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언제나 똑같은(?) 스냅사진들

반쪽날개 2013. 12. 14. 00:00

 

가끔, 올리는 사진들을 보면,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이 많습니다.

광주지하철 1호선 문화전당역 플랫폼이랄지, 송정리역 광장이랄지요.

 

주말 같은 때는 그냥 집에 들어가기도 뭐하고, 휴대폰 카메라로 눈에 보이는 것들을 찍어보곤 하는데,

아무래도 자주 지나가는 곳을 주로 찍다보니, 찍은 사진들을 올리고 또 올리고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ㅜㅜ

(간혹 삘(!)받으면... 기차역 플랫폼까지 침투(!)하기도 하구요=_= )

 

 

그런 연유로 오늘도... 여느때와 같은 사진들입니다=_=

 

 

 

 

 

지난달에 문화전당역 플랫폼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였고, 지금은 발권기 및 역무실이 위치한 곳까지 전부 LED 조명으로 교체가 완료되었습니다.

금남로 4가역은 LED 조명으로 바꿔도 그렇게 밝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문화전당역은 조명을 교체한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유난히 밝더랍니다.

특히 플랫폼으로 내려오는 계단쪽 조명도 전에 비해 많이 밝아졌구요.

 

문화전당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광주송정역까지 이동하는데, 광주송정역에서 내리면 플랫폼 조명이 어둑어둑한게 밝기차이가 많이 나더랍니다.

 

상행 플랫폼에는 소태행 열차가 문화전당역을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전광판 안내문구만 보면, 꼭 열차가 들어오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요=_=

 

 

 

 

 

맨날 금남로 4가역 쪽으로만 찍다가, 이번에는 남광주역 쪽을 보고 찍어보았습니다~.

저는 3, 4번 출구쪽을 이용하는지라 1, 2번 출구는 이용할 일이 없지요...

1, 2번과 3, 4번 출구가 서로 나눠져있기도 하고 거리도 멀구요.

 

구도청에서 동구청 쪽으로 걸어갈 때 1, 2번 출구 옆을 지나가보긴 했지만, 정작 그쪽 출입구를 통해 지하철 역으로 들어와본 적은 없습니다.

(1, 2번 출구는 이용객도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광주지하철의 경우, 차량 연결통로 바로 옆 자리 이외에, 각각의 객차 양쪽 끝에 교통약자 배려석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전에는 스티커로 붙어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의자 등받이에 바느질로 박아버렸더라구요=_=

 

퇴근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대는 좌석이 널널하니 큰 의미는 없겠지만, 장기적인 측면을 보면 지금부터 교통약자 배려석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좋겠지요~.

 

아침에 가끔 버스시간이 안맞아 지하철역으로 와서 시내로 나가기도 하는데,

버스는 초만원 콩나물시루인 반면, 지하철은 출근시간인데도 되게 널널하더랍니다=_=;;;

(송정리까지 나와서 지하철로 환승하는 경로인데도 버스로 한번에 가는 것 보다 빠르고... 앉아서 갈 수도 있구요=_=)

 

퇴근시간 때는 시내에서 송정공원역까지 사람이 많은데, 출근시간은 이상하리만큼 한산하더라구요.

...물론 사람도 별로 없고 편하게 가서 좋긴 한데, 이용객이 너무 없어서 자칫 2호선 개통은 커녕, 지금 1호선도 사라져버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지하철 광주송정역에서 하차 후 기차역으로 이동합니다.

 

요즘은 날도 춥고 해서, 버스가 올 때 까지 광주송정역 대합실에서 뒹굴거리다가 버스정류장으로 가곤 합니다.

(버스가 올 때 까지 적어도 20분은 기다려야하고, 그렇다고 지하철역에서 뻐기자니 지하철역은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게 은근히 춥습니다..ㅜㅜ)

 

근 며칠간 흐린날만 계속되더니, 이날은 모처럼 해가 떴습니다~.

