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11 15

오밤중에 벌어진, 1순위 착륙을 위한 AI Traffic과의 숨막히는(!?) 레이스

요즘 통 비행을 못했던 탓에, 스틱에 쌓인 먼지도 털어줄 겸 겸사겸사 비행기를 띄워보았습니다. 장거리 비행은 무리인 탓에, 부담없이 가볍게 운항할 수 있는 인천-나리타 노선을 선택하였고 기종은 MD-11을 선택, KA515C편 스케줄대로 비행하였습니다. 야간비행인데다 비행구간 대부분이 바다인지라 심심한 노선이긴 하지만, 편도 2시간 10분으로 비교적 가까운 편이고, 4배속 걸면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 가볍게 비행하고 싶을 때 애용하는 루트입니다. ...너무 자주가서 질리긴 하지만요=_= 가볍게 날리고 끝낼 심산으로 일지작성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나리타 공항 34L 활주로 접근 중에 발생한 이벤트로 인해, 스크린샷 캡쳐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되었습니다=_=. 여기저기서 번개가 치는 가운데, 나리..

삿포로 가는길에 맞이한 저녁노을

오랜만에 MD11을 끌고, 오랜만에 삿포로 신 치토세 공항으로 비행을 가보았습니다. 왠지 플심상에서 저녁노을을 본지도 오래된 듯 하고... 일부러 저녁에 도착하게끔 시간을 설정하고 비행을 해보았구요. ...앞부분 다 잘라먹고 중간부터 시작합니다..ㅜ.ㅜ; #.1 구름낀 동해상공을 비행중입니다. #.2 실제로는 MD11이 거의 퇴역하다시피 했지만, 플심이라는 장점을 한껏 살려 3발 엔진만의 매력을 잔뜩 느낄 수 있어 다행인듯 합니다~. B744의 웅장함이나 A330의 늘씬한 동체도 멋지지만, MD11의 독특한 외형 역시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무언가가 있달까요. #.3 해는 서서히 서쪽 하늘로 저물어갑니다. 바람도 얌전하고, 적당히 들려오는 다른 항공기 관제음성을 배경음악 삼아 북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

Aerosoft AES의 Cobus3000 텍스쳐를 업그레이드 해보았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에도 AES GSE 텍스쳐 해상도 업그레이드 작업을 했었던 것 같은데, 우연치 않게, 1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AES GSE 텍스쳐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AES가 다 좋은데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바로 빈약한 모델링과 텍스쳐이죠. 이런 불만을 가진 사람이 저만이 아니었는지, Aerosoft사에서도 AES NG에 고해상도 모델과 텍스쳐를 제공하게끔 개선해나가겠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KAWA나 한불항공처럼 AES 조업차량을 리페인트해서 사용하는 경우를 염두해뒀는지 리페인트킷 까지 제공한다고 하니 하루빨리 AES NG 최종버전이 발표되는게 기다려집니다. 각설하고, 이번 작업은 지난번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AES조업차량인 램프버스 텍스쳐 개선을 해보았습니다. (캐터링을 비롯한 각종 트럭들..

[FS9] Aerosoft AES의 램프버스들

Flight Simulator를 즐기는데 있어 공항을 좀 더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Aerosoft사의 AES (Airport Enhancement Service) AES에 등장하는 각종 GSE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차량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고, 특히 유럽공항의 조업차량들을 위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 중, 램프버스는 유럽을 대표하는 공항들에 존재하는 버스 4종을 제공하는데 그 버스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그동안은 램프버스가 총 2종류 밖에 없었는데, 2.11로 업데이트 된 후, 쥐도새도 모르게 2종류의 램프버스가 추가되었습니다. 덧붙여, 2.07 버전을 넘어가면서 카고로더 모델링이 좀 더 디테일하게 바꼈고, 몇몇 공항 보딩브릿지가 미끄럼틀(!)로 바뀌는 등 그동안 사용했던 오브젝트들을 하나씩 업데이..

kawa MD11 KA9521 (KCFS-231) Incheon to New Chitose

● Route : Incheon (ICN/RKSI) → New Chitose (CTS/RJCC) ● Aircraft : Mcdonnell Douglas MD-11 ● REG NO. : KCFS-231 Normal ● ETD : 10:10(Local) / 0110z ● ETA : 12:50(Local) / 0350z ● ATD : 10:10(Local) / 0110z ● ATA : 12:39(Local) / 0339z ● ZFW : 377.7 (x1,000) lbs ● Fuel : 70.0 (x1,000) lbs (34.9 x1,000lb used) ● FLT Time : 2H 29M 이번 설은, 토 일요일까지 합쳐 장장 4박 5일간의 연휴였습니다. 길었던(!) 연휴도 오늘로서 마지막이네요. 즐거운 설 명..

