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Diesel Locomotive)견인 새마을호를 찾아서~.

설 연휴도 어느새 4일이나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지난 연휴 초에 놓친 디젤견인 임시 새마을호를 잡기 위해 호남선으로 나왔습니다.
간간히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날씨도 최고기온이 5도라는 말이 무색하리만큼
바람이 매서웠습니다.

그래도 뭐, 이때를 놓치면 다시 보기 힘들지도 모르는 녀석을 위해서
단단히 무장하고 밖으로 나왔지요.

버스를 타고 출사지까지 이동,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용산발 광주행 KTX 551편이
240R 급커브를 통과하기 위해 제동을 걸며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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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난, 목포발 용산행 새마을호 제 1104열차.
송정리역 출발열차 답게,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일단 이 열차를 보낸 후, 거센 바람을 피해 근처 저지대로 향합니다.
계속해서 육교차로위에서 찍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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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이 떠나고 약 20분 후, 목포발 용산행 KTX 제 414열차가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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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행열차라서일까요?
사람이 제법 많은 모습입니다.

연휴 초와는 반대되는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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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가 지나가고 얼마 되지 않아, 용산발 목포행 무궁화호 제 1405열차가 지나갑니다.
1405, 1407열차는 호남선에서 보기 드문 전량 새디자인 객차 편성 열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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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가 지나간지 3분 남짓.
그 뒤를 이어 또다시 용산발 목포행 KTX 제 411열차가 지나갑니다.
왠지 앞서 지나간 무궁화호... 송정리역에서 411열차를 보내고 출발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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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가 지나가자, 광주선에 녹색불이 들어오고, 그곳에서는 광주발 대전행
무궁화 제 1464열차가 빠져나옵니다. 240R 삼각선과, 2개 선로를 건너가야하는
광주선의 구조상 열차는 느릿느릿 광주선을 빠져나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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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0분 사이에 4대의 열차를 보낸 호남선.
잠시나마 적막감이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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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사를 나오게 한 장본인이 지나갑니다.

바로 목포를 16시 55분 출발하여 종착역인 용산역에는 21시 36분 도착하는 임시 새마을호 제 4212열차.

지난 추석때는 전기기관차가 견인했었지만, 이번 설때는 무려 디젤기관차가 견인.
출력을 올리자 뿜어져 나오는 검은매연이 디젤기관차만의 멋을 느끼게 해줍니다.

7370호 디젤기관차가 견인하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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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후, 그 뒤를 따라 광주발 행신행 KTX 제 514열차가 달려갑니다.
뭐, 광주선에서 나오는 여느 열차와 마찬가지로, 후미부가 완전히 빠져나올 때 까지
가속하지 못하고 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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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느끼는거지만, KTX도 많이 시끄러워졌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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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하남역에서 교행했을지도 모르는 용산발 광주행 임시무궁화 4423열차.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디젤기관차가 견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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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은 좌측으로 꺾여 광주선과 연결되어있음을 알리고, 열차는 서행,
광주선에 진입할 준비를 합니다.

연휴 첫날, 많은 승객을 태우고 오던 모습과는 달리, 오늘은 무척 한산한
객실모습을 창문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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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제가 사진찍던곳이 저 다리 위입니다~.
바람한번 끝내주게 불지요.

다른 구도에서 한번 찍어보고자 다리를 내려와, 선로 옆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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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6시 5분에 지나가야할 광주발 용산행 새마을호 제 1116열차.
하지만 열차는 거의 15분이 다 되서야 지나갑니다.

승객이 많아서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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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열차가 지연되면 자연스레 지연해버리는 열차가 있었지요.
바로 순천발 서광주 경유 용산행 임시무궁화 4416열차입니다.

지연을 조금이라도 만회해보려는 듯, 안간힘을 쓰며 달려갑니다.

역시나 이 열차도 승객이 꽤 많았습니다.
(...5, 7호차 유선도가 조~금 애매해 보이던데 말이죠~.
거기에 사람도 많던데 말이죠=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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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열차의 지연으로 인해 4416열차는 용산발 광주행 1425열차를,
하남역에서 교행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11분가량 지연되었네요.)

4416열차가 지나갔으니 디젤기관차 엔진 소리가 점점 멀어져야되는데
점점 가까워지는 걸 보고 이상하다 했으니까요.

용산발 광주행 임시무궁화 4423열차와 마찬가지로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지금,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가 심화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만,
철도는 정체 없이 여유롭게 올라가는 모습에, 다시한번 대수송기간의
철도 수송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향에서의 좋은기억을 간직한 채 모두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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