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의 광주송정역

11월의 마지막 날이자 마지막 주말.

일전에 영입한 후 A/S센터에서 핀 교정을 받은 SAL1650 DT 16-50mm F2.8 SSM (칠번들)을 가지고 필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센터에서 물건을 받은 후 실내에서 핀 테스트를 해보니, 나름 잘 들어맞는게 이제 실전(!)에 투입해도 되겠더라구요.

실내 테스트를 마치고, 집에 가는길에 잠깐 광주송정역 (송정리역)을 들러 이런 저런 사진들을 찍어보았습니다.

 

...막 찍은 사진들입니다..ㅜㅜ

 

 

 

 

 

지하철 광주송정역 게이트를 빠져나와 한 컷~.

 

 

 

 

 

평소같으면 사람들로 북적거렸을 광주송정역 광장이, 오늘은 무척 한산한 모습입니다.

 

대합실 입구 왼쪽에 서있는 두 분... 사진동호회 회원분이시려나요~?

여기저기 사진찍고 있던데, 장비들이 장난아니더랍니다=_=

(두분 모두 캐논을 쓰시던데, 렌즈에 빨간띠가 둘러져있더랍니다..ㅜㅜ;;; L렌즈 특유의 레드라인이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ㅜㅜ)

 

 

 

 

 

입장권을 끊고 플랫폼으로 건너갑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타는 곳 안내판도 한장 찍어보구요.

 

 

 

 

 

선로 위를 가로지르는 길다란 육교를 지나갑니다.

옛 역사와 연결되어있던 계단이 철거되었는지, 그 계단 입구가 막혀있습니다.

(2주 전만 해도 뚫려있었습니다~.)

 

 

 

 

 

12번 플랫폼 서쪽에 위치한 유치선. 그리고 신호등~.

가장 외곽에 위치한 14번 선에는 이런저런 검수용 차량들이 세워져있더랍니다.

 

 

 

 

 

11번 홈으로, 목포를 출발해 용산으로 가는 KTX 514열차가 들어옵니다.

초점을 KTX에 맞췄는데... 저녁시간이라 광량이 부족한지 느릿느릿 굴러옴에도 불구하고 블러가 생겨버렸습니다..ㅜㅜ;;;

 

차라리 바로 앞 아가씨에게 초점을 맞췄더라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초점을 잡은 기차에 블러가 생겨버리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사진이 되버렸습니다..ㅜㅜ;;

 

 

 

 

 

승객 탑승이 모두 끝났는지, 승무원분이 탑승완료 신호를 보냅니다.

바로 앞 역무원분도 열차 주변에 서있는 배웅객들을 안전선 밖으로 유도하시구요.

 

 

 

 

 

짧은 시간이나마 산천어를 구경하고 다시 역사로 되돌아갑니다.

 

 

집에와서 사진들을 확인해보니 일전에 쌈번들2로 찍었던 사진과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겠습니다..ㅜㅜ;;

(지난번에 찍었던 사진 보러가기)

 

아무래도 주변광을 생각하지 않고 조리개를 조여 찍다보니, 그에따른 손떨림 때문에 사진이 거칠게 나온게 많아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ㅜㅜ;

육교 위에서 찍은 사진 몇장은 나름 쨍 하니 잘 나왔지만, 대부분의 사진들은 그렇지 못한게, 역시 내공을 더 쌓아야되려나 싶기도 합니다.

(칠번들은 최대개방 선예도도 단렌즈급으로 좋으니 아예 최대개방으로 찍을껄~ 하는 생각도 들구요=_=;;; )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남는 필드테스트(!)였지만, 렌즈를 영입한지 아직 며칠 되지 않은 탓에 손에 익을 때 까지 부던히 셔터를 누르며 감을 잡아야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전에 쓰던 하이엔드도 완전히 적응하여 자유자재로 다루기까지 한 1년 정도 걸렸으니까요=_=; )

 

역시 사진은 장비빨 보다는 내공이 중요하다는걸 느낀 테스트였습니다~.

