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여행 이야기

제주도 하이킹 여행기 :: 2편 :: - 소인국 테마파크

반쪽날개 2008. 1. 11. 19:33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제주도.
공항에서 짐을 찾고 대합실로 나갔을땐 이미 밤이 늦어버린 시간이라서
공항에서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바로 잠잘 곳을 찾아 제주시내로 들어갑니다.

여기저기 랜트카 직원들도 나와있고, 골프장에서 마중나온 차량들도 줄지어 서있었습니다.
그와는 다르게 저희는 조촐하게 시내버스타고 제주시내까지 이동하게 되죠.

그리고 왠지 엄청나게 허름한 모텔(?)을 잡고 여정을 풀어놓은 후, 근처 마트에 가서 오늘 먹을것과, 하이킹하면서 먹을것들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제주도 하이킹 첫째날. (03년 6월 21일)
하이킹을 하기 위해 자전거를 빌리고, (제주공항에서 픽업한 후, 대여점까지 이동) 본격적으로 하이킹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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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동할 구간은, 제주시를 출발하여 서부관광도로를 따라 이동한 후, 소인국 테마파크를 들르고, 중문까지 간 다음 숙박할 예정입니다.

일단 제주시를 출발해 관광도로를 타기 위해 달리던 중, 제주공항을 경유하게 되어 잠시 이곳에서 비행기 구경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대한항공 A330-300한대가 서있네요.

지금 앞에 보이는 주차장은 지금은 신청사가 들어서있지요.
당시는 한창 청사건축을 위해 부지를 닦아놓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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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신 관제탑도 이때는 공사중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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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B767-300.
이때 B767항공기의 출입문 열리는 방식이 다른 항공기와는 조금 다르다는걸 알게된 계기가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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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듯한 더위~.
역시 초여름이어서일까요?
날도 더운데 하이킹 안하고, 그냥 시원한 공항 대합실에서 죽치고 있을까도 생각했습니다.

도착장에 비해, 출발장은 다소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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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에서 물도 뜰겸, 대합실로 들어갑니다.
도착장 전광판은 무려 부팅화면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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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시 대합실을 빠져나와 중문으로 가기 위해 페달을 밟던 중, 등 뒤로 보이던 대한항공 A300 하르비~. (HL7242)

저녀석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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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달리다보니, 어느새 주변은 전형적인 시골풍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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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별장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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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달리자, 갈대숲 뒤로 바다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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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소인국 테마파크에 도착합니다.
거의 저녁이 다 되어서 도착했지요.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입장권을 끊고 들어갑니다.

들어가자마자 타워브릿지가 눈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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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자유의 여신상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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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기울지 않은듯한 피사의 사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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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타워브릿지의 옆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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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본관의 모습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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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내에 있는 경회루의 모습~.
1만원권 구권에 경회루가 그려져있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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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본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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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사원(스파이탈 미네랏)의 모습입니다.

그 외에도 중국 자금성, 서울역, 일본 오사카성, 인도의 타지마할, 미 국회의사당
경복궁, 프랑스 개선문, 제주공항 등의 모형이 전시되어있구요.

또한 제주도 기원 설화에 기인한 조형물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P군과 기념사진도 찍고 막 돌아다니다가, 다시 중문으로 가기 위해 자전거를 타려 하는데
이럴수가... 자전거 앞바퀴가 펑크난겁니다.

아마 관광도로 내리막을 신나게 달릴때 유리조각을 밟고 튜브가 찢어져버린 모양이네요.
버스도 없고, 결국 콜택시를 불러 중문까지 차로 이동하게 되었지요.
(기사 아저씨... 차 새로 뽑은건데 자전거 때문에 흠집이라도 나면 어쩔까.. 걱정하셨습니다만,
그래도 흔쾌히 자전거 두대를 트렁크에 싣고 중문까지 달려주셨습니다~.)

중문에 도착해서, 자전거 대여점에서 소개해준 민박집으로 가서 짐을 풀고
따뜻한 물에 피로를 싸~악 풀고 근처 수퍼에 가서 먹을거리를 사온 후, 단촐한 저녁식사를 시작합니다.

(...3분카레와의 악연은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