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햇살도 좋고 따뜻해 놀러다니기 제격인 어느 가을날. 지난달 초에 이어 이번에도 불쑥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급작스럽게 계획한 제주여행인지라, 할인표는 커녕 좌석 구하기도 힘들어 원하는 시간대의 항공기 좌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행히 10월 초에 원하는 시간대 항공기에서 취소표가 한장 나와 바로 예약변경하고, 제주도로 내려갈 날을 기다립니다. 급작스럽게 계획했다고는 하지만, 사실 출발 한달 전에 비행기표를 예약해놨었지만요. (그 당시에도 인기 시간대의 좌석은 모두 매진이었습니다...ㅜㅜ) 이번 제주여행은 지난번 당일치기 제주여행때 가장 아쉬웠던, 제주 흑돼지님(!)과의 면담과, 강원도에서 내려오는 아는 동생도 만날 겸 겸사겸사 계획하게 되었는데, 아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