 

Comment 6
  1. Favicon of http://inthebluesky.tistory.com 하늘가까이 2013.12.01 01:18 address edit & del reply

    드디어 필드테스트 완료하셨군요...>_<
    사진을 보고 있으니 선예도가 장난이 아닌게
    확실히 제대로 핀교정이 되어서 돌아온게 느껴집니다...
    확실 쌈번도 그랬지만 칠번의 선예도와 칠번 특유의 투명함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_+
    그나저나 역앞에 메라 들고 계신 분들 사이에 칠번 들고 끼셔도
    그분들은 칠번을보며 오~ 했을지두요...칠번이 번들치고 꽤나 포스가
    있다보니 신기하게 쳐다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_<
    저도 오늘 오전에 은갈치를 제외한 나머지 장비들을 받았는데
    아직 실전에 테스트를 못했는데 이거 언제 시간내서 한번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_<

    ps. 음...저...산천과 함께 찍힌 여성분의 모자이크 안된
    사진이 급!! 궁금해집니다...ㅌㅌㅌㅌㅌ =====3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3.12.01 11:35 신고 address edit & del

      집에오는 길에 겸사겸사 찍어보았습니다+_+
      확실히 쌈번에 비해 해상도가 좀 더 좋아진 느낌은 들지만, 아직 내공탓인지 핸드블러를 완전히 잡지 못해 사진이 거친 느낌이 듭니다..ㅜㅜ;
      (지하철역에서 찍은건 조리개를 개방하고 찍은건데, 쌈번 조리개 조인것과 비슷한 수준이더라구요+_+ 주변부는 쌈번보다 더 좋구요 >_< )

      역 앞에 계시던 분들은, 역 주변을 찍는데 스트로보까지 달아놓으셨더라구요 >_<
      옆에서는 L렌즈로 찍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칠번으로 열심히 찍어대고 있었습니다 >_<
      계속 사진찍으면서 노출이며 사진 밝기 등을 이야기 하시던데, 서비스센터 다녀오신건가 싶더랍니다~.

      그나저나 은갈치를 제외한 나머지 장비들을 받으셨군요~.
      은갈치는 수리 때문에 좀 더 센터에 잡혀있는걸려나요..ㅜㅜ;;;
      하루빨리 완벽해진 모습의 은갈치를 받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e p.s : 산천어랑 같이 찍힌 여성분~ 사진 확대해보니 눈감고 계시더라구요..ㅜㅜ

  2. Favicon of http://sv2korea.tistory.com 한국출장소장 2013.12.01 02:51 address edit & del reply

    일단 제 경우는 사실 그냥 A 우선에 F2.8 놓고 막 갈깁니다(...)

    보통 F값을 7~8을 추천하던데 야외주광이면 셔속이 넉넉한데 조금만 빛이 없는데 가면 셔속이 미친듯이 올라가니 말이죠.-_-

    노이즈 얘긴 없으셨지만 사족 보태면(셔속과 간접적 연관도 있고) ISO 선택도 중요합니다. 요즘 고감도 센서라 걱정없다 해도 노이즈는 자잘하게 존재하고 있다보니 말이죠. 일단 제 경우 앗싸리 야외에선 100~200(셔속 빨라야 될땐 800 쓰기도), 실내에선 800 씁니다. 그 이상은 D3100에겐 한계에요. OTL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3.12.01 11:39 신고 address edit & del

      광량 부족시에는 역시 조리개를 개방하고 찍는게 셔속 확보에 좀 더 도움이 되지요.
      ...근데 심도 문제가 있다보니, 주광 하에서 풍경을 찍을 때 가급적 4아래로는 잘 안내립니다...
      (경우에 따라 세팅을 달리하긴 하지만요.)

