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9] Wilco Airbus Evolution을 접해보았습니다


왠지 화려한 설레발(!)로 많은 플시머들을 낚았던 Wilco Feelthere Airbus Series.
유저들의 엄청난 평가에 충격먹었는지, Feelthere사는 Evolution Pack이라는 혁신적인 제품을 구상하기에 이르고,

지난 3월 7일 발표한다고 공표.
하지만, 3월 28일로 발표일자를 미루고, 또다시 4월 1일로 발표일을 연기한 끝에 드디어 유저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기상레이더 삽입과 더불어 수많은 시스템들이 수정/개선되었다고 전부터 광고를 해왔는데, 얼마나 바뀌었는지 살펴볼까요?

본 사용기는, 부수적인 부분을 제외한, 항공기의 기본적인 역할인 비행 및 오토파일럿 안정성부분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습니다.



 


일단 기체 외관은 전과 동일합니다.
모델 수정은 이루어지지 않은듯 하구요.




 


전부터 강조하던, 기상레이더 작동스위치입니다.
Gain값 조정이나 레이더 틸트는 되지 않습니다. (오직 on / off스위치만 작동되구요)




 


SID/STAR Filtering과 관련된 부분인듯 합니다.
전에 비해 출발절차 항로가 부드럽게 바꼈구요.
(FMC에서 선택한 SID/STAR에 한해 저렇게 입력되고,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절차는 그냥 직선으로만 표시됩니다.)

...물론 곡선이 져있다고는 하지만, 저 선대로는 안따라갑니다.




 


비행중 작동되고있는 기상레이더입니다.
상승할때는 지금보다 구름이 더 많았는데도 표현안되더니 하강할때는 표시됩니다.

외국 포럼을 보니, 기상레이더가 구라...라는 말이 많더라구요.

덤으로 PFD의 Vertical Path...를 보면... 그냥 웃지요ㅜㅜ




 


사기치는 FMC는 여전합니다.
FOB(현재 연료량)보다, EFOB(도착후 잔류예상 연료량)이 더 많은건 비정상인데, 여전히 역전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이 부분은 전혀 고쳐져있지 않구요.




 


ILS APP시 플레어를 해주는 친절함 따윈 여전히 없습니다. 일단 들이대고 보구요.
ILS역시 제대로 못타는데, 디폴트나 공개용 비행기도 속도만 잘 맞춰주면 ILS를 잘 타지만,
이녀석은 무풍상태에 속도까지 안정되어있는데도 ILS를 못잡고 헤매고 다닙니다.

그토록 광고했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제품을 받아보니 예전 문제점이 하나도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FMC EFOB라든지, ILS접근, 상승/하강속도, Vertical Path...진짜 못따라갑니다.)
...오히려 더 난잡해진 것 같은 기분이네요.

더군다나 완전히 난감했던게, 이전 제품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던, Auto Pilot해제 시, 특정 방향으로 조종면 고정문제=_=
항로를 제대로 못따라가길래 수동으로 전환해서 방향을 다시 잡으려 했지만,
비행기가 마치 오토파일럿이 계속 적용된 것 처럼, 자꾸만 특정 방향으로 되돌아가버립니다.
(좌선회 상태로 고정되버린달지, 수평비행상태로 고정되버린달지...)

...미치는줄 알았습니다=_=;;;

그리고, VC에서 액티브카메라와 충돌이 있는지, VC에서 액티브카메라가 정상작동되지 않습니다.


비단, 저만 그런것이 아니라, 외국 포럼에서도 Wilco Airbus Evolution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무료 서비스팩이 아닌, 유료 서비스팩인지라 불만은 더욱 심한듯 합니다.)

출시연기를 두번이나 했으면서, 대체 바뀐게 뭐냐
이거 살려고 마음먹었다면, 당장 그 생각을 접어라. 그게 돈아끼는 길이다
모든 부분이 실망스럽다. 이걸 구매한 내가 어리석다. 이런건 차라리 무료패치화 해야한다
이제 윌코사 제품은 구매는 물론이거니와, 쳐다도 안볼 것이다
이 제품은 쓰레기 한마디로 모든게 설명된다

...멋진 사용기들이었습니다.

현재 몇몇 유저들은 제품의 실망스러운 퀄리티에, 윌코측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AVSIM등 일부 포럼에서는 Wilco 배너를 내리라는 요청까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효과때문인지, 사람들은 다들 PMDG사의 신작인 737NGX로 시선을 돌리고, NGX의 출시를 기다리는듯 합니다.


윌코사에 게시된 본 제품 소개 중, 이런 글이 있지요.

Latest Evolution technological improvements.
The best just got better !

이 제품을 접해보고, 저 글을 보니... 문득 아래 그림과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Comment 16
  1. Favicon of http://ogawa.tistory.com Ogawa 2011.04.04 17:32 address edit & del reply

    뭐... 결론은.... 그냥 심심풀이용 기체로 전락.... 이로군요 =_=;;

    평소에도 그냥저냥 꾹 참으면서 날아다녔지만;;;

    앞으로 개선될일은 없어보이네요 -_ㅠ

    PMDG에서 좋은 에어버스 하나만 만들어줘도 새로운 세상이 열릴텐데....ㅠㅠ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1.04.04 18:50 신고 address edit & del

      심심풀이로 쓸려고 해도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공개용보다 못해 오히려 더 열받을 것 같습니다..ㅜ.ㅜ;

      evolution팩 나오기 전, 서비스팩에서도 수정되지 않았고, 유료 evolution팩도 여전히 그대로고... 앞으로 윌코 에어버스는 기대해서는 안될듯 합니다..ㅜ.ㅜ

  2. 에레이나르 2011.04.04 20:50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윌코는 페인트킷 내놨을때부터 까임 대상이였어요(어?)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1.04.04 20:57 신고 address edit & del

      Airbus vol.1의 화려한(!) 페인트킷은, 많은 유저들을 경악케 했지요ㅜㅜ

  3. Yaggo2 2011.04.05 00:00 address edit & del reply

    낚시의 제왕, 악의축 윌코가 되었군요 (먼산)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1.04.05 00:34 신고 address edit & del

      일단 제작사는 Feelthere고, 유통사는 Wilco니...
      제작사 이름을 '낚there'로 바꿔야될듯 합니다~.

