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질렀습니다 (삼성 S470)


전부터 SSD하나를 영입해야지 라고 생각은 했지만, 아직은 SSD가격이 비싼탓에 섣불리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모처럼 중고품 거래장터를 뒤적거리던 도중, 괜찮은 가격에 SSD를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하나 업어왔습니다.

어지간하면 삼성제품은 잘 쓰지 않지만, 일단 입문용도(!) 및 노트북에 달아줄 요량으로 구매를 결정.
제품은 삼성 SSD S470 모델로, 64기가짜리입니다.
(...생각해보면 64기가 USB메모리도 나온 판국에 64기가 SSD는 용량 면에서 많이 부족해 보이긴 합니다만=_=;; )

노트북의 경우 CPU를 교체하기도 힘들고 (간혹 중고 CPU를 구할 수 있기도 합니다만, 데스크탑 CPU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구하기도 힘듭니다.),
그때문에 속도 향상 작업에 한계가 있는데, 1차적으로 램 증설, 그리고 2차적으로 하드디스크 교체를 통해 속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뭐 요새는 놋북에 램이 빵빵하게 들어가니 램을 추가로 설치해도 속도가 빨라졌다는 느낌을 받기 힘든데,
하드디스크는 일반 데스크탑과 다르게 5400RPM 하드가 들어가는고로 느린감이 있지요.
하물며 7200RPM 하드로만 바꿔줘도 체감상 느껴질 정도인데, SSD를 달면 그보다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겠지요.

가격도 저렴하겠다... 놋북에서 인식 못하면 데탑에 옮겨끼워 OS 부팅용으로 쓰면 되니 일단 속는셈 치고(!) 물건을 업어왔습니다.





물건은 이렇습니다.
왠지 고급스러워 보이는 아크릴 케이스도 있습니다만...
말 그대로 케이스...인지라 물건을 꺼내 알맹이만 찍어보았습니다.
(껍데기가 일반 하드디스크와는 다르게 하드케이스로 되어있고, 설치 설명서 등이 들어있더랍니다.)

크기는 2.5인치 하드디스크와 동일하며, 무게는 플라스틱 조각을 드는 기분이었습니다. 되게 가볍더라구요.
(...어차피 열어보면 기판 등등밖에 없으니 플라스틱 맞긴 하지만요=_=; )

외형은, 어차피 노트북 속으로 들어가거나 본체 안으로 들어가면 보이지도 않을텐데, 은근히 디자인에 신경쓴 모습입니다.





SSD를 뒤집어보면, 이렇게 제품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여느 하드디스크가 그러하듯, 이녀석도 용량, 시리얼번호 등이 적혀있구요.





커넥터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일반 하드디스크의 커넥터와 동일한 모양이구요.
(S470은 SATA2 방식)





설치를 위해, 놋북에 달려있던 기존 하드디스크를 꺼냈습니다.
SSD와 하드디스크를 들어보니, 확실히 모터달린 하드쪽이 데스크탑 하드디스크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SSD에 비하면 살짝 더 묵직한 감이 있더랍니다.

그동안 쓰던게 웨스턴디지털 120Gb하드였는데, 64Gb짜리로 바꿔 끼우면, 용량면에서 살짝 답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지금 120Gb도, 외장하드를 구매한 이후 놋북의 데이터들을 죄다 외장하드로 옮겼던지라,
실 사용공간이 OS포함 20기가 정도밖에 되지 않았던걸 생각하면 큰 문제는 없어보일 듯 하구요.





기판이 외부로 노출된 일반 하드디스크와 달리, 플라스틱 케이스 안쪽에 기판이 숨어있는 SSD쪽이 확실히 깔끔해보입니다.
(왠지 부담없이 만져도 될 것 같은 기분도 들구요=_=; )





놋북에 이식할 준비 완료.
하드디스크 거치대에 고정 완료했구요.

이제 놋북에 끼우고 정상작동하는지 확인한 후, OS설치에 들어갈 차례입니다.





바이오스에서 정상적으로 인식함을 확인하였구요.
바로 OS설치에 들어갑니다.

Win7을 설치했습니다만, 드라이버 충돌문제로 (...놋북이 쵸큼 구형이다보니...ㅜㅜ) XP를 설치하였습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시도 해봐야될듯 합니다.

운영체제 및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설치하는동안, 확실히 속도가 빨랐음을 느낄 수 있었고
프로그램 실행 속도 역시 기존 하드디스크보다 훨씬 빠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속도도 속도지만, 기존 하드에 비해 발열도 거의 없어 팜레스트가 차갑더랍니다...=_=;; (겨울철에 놋북 쓰면 팜레스트가 따뜻해서 좋았는데 말이죠=_=; )

전체적인 체감속도로는 코어듀오 T2250 (1.73Ghz)에 DDR2 램 2기가 사양의 노트북이라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프로그램 실행속도가 빠릿빠릿하구요.
다만, CPU 등 시스템 전체적인 사양이 낮은 탓에 로딩 이외에 CPU등을 사용하는 작업의 속도는 크게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간혹 놋북을 쓰다보면 유난히도 버벅거려서 답답할 때가 있었는데, SSD로 바꾸고 난 이후 그런 답답함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이래서 다들 SSD가 좋다고 하고, 또 구매하나봅니다.
(사양이 낮은 컴퓨터일수록 체감속도가 극대화 되서 만족감이 더 커진다고 합니다+_+)

그동안 기어다니던(!) 노트북에 날개를 달아줬으니 이제 놋북으로 작업할 때나 웹 서핑시 한결 수월해질 듯 합니다. 배터리도 좀 더 오래갈테구요.
지르기 전만 해도 성능 향상이 있을까 라는 고민을 했었는데, 지르고나니 업어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이후, SSD의 속도에 매료되서 결국 데스크탑에도 SSD를 달아주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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