      ISO의 경우, 200~400 구간에서 알아서 결정하게끔 세팅해놨습니다.
      소니의 경우 DSLT A57이나 A58로 가지 않는이상 고감도 노이즈를 제대로 억제하지 못하는 것도 있구요.
      (사진 보시면 대부분 400 선인데 편집 과정에서 밝기조정을 하다보니 노이즈가 부각된 사진들이 있습니다.)
      A700은 고감도 노이즈 억제기능이 약한지라 ISO800은... 어지간하면 잘 안씁니다=_=;;

  3. duke 2013.12.01 12:57 address edit & del reply

    제 눈엔 사진이 잘 찍힌 것으로 보이는데 미유님 입장에선 만족을 못 하시는 것 같군요.
    제가 전문적으로 하는 일이 아니다보니 그렇게 보이네요. 미유님이 마치 도공의 심정으로
    사진을 바라보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출사를 취미로 하는 제 친구도 자신이 찍은 사진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이 1%만 되어도
    좋겠다는 아주 극한의 표현을 사용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제 눈엔 다 휼륭해 보이지만
    자신에 대한 평가가 아주 소금물이더라구요.
    송정리역 임시 육교의 예전 계단입구는열흘 전 금요일 저녁에 막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전 흔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마감을 잘 헸더군요.
    매표소 옆 통로의 스낵가를 가보았는데, 기대가 크지는 않았지만, 간단한 간식거리는 챙길
    수가 있을 정도더군요. 분식집이라도 하나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상행 무궁호화 열차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2칸이나 어긋나서 정차를 했습니다.
    역사가 완공된 후에나 맞추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근래들어 미유님께서 심심치않게 송정리 역사 사진을 보여주시니 전 정말 좋습니다.
    절 위해 하신 것은 아니지만 무척 고맙고 반가운 심경입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의 초입은 지났기에 감기에 쉬이 걸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항상 유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3.12.02 00:05 신고 address edit & del

      어서오세요~.
      즐거운 휴일 보내셨는지요.

      제 경우, 사진을 잘 찍는건 아니지만 이게 다른 분들의 잘 찍은 사진들을 보다보니 괜시리 눈만 높아져서 이런거랍니다..ㅜㅜ;;
      (...실력은 쥐뿔도 없으면서 말이죠..ㅜㅜ)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더 나은 퀄리티의 사진을 원하게 되고, 이것 때문에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스킬 향상(!)을 위해 계속 출사도 나가게 되구요.

      송정리역 육교 예전 계단은 이미 전부터 막아버린거군요~.
      예전 계단을 철거했으면, 슬슬 복합환승센터 건물을 올리려는걸려나 싶습니다.
      역 규모가 큰지 말둑을 엄청나게 박고있더라구요.
      (곧 철거할 것 같았던 지하철 송정리역 4번 출구는 아직도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매표소 옆 통로 먹거리 골목은... 역시 간식거리 뿐이지요..ㅜㅜ;
      예전 역사 앞에는 편의점이며 분식집이 있었던 탓에, 거기서 먹거리를 사서 기차를 타면 됐는데,
      지금은 거리가 멀어지다보니 그게 힘들더라구요.
      (역이 임시역사로 옮겨간 후 역앞 편의점을 보니, 은근히 썰렁하더랍니다..ㅜㅜ )

      무궁화호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정차 위치를 넘어가버렸군요..ㅜㅜ;
      아무래도 지금 플랫폼이 임시 플랫폼이라면, 정식 개장 후에 정차 위치를 제대로 붙여놓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플랫폼 지붕을 보면 임시역사 같은 분위기가 확 나니까요.

      그러고보면 한동안 뜸하던 기차사진들을 요즘 계속 올리게 됩니다.
      망원렌즈가 A/S센터에 들어간 탓도 있고, 요즘같은 날씨에 공항에 나갔다가는 얼어죽기 딱 좋기도 하구요..ㅜㅜ;;
      (그런 면에서 기차역은 따뜻해서 좋습니다 >_< )
      한동안 비행기 사진만 찍다보니, 문득 기차가 보고싶어지기도 하고,
      출사 포인트에 나가서 찍기보단, 기차역의 분주한 모습을 보고싶어 요새는 역으로 가고 있습니다~.

      시내에서 집으로 가는 길이면 광주역이 더 가깝기는 한데,
      아무래도 어렸을 적에 송정리에 살았던지라 광주역보단 송정리역이 더 정이 가더라구요^^

      지난주에 비해 이번주는 날이 좀 풀린다고 합니다~.
      날이 풀리기는 하지만 여전히 찬바람이 불 듯 싶지만요.
      아무쪼록 추운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편안한 한 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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