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 목포공항 답사기 part.1

무안공항 / 목포공항 답사를 위해 친구와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른 교통편 조사와 답사 시간표까지 모두 작성한 후,
본격적인 여행을 위해 이것저것 준비물을 챙기기 시작합니다.

원래는 7월 28일 당일로 무안공항과 목포공항을 답사하려 했지만,
시간상의 문제로 인해, 29, 30일 이렇게 1박 2일로 기간을 변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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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무안공항→무안→목포→목포공항(영암)→목포→광주
이렇게 계획을 세웠고, 위 사진은 그에 따른 교통편과 소요시간 등을 정리해놓은 시간표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또한 이번 답사의 대부분을 도보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도로번호와 주요 건물의 위치등등을 개략적으로 정리하여 약도를 그리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시간표의 붉은색 언더라인은, 교통편 환승 연결이 최단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코스로
답사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동시간을 단축시키려는 목적으로
이번 답사는 저 표시가 되어있는 시간을 위주로 움직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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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9일 일요일 답사 당일.
친구는 대전에서, 저는 광주에서 출발하여 무안역으로 향하는 열차안에서
합류하기로 하고, 그 열차를 타기 위해 송정리역으로 왔습니다.

무안역은 대부분의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역으로 하루에 열차가 몇번 서지않는 거의 간이역 수준의 역입니다.

이번에 무안역까지 이동하게 될 열차편은 오전 11시 37분 송정리를 출발하여
목적지인 무안역에는 12시 10분에 도착하는 제 1401편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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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개표가 시작되고, 6번 타는곳으로 나가자, 같은시간 목포를 출발하여
순천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열차가 4번 타는곳으로 진입합니다.
(10시 25분 목포출발, 11시 31분 송정리 경유, 13시 46분 순천 도착, 무궁화호 제 1974열차)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꽤 많은편이지만 그 중 80%는 목포행 열차를 이용, 나머지 20%만 순천행 열차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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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행 열차가 출발하고 곧이어 6번 플랫폼으로 열차가 들어옵니다.

8221호 전기기관차.

혹시 기억하시나요? 전에 올린 게시물 중, 목포공항 답사 불발일지에서도 보았던
당시 광주발 목포행 1981열차의 기관차였던거죠. (07년 5월 17일)

이번 답사도, 그때와 같은 기관차가 걸려서...
이거 가서 또 답사 실패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때 답사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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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배정이 된 열차는 3호차.
대부분의 열차가 3호차에 장애인객차가 배정되는데, 신조 무궁화가 거의
투입되지 않는 호남, 광주선의 경우, 3호차를 탑승하면 대부분은 신조 무궁화 객차에 앉아서 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친구와 합류하고, 무안까지 계속해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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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무안은 거리가 가까운 편이라 약 40분 정도를 달려 무안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짐을 챙기고 호남본선상에 위치한 2번 플랫폼으로 내립니다.

열차는 약 1분정도 조착했는지, 한참동안 이동하지 않고 출발시간까지 플랫폼에서 대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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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표를 마치고 밖으로 나온 무안역.
호남신선이 개설되고, 기존 단선구간을 빗겨감에 따라, 근처 마을과의 거리가 꽤 멀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무안역도 예외일수는 없는데, 무안역 정문을 나와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그야말로 저 푸른 논바닥이었습니다.

역에 도착하면 근처 편의점에서 뭐라도 사먹자.. 라는 친구의 얼굴은 대략난감한 표정으로 바뀌었지요.

길을 묻는 외국인 한분에게 길을 안내해드리고, 저희는 첫번째 목적지인 무안호담 항공우주전시관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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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호담 항공우주 전시관은 무안역에서 도보로 약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차를 타고가면서도 훤히 보일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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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28-A Tex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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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5A Tiger 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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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1G Bird D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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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2 Col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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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123 Provi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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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123 Provider 실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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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123 Provider 조종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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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담 항공우주전시관 실내전시관 입구 ::


항공우주전시관은 원래는 개인소유였습니다.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옥만호씨가 사재를 털어 98년에 마련한 전시관인데
본 전시관은 2003년, 무안군에 기부하였습니다.

