에 투입된 항공모함은 CVN-74 John C. Stennis (존 C. 스테니스)로 일전에 찍은 영상 속 CVN-68 Nimitz (니미츠)와 같은 니미츠급 항공모함입니다. 그럼 항공모함 이착함 모습, 구경하러 가볼까요? 그나저나, Prepar3D든 DCS든 항공모함 착함이 어려운 건 매한가지네요...ㅜㅜ;; (영상 보니, 이착륙할 때 플랩도 안 내렸네요=_=;;; 어째 AOA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