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2003년 7월 2일 서울발 광주종착 무궁화호 제 422열차를 타고오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16시 25분 서울출발, 20시 52분 광주도착) 좌석은 5호차 33석이었구요. 아쉽게도 어떤 종류의 차량을 탔었는지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아마 나뭇결객차가 아니었나 싶은데 말이죠. 여하튼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때는 더위가 절정으로 치닫는 7월 초. 반년 넘게 일했던 직장(?)을 그만두고 (...8월 초에 군 입대했지요.) 자취방도 비워주고 본가가 있는 광주로 내려갑니다. 그당시 서울대 입구에 살았었는데, 왜 영등포로 가지 않고 서울로 왔는지는 미스테리지만, 그래도 덕분에 서울역 내부사진을 이렇게나마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봐야 이게 전부지만요.) 바로타 발권기에서 표를 발권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