(...그래도 춥습니다=_=; )

 

 

 

 

 

대합실은 사람들로 북적거려, 상대적으로 한산한 TMO 사무실 쪽에서 어슬렁거립니다~.

(사실, 표 사는 곳 오른쪽에 위치한 먹거리 코너를 찍어보려고 일부러 이쪽으로 왔습니다..ㅜㅜ)

 

임시역사라 역사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데, 좁은 공간에 이것저것 넣어놓다보니, 통로 길이가 은근히 길게 느껴집니다.

 

먹거리 코너에서는 스토리웨이 (편의점), 도넛&커피, 토스트 및 분식(라면)을 판매중입니다~.

 

 

 

 

 

플랫폼과 연결된 에스켤레이터 바로 옆 출구가 아닌 표 사는 곳 오른쪽 출구로 가면,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바로 도로로 나갈 수 있는데,

아무래도 이쪽 출입구는 정체(!)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지,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하긴 이쪽 출구로 가려면 좀 돌아가야되니, 계단을 이용하더라도 에스켤레이터 바로 옆 출구로 나가는게 더 편하긴 합니다...)

 

 

 

 

 

어쨌거나 버스 시간에 맞춰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요즘 날이 쌀쌀해진 탓에, 광주송정역 앞 광장이 많이 한산해졌습니다.

대신 역사 내부가 완전 복잡하지만요ㅜㅜ

그래도... 주차장 옆 흡연구역은 언제나 만원(!)입니다=_=

 

그러고보니,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물이 올라가려는지, 구 광주송정역 역사 자리에 타워크레인이 세워져있더랍니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만큼 이제 본격적인 건물 올리기 절차에 들어간 듯 싶더라구요.

(곧 철거할 것 같았던 지하철 4번 출구 구조물은 아직도 그대로 살아있습니다=_=)

 

 

 

 

 

집에 가는 버스노선이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최단거리 코스인 지옥의 콩나물 버스고 하나는 좀 돌아서 가긴 한데 완전 널널한 버스입니다=_=

아이러니하게도 돌아가는 버스나 질러서 가는 버스나 소요시간이 똑같은 탓에, 간혹 시간이 맞으면 널널한 버스를 타기도 합니다.

 

 

 

 

 

주말같은 때는, 콩나물 버스도 이렇게 널널합니다~.

(...송정리 장날 제외=_=;; )

 

요즘같이 추운날씨에는 히터가 빵빵하게 나오는 버스가 딱이더랍니다~.

뜨뜻~하니 앉아있으면 잠도 솔솔 오고, 괜시리 내리기 싫어지더라구요=_=;;;

 

 

사실, 시내에서 동네까지 한번에 오는 버스가 있긴 합니다~.

...굳이 그 버스를 놔두고 지하철로 빙 돌아오는 이유가... 일단 환승해도 버스로 한번에 오는 것 보다 빠른데다 편하게 앉아서 올 수 있고,

결정적인 이유로 ...한번에 오는 버스는 소요시간이 한시간이 넘는데, 오는 내내 서서 와야된다는 것... 때문이랄까요..ㅜㅜ;;;

 

 

* * *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지고 눈도 많이 내립니다~.

마치 빙하기가 온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_=;;;

 

아무쪼록 추운날씨~ 건강 조심하시구요+_+

다음에는 좀 더 새로워진(?) 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p.s 1

요즘은 비행기보단 스냅사진을 위주로 찍는지라 미러리스가 완전 땡기더랍니다..ㅜㅜ;

(소니 넥스에 라에를 끼우면, 지금 가지고 있는 렌즈를 그대로 쓸 수 있는데.. 넥스 이녀석... 비싸더라구요..ㅜㅜ 그냥 휴대폰 카메라 써야지요=_= )

 

p.s 2

DSLR로 들이대면, 저녀석이 뭐를 저리 찍고있다냐~ 라며 다 쳐다보는데, 휴대폰으로 찍으면 아무도 안쳐다봅니다 >_<

완전 부담없이 찍을 수 있달까요 >_<

(...부담감은 적지만 화질이..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