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통 비행을 못했던 탓에, 스틱에 쌓인 먼지도 털어줄 겸 겸사겸사 비행기를 띄워보았습니다. 장거리 비행은 무리인 탓에, 부담없이 가볍게 운항할 수 있는 인천-나리타 노선을 선택하였고 기종은 MD-11을 선택, KA515C편 스케줄대로 비행하였습니다. 야간비행인데다 비행구간 대부분이 바다인지라 심심한 노선이긴 하지만, 편도 2시간 10분으로 비교적 가까운 편이고, 4배속 걸면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 가볍게 비행하고 싶을 때 애용하는 루트입니다. ...너무 자주가서 질리긴 하지만요=_= 가볍게 날리고 끝낼 심산으로 일지작성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나리타 공항 34L 활주로 접근 중에 발생한 이벤트로 인해, 스크린샷 캡쳐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되었습니다=_=. 여기저기서 번개가 치는 가운데, 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