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전까지만 해도 광주의 극락강역과 광주역 사이에는 북광주역이라는 역이 존재했습니다. 일제시대때부터 존재했던 이 북광주역은 현재 흔적이라 불리기도 애매한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한때는 여객운송역, 그리고 후에는 채석장에서 채취한 골재를 이송하기 위한 역으로 존재하였습니다. 물론 여객운송역시절과 화물취급시절의 역 위치는 서로 다르며, 여객운송을 하던 시절의 북광주역은 언제 없어졌는지 조차 알 수 없습니다. (현지 주민들도 모르니까요.) 이번에는 두 북광주역을 둘러보는것으로 하겠습니다. ■ 운암동의 북광주역 (옛 운암역) 일제시대때. 그러니까 1940년대의 자료에 의하면 극락강역과 광주역 사이에 간이역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역의 이름은 운암역 지금 저 붉은색으로 표시된 자리가 운암역이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