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이킹 두번째날. (03년 6월 22일) 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는 아침이 되자 거짓말처럼 개이고, 일어나자마자 자전거를 고치러 인근 자전거 대리점으로 갑니다. 오늘 스케줄(?)은, 천제연폭포를 들른 후, 주상절리, 월드컵경기장, 천지연폭포,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방폭포를 들른 후, 표선까지 올라갈 예정입니다. 중문에서 서귀포까지는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가고, 서귀포 표선까지는 죽어라 밟고 가야되는거죠.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천제연폭포. 그곳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이렇게 바다가 한눈에 보입니다~. 높다란 다리도 건너가는데, 아래를 내려다보니 뭔가 아찔~ 하달까요? 숲을 따라 난 길을 걷다보면 나뭇잎 사이로 크고작은 폭포들이 보입니다. 저곳이 바로 천제연폭포죠. 폭포 앞까지 내려왔습니다~. 한여름, 시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