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139

광주송정역에 계류중인 RDC

왠지 하루종일 우중충한 날씨. 오랜만에 광주송정역에서 환승해보네요~. 역시.. 지하철↔송정리역 환승 출입구는 상당히 편리했습니다=_=;; (에스켤레이터도 있구요 >_< ) 시원한 땅속(!)에 있다가 땅 위로 올라오니 이건 대략 난감할정도로 덥더랍니다..ㅜ.ㅜ;;; 버스 올때까지 한참남기도 했고, 기차역으로 들어가 시원한 얼음커피(!) 한잔 뽑아마시는데, 역시 에어컨 앞은 천국이 따로없더라구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역 광장보다는 대합실쪽에 사람이 몰려있어서 바글바글 했습니다~. 게다가 본격 피서철이라 그런지, 평상시 같은시간대에 비해 열차를 타고 내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광주송정역 오른편에 보면 직원주차장/여관골목과 연결된 도로가 나오는데, 울타리 너머로 보니 RDC한대가 계류중이었습니다~. 지난 7..

한적한 광주선을 지나는 기차들

7월 5일 열차 개편전에 찍어놓은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사진들 정리해서 올린줄 알았는데, 안올라가고 방치되어있더라구요=_=; ) 광주-대전구간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1461~4열차. 그중에서 오후에 운행하는 1463/4열차는 수요문제로 운행이 중단되고, 지금은 오전편인 1461/2열차만 운행중이지요. 호남선상에 존재하는 간이역들을 모두 정차하던 열차였는데, 이번 개편과 동시에, 이 열차의 정차역은 보통 간선급 무궁화호와 비슷해졌습니다~. 간혹 오후에 광주에서 극락강역까지 타기도 하던 열차였는데, 이제 더이상 탈 수 없는 열차가 되버렸네요. 한때 유선형 객차까지 투입되던 녀석이었는데 살짝 아쉽습니다. 왠지 지겹게 보이는듯한 KTX입니다~. 광주역에는 KTX산천이 일 2회 들어오기 때문에 아직은 KTX 산..

뭔가 엄청 오랜만에 출사 나가보았습니다.

오후까지 줄기차게 쏟아지던 비도 잠잠해지고, 3시쯤 되자 비구름이 싹 물러가더니 해가 뜨더랍니다. 문득 그동안 출사도 못나가고 카메라도 가방속에서 뒹굴거리고 있었던지라 오랜만에 출사나 가볼까~ 하고 카메라를 들고 나옵니다. 혼자가기 심심해서(!) Ogawa님이랑 같이 갔구요~. 출사장소는 즐겨찾는 호남선 패닝포인트. 대충 저녁 6시부터 늦으막 하게 출사를 시작합니다~. (구름낀 날씨라 광량도 부족하고... 셔터속도를 늘려볼 목적으로 ISO를 200까지 올렸더니만... 사진이 좀 거칠게 나왔습니다. ...그래도 전에 쓰던 S모사의 카메라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지만요=_=; ) 첫 열차는 KTX. 어제 모종의 일로 오른쪽 손목이 좀 뻐근하기도 하고... 그래도 뭐 대충 봐줄만하게 나오더랍니다. 오랜만에 보는 ..

6월 황금물결 사이를 달리는 무궁화호

#.1 #.2 지난 일요일 실패했던 보리밭 사이로 지나가는 RDC동차를 잡기 위해, 다시한번 공항 앞산을 찾았습니다. 순천발 목포행 1973이라면 100% RDC였겠지만, 오후에 잠깐 시간이 빈 틈을 타 나온지라 1972열차를 노릴 수 밖에 없었구요ㅜ.ㅜ 이미 지난 일요일에 쏟아져내린 호도알만한 우박과 비, 그리고 화요일까지 저녁마다 쏟아진 소나기 때문에 보리밭은 폭격맞은 것 처럼 변해있더라구요=_=;;;; 게다가... 이번 1972열차... RDC가 아닌 일반 DL견인이었습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지나가는 모습이나마 사진으로 담아보았구요. 1번은 1973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먼저 지나간 광주발 목포행 1983열차입니다. 어김없이 RDC로 운행되고 있었구요. 요즘 교육이다 뭐다 바쁜통에 통 기차도 못타..