      아아...ㅜ.ㅜ 언제쯤 제대로된 에어버스가 나오려나요ㅜㅜ

  4. 미사카 미코토 2011.04.05 01:56 address edit & del reply

    PMDG와 보잉이 적절한 관계(....)에 있어서 에어버스를 안만든다
    - 이 얘기가 사실인가요 =ㅅ=.....
    787하고 330만 더 만들어주면 좋을텐데...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1.04.05 03:00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무래도 PMDG 구성원 중, 에어버스 조종사는 없는듯 하고, 설령 있다 할지라도, FBW를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한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인듯 싶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복잡한 시스템이라 하더군요.

      때문에 FBW를 사용하는 여객기. 즉 에어버스 A300시리즈를 제외한 전 기체와 B777은 FBW까지 구현된 '제대로된' 상용기가 단 하나도 없지요.
      (PSS Airbus와 PSS777은 오토파일럿 시스템이나 FMC가 정상작동됩니다만, FBW가 구현되지 않았으니 논외로 합니다.)

  5. Favicon of http://mutgma.tistory.com/ Athena 2011.04.05 12:45 address edit & del reply

    흠.. 제 생각엔 플심의 시뮬레이션적 한계 때문에 구현이 더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그냥 FBW 구현을 하질 말지.. -_-;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1.04.05 16:04 신고 address edit & del

      억지로 끼워맞추려다보니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시스템 구현도 좋지만, 플심의 궁극적인 목적은 비행에 있는데, 그 기본적인 것도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너무 기교부리기에 치중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6. Favicon of https://kannaway.tistory.com 소서리카 2011.04.05 14: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혹시 듀얼AP 오토랜딩 해보셨나요?
    에볼루션은 안써봤으니 모르겠는데 기존 디럭스 시리즈는 듀얼모드로 해야 플레어를 해주는 엽기적인 기능이 있었습니다(...)

    ...랄까, FBW까진 안바라니까 그냥 '기본'만 어떻게 좀 구현해줬으면 합니다만orz
    (이것들은 상용이라면서 '기본'조차 안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1.04.05 16:08 신고 address edit & del

      듀얼AP모드는 일상인걸요~.
      예전 디럭스 시리즈도 그랬지만, 이번 에볼루션 시리즈도 여전히 되질 않네요. 끝까지 G/S만 물고가서 결국 앞바퀴부터 내리찍더랍니다...
      (그리고 Landing Config에서 Config3세팅을 해도 풀플랩이 아니면 플랩세팅 안됐다며 경고음 울립니다..ㅜ.ㅜ)

      상용기 주제에 기본적인 비행도 안되고 가격은 가격대로 비싸고... 차라리 FBW는 없지만, 얘보다는 비행잘되는 PSS가 더 나아보입니다...=_=


      p.s : 4000번째 댓글 축하드립니다 >_<

  7. 조씨 2014.06.22 14:45 address edit & del reply

    껍데기 뿐인 CLS보다 나은 점이 없는 듯 해요ㅠㅠ FBW는 둘째치고 플레어나 해줬으면 합니다. PSS의 반이라도 따라 잡아야 하지 않을까요..ㅜ Feelthere 기체 쓸 때마다 플레어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ILS 착륙도 공개용 보다 안습하다고나 할까요..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4.06.22 22:20 신고 address edit & del

      윌코/Feelthere 에어버스 기체가, 모델링도 그렇고 FDE 및 항공기 제어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낮기 때문에 깔끔한 비행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FS2004에서는 차라리 PSS Airbus를 사용하는게 낫구요.
      (CLS 기체 + PSS 패널... 이 조합이 가장 무난합니다.)

      Feelthere Airbus이후로 윌코/Feelthere 물건은 썩 신뢰가 가지 않더라구요.

  8. 조씨 2014.06.22 23:57 address edit & del reply

    죄송한데 하나만 여쭤볼 수 있을까요? 그 PSS 기체가 착륙 시 ILS를 못잡던데.. (MCDU에는 활주로 입력 했습니다.) 그건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활주로 근처에서는 항로도 잘 못 잡고 비틀거립니다 ㅜㅜ ILS 착륙 시 RADIO 패널에 별도의 주파수 입력을 해야 하나요?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4.06.23 20:38 신고 address edit & del

      일단 MCDU 세팅 및 FCU 설정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알아야될 것 같습니다.
      보통 MCDU에 활주로를 입력하더라도, NAV/RAD에 해당 ILS주파수와 코스가 굵은 글씨로 활성화 되어있지 않으면,
      ILS를 못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FCU에서 APP를 누르신 후, 오토파일럿 engage 버튼을 두개 다 켜주시면 아마 잘 내려가지 않을까 싶구요.

      일단 이 부분부터 확인해보심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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