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리역 56

대전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바람도 쐬고, 놋북도 수거(?)하러 갈겸 겸사겸사 대전에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대전찍고 서울로 올라가야 했지만, 서울행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오후쯤 대전으로 가게 되었지요. 원래대로라면 아마 광주발 대전행 무궁화호를 타고 새벽같이 올라갔었을겁니다. 오늘 대전까지 타고갈 열차는 송정리역에서 타게되는데, 무궁화호 제 1406열차입니다. 1406열차는 전량 새디자인 무궁화호 객차로 편성된 열차죠. 전에는 볼때마다 전량 나뭇결이었던지라 오늘은 어떤 객차가 올지 기대되더랍니다. 기차를 타기 전에 은행도 들르고, 편의점에 들러 살것도 있고 해서 평소보다 조금 빨리 나온덕에, 송정리역에도 평소보다 일찍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자판기에서 커피한잔을 뽑아서 홀짝홀짝 마시고 있을 때, 행신발 목포행 KTX..

미어 터지는 송정리역입니다~.

지난 6월 1일, 모 회원분을 맞이하러 송정리역으로 왔습니다. (사진찍은 시간은 오후 17시 14분) 그 회원분이 타고오시는 목포행 무궁화호 1973열차는 약 8분정도 지연된 상황. 동송정쪽에서 신호대기를 받고있는듯 싶었습니다. 의자는 꽉 들어차있고 대합실 여기저기 사람들이 몇명씩 서있기는 했지만, 그리 많지는 않았지요. 역 광장쪽도 그리 많은것 같지는 않았는데... 안내방송으로 용산행 KTX 제 414열차 개표를 시작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자마자... 한산하던 대합실은 이렇게 변했습니다=_=;;;; 마침 그때 무궁화호 1973열차가 들어왔는데, 그 열차에서 내리는 승객들이 나가는 승객들에 밀려 대합실로 들어오지 못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_=; 지하철역 2구간 개통되고 나더니... 휴일 ..

송정리역의 새로운 승차권 발권기

오늘 볼일이 있어 송정리역 근처에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버스 타기 전에 송정리역 자판기에서 커피한잔 뽑아마실겸 대합실로 들어갔는데, 발권카운터 왼쪽에 자리잡고있던 토너상태 메롱의 ATM 두대가 사라지고 카운터 오른쪽에 현금+카드 겸용 발권기 네대가 설치되었습니다. 예전 영등포나 서울역등지에 설치되어있었던 현금결제 승차권 발권기인가... 했는데 디자인이 바꼈더라구요. 호기심에 표를 뽑을것도 아닌데 만져보았습니다. 인터페이스는 STM발권기랑 비슷한 구조이구요. 기존의 ATM이나 STM은 디스플레이 아래 승차권 및 영수증 나오는 곳이 있었지만, 이녀석은 디스플레이 위쪽에 승차권과 거스름돈, 영수증이 출력되는 그런 형식이었습니다. 아쉽게도 광주역 들어가는 열차가 모두 끊긴지라 직접 발권을 하지는 못했지만..

비오는날의 송정리역

근 며칠간 평년을 웃도는 기온으로 인해, 날씨는 거의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뜨겁게(?) 달궈진 대지를 식히려는 듯, 하늘에서는 오후부터 비가 내렸는데요~. 저녁쯤 되니까 어제와는 다르게 제법 쌀쌀해지기 까지 했습니다. 오늘 오후, 지나가는 길에 송정리역을 들렀습니다~. 사실 이 시간에는 y89012님과 목포에서 올라오고 있어야할 시간이지만, 약속해놓고 얼마 있지않아 시내쪽에서 다른 급한일이 잡혀버리는 바람에 결국 약속 취소하고 시내에 나갔던지라, 오늘 목포는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송정리역에 간 이유는 뭐 언제나 그렇듯, 시내버스 환승대기할 겸, 커피라도 뽑아먹을려는 목적이지요. 비가와서인지 역앞 광장은 한산한데에 반해, 광장에 있어야 할 승객까지 전부 좁은 대합실로 들어와서 대합..

광주지하철 1호선 전구간 개통기념 출사 (코레일 열차편)

4월 12일. 지하철 개통기념으로 2구간을 승차하고, (평동-공항구간) 이제 다시 부동건널목으로 가서 코레일 소속 열차 사진을 찍습니다. 부동건널목은 광주지하철 1호선 공항역 5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출구를 나오자마자 건널목에 열차가 지나간다는 신호가 울리고, 달려가서 광주발 용산행 새마을호 제 1116열차를 맞이합니다. 새마을호 1116열차를 찍고, 이제 그동안 사진을 찍었던 건널목 바로 앞이 아닌 광주정보 고등학교쪽 커브로 가서 무궁화호 제 1425열차를 기다립니다. 1425열차를 자주 찍는게, 광주선에 몇 안되는 디젤기관차 견인 무궁화호이기 때문이지요. (용산행 막차인 1428열차와, 용산행 첫차인 1422열차, 그리고 1425열차, 광주행 막차인 1427열차는 디젤기관차가 견인하는..

