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이라고 하기에는 유난히도 큰 사건 사고가 많았던 2014년도 이제 한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11월의 마지막날이자 휴일인 11월 30일. 편안한 휴일 보내고 계신지요. 언제나 똑같은 일상의 반복 속에 찌들어 사는 사람들을 위해 보상이라도 해주려는지, 29일 토요일은 날씨도 화창하고 기온도 제법 따뜻해 외출이며 나들이하기 좋았습니다. 이런 날씨에 지하철을 타고 시내에 나가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 모처럼 동네에서 시내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를 타고 시내로 향합니다. 광주가 그리 큰 도시도 아니고, 대부분의 동네에는 시내를 경유하는 버스노선이 마련되어있어, 시내까지 가는데 버스를 타건 지하철로 환승하건 소요시간 차이가 크게 나는건 아니지만, 바쁜 아침시간에는 길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몇 분이라도 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