전시관은 야외전시관과 실내전시관 두개로 나뉘어져있는데, 입구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들어가면 실물 군용기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실 이곳 주변을 지나갈때도 비행기 자체가 크기 때문에 외부에서도 보이지만요.

일단, 이곳에 전시된 군용기들은 다른곳의 모형 군용기와는 다릅니다.
일선에서 활약하다 퇴역하고 이곳으로 들어온 기체들인지라, 비행했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기체에 남아, 딱 봐도 이 비행기는 실제로 비행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전시된 항공기는 O-1G Bird Dog 초등비행훈련기, F-51D Mustang, F-4D Phantom II,
F-86F Sabre, F-5A Tiger (Freedom Fighter), UH-1H (헬기), T-6 Texan,
C-123K (Provider), AN-2 Colt, T-33A Shooting Star), MIG-15 Fagot, T-28A 이며,
C-123K 수송기의 경우 내부도 구경할 수 있게 개방되어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냉난방장치가 없기 때문에 한여름에 실내에 들어가는건 거의 자살행위죠...)

또한 군에 가게되면 질리도록 듣는 AN-2의 실물도 전시되어있는데, 저도 군생활하면서
한번도 본적없는 AN-2의 실물을 보니 교육용 사진자료로만 보는것과는 크기부터 틀리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군에 있으면서 동고동락하다 전역 1년을 남겨놓고 전부 퇴역한 F-5A를 다시 보게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비록 조종석에 앉아볼 수 있는 기회는 없지만, 항공기 옆에 위치한 계단을 오르면,
캐노피를 통해 조종실 내부를 훤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외부전시관을 돌아보고 수송기 옆에 있는 실내전시관으로 가면, 항공기의 발전사와
항공기 모형들, 그리고 항공기 컨트롤 계통부품등을 정리해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자료들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것들이라 나름대로 희소성도 있지요.

또한 실내전시관에는 옥만호씨의 개인자료들도 볼 수 있는데, 옥만호씨의 현역시절 사진들이나
소장품, 훈장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항공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거나, 군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고 싶으면 한번쯤 찾아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저희 외에도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있었는데, 아이들은
실내 전시관 보다는 역시, 야외전시관의 전투기들에 더욱 흥미를 갖고있는듯 했습니다.

한바퀴를 돌고나오는데 꼬박 한시간을 소비하고, 이제 다음 목적지인 무안터미널을 향해
전시관을 빠져나와 근처 군내버스 승강장으로 이동합니다.

군내버스 승강장에는 군내버스와 목포에서 출발하는 광역 좌석버스가 운행중인데,
그 중에서 무안행 800번 좌석버스를 이용하면, 무안터미널까지 곧장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실내 사진촬영의 경우, 관리자분께 사진촬영 허가를 득한 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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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정도를 달려 도착한 무안터미널.
역시 시외버스 터미널이어서인지 규모나 운행도시면에서는 대도시의 터미널과는
확연히 다른모습입니다. 하루 두번 서울, 부천, 인천을 갈 수 있으며,
대부분은 광주와 목포 그리고 무안군내를 운행하는 버스가 무안터미널을 경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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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오후 2시 30분 출발하는 망운 (점암 선착장 종점) 경유 직행버스표를 끊고  실외 대합실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무안공항까지 들어가는 대중교통은 전무합니다.
때문에 무안공항과 가장 가까운 지역까지 버스로 이동, 그리고 나머지는 도보로
이동해야하는데, 망운면과 톱머리 해수욕장이 무안공항과 가깝습니다.

톱머리 해수욕장행 군내버스는 일 3회 운행, 때문에 상대적으로 배차가 많은 망운행 버스를 이용하게 된거죠.

망운 경유 점암행 버스에 오르자, 많은 사람들이 지도, 해제, 점암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오르고 버스안은 전형적인 직행버스 분위기인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뒤덥혔습니다.
대부분은 바닷가에 가려는 사람들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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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터미널에서 망운면 버스정류장까지 소요시간은 약 2~30분.
하지만 경유하는 그 길이 자동차 전용도로라서 도보로는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망운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약도에 그린대로 77번 도로를 찾고,
77번 도로를 따라 조금 걷다보니, 무안공항을 알리는 도로 표지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무안공항 답사가 시작되는거지요~.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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