광주지하철 1호선 전구간 개통기념 출사 (광주 지하철편)

2008년 4월 11일. (출사는 12일) 광주는 11년 7개월만에 완전한 1개 노선 지하철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4년 4월 28일, 녹동-소태-상무역의 1구간을 운행한 이후, 3년 11개월만의 일이지요. 원래대로라면 3월 28일경 개통을 해야했으나, 총선일과 근접해있는 관계로 개통은 약 15일정도 늦춰지고 4월 11일, 드디어 나머지 구간이 추가개통됨에 따라 송정리와 광주 시내, 그리고 학동까지 4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의 광주 끝에서 끝까지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노선인 만큼 시내버스로는 생각할 수 없는 시간이지요. (광주지하철은 광주를 동-서쪽으로 관통합니다.) 특이사항이라면, 1구간에서는 몇몇 이용객이 많은 역에만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있었지만, 추가개통된 2구간에..

-특명- 놋북을 전달하라=_=;

때는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어느 봄날...(...이라 쓰고 4월 4일...) K양에게 놋북을 전달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_=; 원래대로라면 오전 10시 9분에 송정리역을 출발하는 새마을호 제 1102열차를 타야했지만... 늦잠을 자버린 탓에... 결국 다음차인 11시 47분 출발하는 KTX 제 408열차를 타게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서대전까지 정읍, 익산만 정차하는 괜찮은 녀석이고 1시간 40분이면 가는데다 요금도 새마을과 얼마 차이가 나지 않아, (1300원 차이였나..) 그다지 억울(?)하진 않았습니다. 그 전에 11시에 극락강역을 경유하는 무궁화호 제 1424열차를 탈까 했는데, 거의 2시가 다 되어 도착하는 녀석인지라 그냥 KTX를 탔지요. ...후에 K양에게 전화가 왔는데... 1시 30..

1박 2일,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2008년도 1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2008년의 1월 마지막날. 황보형으로부터 급한 연락을 받고, 서울로 향하게 됩니다. (전날 밤 늦게 연락을 받았던지라, 표 예약은 커녕 올라갈 준비도 못했지요.) 올라가는 차는 송정리를 7시 58분 출발하여 용산역에 12시 43분 도착하는 무궁화호 제 1402열차. 버스를 이용할까 했지만, 장소가 애매한 덕분에... 기차를 이용해야 했지요. (장소가 용산역 옆 아이파크몰=_=;; ) 그렇게 새벽에 일어나서 올라갈 준비를 하고, 송정리역으로 향합니다. 현재시간 7시 30분. 8시가 다 되어간다고는 하지만,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송정리역 광장입니다. 평일 이른아침 상행선이라서일까요? 광장은 굉장히 한산한 모습입니다. 제가 타고온 시내버스도 텅 비..

군산선 통근열차 고별 탑승기 그리고 페이퍼코리아선 :: 4편 :: (마지막편)

12월 22일. 오늘은 동짓날이죠. 한 해 중에서 해가 가장 짧은 날이기도 합니다. 해가 짧은 만큼이나 오늘 하루도 금방 지나가버리네요. 페이퍼코리아선 출사와 군산선 통근열차 고별탑승. 설레임보다는 아쉬움이 남는 그런 하루였다고 해야할까요? 돌아오는길에 찍은 수양버들. 그러고보니 예전 광주선 남광주역 부근에도 이런 수양버들이 많이 있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어느새 출발했던 지점으로 다시 돌아와버렸네요. 이제 저 앞 도로까지 걸어가면 더이상 선로로 가지 않고 인근 도로를 따라 군산역으로 가야만 합니다. 그렇게 짧았던 페이퍼코리아선 출사를 마칩니다. 군산역 앞 고가도로에서 찍은 군산역 플랫폼. 역에는 저희가 타고갈 통근열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이 모습을 보는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왠지 아쉽네요..

광주/호남/경전선 출사~.

11월 18일. 기차여행카페 회원 한분과 함께 광주선 및 호남선 출사를 나갔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날이 따뜻했지만, 오늘은 바람도 거세게불고 기온도 많이 낮아져 꽤나 쌀쌀한 가운데 출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도착시간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회원분은 12시에 도착, 저는 2시에 도착, 송정공원입구 건널목에서 만나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첫 열차는 용산발 광주행 KTX 제 507열차입니다. 45호기가 투입되었네요. 230R의 북송정 삼각선을 힘겹게 빠져나온 열차의 선두부가 사진에 잡혔습니다. 507열차 사진을 찍고 삼각선 내부로 자리를 옮겨 다음열차를 기다립니다. 광주발 용산행 KTX 512열차가 호남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삼각선에 진입합니다. 앞서간 507열차의 지연도착으로 인해 극락강역의 교행시간도 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