날이 좋아 무작정 나가본 출사

오늘 날씨 무척 좋았지요. (뭐 내일부터 연휴 마지막날까지 비온다고 합니다만=_=; ) 한낮 온도가 33도를 넘어서고, 낮에는 집에서 축 늘어져있다가, 저녁쯤 되자 서늘한 바람이 불길래 무작정 카메라와 삼각대 들고 나가보았습니다. 비행기 궤적은... Fade out 후로 한편만 뜨기 때문에 별로고, 야간에 기차를 무난하게 찍을 수 있는 극락강역으로 결정 마침 교행까지 포함해서 1시간동안 4대의 열차가 정차한다고 하니 망설임 없이 그 곳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오후까지 구름한점 없는 쨍한 날씨였는데, 희안하게 꼭 카메라만 들고나오면 구름이 몰려옵니다. 어쨌거나 극락강역 야경포인트(!)에 와서 삼각대 펼쳐놓고 기차를 기다립니다. 아직은 나름 셔터속도가 나와줬던지라 어지간해서는 손각대만으로도 찍히더라구..

집으로 가는길에 눈에 보이는 것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예전에 했던 하루일상을 사진으로 담아보기 프로젝트(!)를 다시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완전 하루 일상은 아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1 환승포인트 광주송정역. 지하철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지점이지요. #.2 버스를 기다리며 한컷~. BIS가 더위먹었는지 전원이 나갔던지라 언제 올지도 모르고 정류장을 찍고있었는데, 버스가 도착하더라구요=_=; #.3 예전 살던 동네를 지나갈 즈음 해서 무궁화호 한대가 지나갑니다. #.4 옆으로 또 지나가는 KTX한대~. #.5 저녁 구름이 참 멋지더랍니다~. #.6 운남동 철교~. 한창 보수공사중이었습니다~. #.7 운남대교와 운남 근린공원 가로수~. #.8 풍영정천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도 건너가구요~. #.9 동네에 도..

오랜만에 극락강역 포인트로 출사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출사를 나가보았습니다. 장소는, 전에 자주가던 송정리 포인트가 아닌, 극락강역 뒷편 2순환도로 포인트. 지난 가을쯤 왔었으니, 꽤 오랜만에 다시 찾아오게 되었네요. 이번 출사는 Ogawa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극락강역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합류하여 포인트로 이동하였구요~. 날씨가 화창하다못해 한여름같아서 더운데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랍니다=_=;;;;;; 가는도중 만난 극락강역. 이글거리는 지열이 날이 덥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오늘 광주 낮기온... 26도까지 올라갔지요. 포인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익숙한 구도네요~. 일단 적당한 장소에 삼각대를 세워놓습니다~. 그리고 조준 완료=_=. 먹잇감을 노리는 매의 눈(!).......일지두요=_=; Ogawa님의 카메라~ 후지 2..

설연휴 마지막날 호남선 - 임시열차 퍼레이드(!)

휴일이 끼인 2박 3일의 짧은 설 연휴. 토, 일요일이 포함, 막상 휴일은 월요일 하루 뿐이라서 연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은 설이었지만, 짧은 기간이나마 고향을 방문하고자 하는 귀향객들이 많았는지, 항공편이나 열차편등에 다수의 임시편이 편성되어 운행되었습니다. 광주공항의 경우, 아시아나 러쉬가 있었고, 호남선의 경우에는 무궁화와 새마을호의 임시편이 줄을 이었습니다. 로지스를 보니 열차가 많이 지나간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호남선 출사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첫 열차는 용산행 상행선 KTX. 시간표를 뽑아가기는 했는데, 중간중간 빼먹은 열차들도 있고 제대로 나오지 않은 사진들은 바로바로 삭제해버린 탓에 열차번호까지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ㅜ.ㅜ 용산발 광주행 새마을호~ 광주에 내려오는 정기편 새마을호는..

무궁화호 1982열차는 광주송정역 4번 홈 접근중

광주-목포 통근형 무궁화호중 하나인 1982열차. 아침에 목포에 내려갔다가 다시 출발역인 광주역으로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이 열차의 경유역 중, 호남선 마지막 역인 광주송정역에 정차 후, 경전선, 광주선을 지나 광주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옅은 안개 사이로 짧막한 3량객차를 끌고 4번홈으로 접근중인 8224호 전기기관차가 보입니다~.

기차사진 모듬세트매뉴(!)

기차, 기차역, 지하철등등의 사진을 모~두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촬영한 카메라 기종은 Fuji Finepix S200EXR. 1200만화소에, 광학 14.3배줌, 조리개는 F11, 셔터속도는 최저 30초까지의 장노출이 가능한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무엇보다 모터에 의한 줌조정이 아닌, 수동식 줌조절이 가능하고, 반셔터를 누른상태에서 줌을 돌려도 목표에 맞춰진 촛점이 계속 잡혀있기 때문에 항공기나 움직이는 사물에 대한 촬영이 상당히 편리한 기종이기도 하죠. ...중요한건... 저 카메라가 제것은 아니고 Ogawa님의 카메라라는 것=_=....; 리퀘스트로 제 블로그에 사진들을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그...그러니까 안그래도 지름신이 집앞에서 벨누르고 있는데 사진까지 보내주시면 저도 모르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