삽질의 결과 (재정리)

요 앞글에도 올렸지만, 몇몇 비행기 텍스쳐를 32bit로 바꿔보았습니다. 바꿔서 좋아진 부분도 있고, 별로 차이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PMDG제품들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 다행인듯 합니다. (...순전 자기만족 삽질 퍼레이드...인듯 싶지만요=_= ) 어쨌거나, 어떻게 바꼈는지 비교목적으로 찍은 테스트 스크린샷 일부를 올려봅니다. #.1 #.2 #.3 #.4 #.5 p.s ...그러니까 플심은 그래픽 감상용 (도주)

어떤게 32bit Texture인지 맞춰보세요

지금까지 kawa는 DXT3방식의 텍스쳐를 제공해왔습니다만, 이번에 32bit로 올려보면 어떨까 해서 몇몇 기체들을 32bit Bitmap 타입으로 바꿔보았습니다. 테스트로, PMDG용 기체들을 먼저 싹 바꿔보았는데, 음... 동체 자체가 흰색이 베이스다보니 32bit나 DXT3방식이나 큰 차이가 없는듯 싶네요. 그래서, 컬러수가 높은 특별도색을 가지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아래 스크린샷은, 각각 DXT3와 32bit Bitmap 타입의 텍스쳐들을 무작위로 섞어놓은 것입니다. 총 3종류 스크린샷에 각각 2개의 비슷한 스크린샷이 들어있구요. 여러분들이 보기에 어떤게 DXT3고 어떤게 32bit인지 맞춰보셨으면 합니다. A. 동체 전방 (이녀석은 금방 찾으실거에요) A1 A2 B. 동체 후방 (윙렛은 두 ..

[FSX] Flight Simulator X 용 도색을 하기는 했지만...

지난 5월 18일 부로, KAWA의 보유 기종 중, Flight Simulator X (이하 FSX) 를 지원하는 항공기에 한해 전용 도색을 칠한적이 있습니다. 기종은, CLS A330-2/300, A340-2/300, Flight1 ATR72-500, LevelD B767-300, PMDG B747-400(F)과 MD11(F) 그리고 Wilco Airbus A320-200, A330-300이구요. 전부터 가지고 있던 비행기지만, 그동안 사양탓에 제대로 돌려보지도 못하고 작동여부만 확인한 채 봉인되어있었지만, 일전에 업그레이드 한 후, 도색하고, 테스트비행까지 마쳐보았는데, 의외로, 몇몇 기종은 FS2004보다 떨어지는 완성도에 살짝 실망도 되더랍니다. #.1 FSX의 Light Bloom과 아찔한(!)..

i5-750시스템 조립 후, Flight Simulator9 프레임 테스트

이번에 조립한 컴퓨터 (조립기 및 스펙은 이곳에 있습니다). 운영체제와 같은 기본 프로그램들을 세팅해놓고 백업한 후, 본 시스템에서 얼마만큼의 프레임을 뽑아낼 수 있는지, FS9 프레임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사실, 일지한편 쓸려고 했지만, 제 컴퓨터도 아니고 현재 시스템 사양에서 얼마만큼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볼 목적이었던지라, Ogawa님께 양해를 구하고 프레임 테스트를 시도해보았습니다. FSX를 돌리면 좋겠지만, FSX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애드온이 거의 없어 애드온 설치 후, 프레임 체크를 하기에는 부족한 관계로, 상대적으로 많은 애드온을 가지고 있는 FS9에서 테스트를 해보았구요. 테스트구간은, 바다, 육지등을 골고루 확인할 수 있는 신치토세→인천 구간으로 결정하였습니다. * 본 테..

KAWA MD11 over the Kai Tak

오랜만에 홍콩 국제공항에서 이륙하여 인천으로 들어와보았습니다. 항로로 들어가는 도중, 아래쪽이 복잡해서 내려다봤더니 카이탁 공항 일대를 지나가고 있더군요~. 어프로치하는 모습도 멋지지만, 위에서 바라본 모습도 뭔가 색다릅니다~. #.1 #.2 * * * 뱀다리 * * * #.3 #.4 남자라면 이정도 시정쯤은 우습다는 듯이, 당당하게 수동착륙 해줘야죠~ (의불) (너무 당당하게 내려서 정렬이 멍멍이판이라는건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