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가 누그러들고 완연한 봄날씨로 접어든 요즘, 저녁에도 크게 쌀쌀하지 않아 가볍게 산책 나가기 참 좋습니다. 날도 따뜻하겠다, 동네 마실도 나갈 겸 일전에 올린 글에 등장한 삼각대를 들고 밖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사진은 총 이틀에 걸쳐 찍었습니다. 첫날은 수완 호수공원을, 둘째날은 수완지구 전망대 (원당산 공원) 에서 바라본 모습을 찍었구요. 먼저 호수공원 사진입니다. 호수공원에 가보니 날이 따뜻해서인지, 한겨울에는 사람 한 명 보이지 않더니만 이날은 모처럼 마실 나온 사람들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각도에서 호수공원을 바라보는 것도 참 오랜만입니다. 다리 난간이 원통으로 되어있다보니 고릴라포드가 매달릴 수 없어, 삼각대를 놓지 않는 이상 찍을 수가 없거든요. (난간 높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