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33

광주송정역은 새단장중?

호남 고속선 개통에 맞춰 광주송정역을 복합환승센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최근 광주송정역 개표구 옆에 새로운 모습의 광주송정역 역사 조감도가 큼지막하게 설치되었습니다. 2014년에 맞춰 복합환승센터를 개장하려면, 지금쯤이면 공사를 시작해야 맞을텐데, 정작 광주송졍역 주변은 바뀐게 아무것도 없어 정말 2014년에 공사를 끝마칠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송정리역에서 나주방면 (도산동 버스종점 쪽)으로 걸어가는 도중, 뭔가 그럴듯한(!) 것을 보았으니... 바로 광주송정역과 관련된 선로 횡단 육교 철골 프레임이었습니다. 복합환승센터 공사는, 현 광주송정역이 아닌, 철도 사법경찰대 건물 뒤쪽에서 한참 진행중이었습니다. 저곳이면 광주송정역 플랫폼 거의 끝쪽이구요. 신동사거리쪽 건널..

저녁무렵의 광주송정역

퇴근길 차 밀림이 심한 시내에서 교통체증을 피하려 지하철을 타고 송정리까지 나왔습니다. 시내에서 집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지만, 콩나물 시루 버스에 한시간 이상 시달리기도 싫고, 송정리에서 환승할 심산으로 지하철로 이동하였구요. 저랑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는지, 평소 퇴근시간에도 한산하던 지하철이, 오늘따라 북적북적 하더랍니다. 송정리역에서 내려 버스로 환승하러 가는 도중 찍어본 광주송정역 광장. 왠지 북적거리는 지하철역과는 반대로 기차역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기차타고 목포 가본게 1년 반만에 처음인듯 합니다

한때 일탈을 꿈꾸며(!), 무작정 기차타고 아무데나 가던, 일종의 역마살(!)이 제대로 뻗힌적이 있었지요=_=;;; 한동안 잠잠하다가 요즘들어 또 그 병(!)이 도지는듯 합니다. 사실, 모처럼 여유있기도 하고, 날씨도 좋고해서 불연듯 기차타고 어디론가 가보자 라는 생각에 발걸음을 광주송정역으로 돌립니다. (그...그러니까 책만 붙들고 있는것 보단 가끔은 기분전환도 필요하다니까요ㅜㅜ) 그렇게 발걸음을 돌려 광주송정역에 도착합니다. 상행선 KTX가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기도 하고, 아직 목포행 새마을호가 도착하지 않은 탓에 역 주변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목포행 무궁화호 승차권을 끊고,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립니다. 제가 탈 무궁화호가 도착하기 전, 용산발 목포행 새마을호가 먼저 지나가는데, 이녀석은 기관차 ..

광주송정역에 계류중인 RDC

왠지 하루종일 우중충한 날씨. 오랜만에 광주송정역에서 환승해보네요~. 역시.. 지하철↔송정리역 환승 출입구는 상당히 편리했습니다=_=;; (에스켤레이터도 있구요 >_< ) 시원한 땅속(!)에 있다가 땅 위로 올라오니 이건 대략 난감할정도로 덥더랍니다..ㅜ.ㅜ;;; 버스 올때까지 한참남기도 했고, 기차역으로 들어가 시원한 얼음커피(!) 한잔 뽑아마시는데, 역시 에어컨 앞은 천국이 따로없더라구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역 광장보다는 대합실쪽에 사람이 몰려있어서 바글바글 했습니다~. 게다가 본격 피서철이라 그런지, 평상시 같은시간대에 비해 열차를 타고 내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광주송정역 오른편에 보면 직원주차장/여관골목과 연결된 도로가 나오는데, 울타리 너머로 보니 RDC한대가 계류중이었습니다~. 지난 7..

집으로 가는길에 눈에 보이는 것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예전에 했던 하루일상을 사진으로 담아보기 프로젝트(!)를 다시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완전 하루 일상은 아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1 환승포인트 광주송정역. 지하철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지점이지요. #.2 버스를 기다리며 한컷~. BIS가 더위먹었는지 전원이 나갔던지라 언제 올지도 모르고 정류장을 찍고있었는데, 버스가 도착하더라구요=_=; #.3 예전 살던 동네를 지나갈 즈음 해서 무궁화호 한대가 지나갑니다. #.4 옆으로 또 지나가는 KTX한대~. #.5 저녁 구름이 참 멋지더랍니다~. #.6 운남동 철교~. 한창 보수공사중이었습니다~. #.7 운남대교와 운남 근린공원 가로수~. #.8 풍영정천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도 건너가구요~. #.9 동네에 도..

무궁화호 1982열차는 광주송정역 4번 홈 접근중

광주-목포 통근형 무궁화호중 하나인 1982열차. 아침에 목포에 내려갔다가 다시 출발역인 광주역으로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이 열차의 경유역 중, 호남선 마지막 역인 광주송정역에 정차 후, 경전선, 광주선을 지나 광주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옅은 안개 사이로 짧막한 3량객차를 끌고 4번홈으로 접근중인 8224호 전기기관차가 보입니다~.

광주송정역 BIS 버스정류장 안내표지 부착완료

지난 4월부로 호남선 송정리역이 광주송정역으로 개명한 이후, 버스정류장 표지판은 그에 맞춰 이름을 바꿨지만, BIS의 표지판은 아크릴이 떼어지고 한참동안 비어있는 상태로 유지되었었지요. 어느날 다시 광주송정역 정류장을 찾아보니, BIS에 새로운 버스정류장 이름이 적용된 표지판이 끼워져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최근들어 광주 시내버스 정류장 이름이 몇몇 바뀐곳이 있지요. 특히나 지하철과 연동되는 버스정류장의 경우, 기존의 이름을 버리고 인접 지하철역 이름으로 바뀐 모습이었습니다. (송정공원입구가 송정공원역으로, 공항입구가 공항역으로...) 아직 그쪽의 BIS 정류장 표지판은 바뀌지 않았지만, 정류장 이름이 새로이 바뀐 정류장도 조만간 BIS표지판이 바뀔 듯 합니다. p.s 송정리역을 광주송정역으..

모종의 미션(!)을 부여받고 다녀온 목포

지난 5월 26일, 모종의 심부름으로 목포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버스가 더 가까우려나~ 하고 터미널로 갔건만 시간대가 안맞아서 다시 광주송정역으로 이동. 기차를 타고 목포까지 내려가기로 합니다. 익산역에서 여수발 새마을호와 중련운행하는 호남선 새마을호입니다~. (1104였나=_=; ) 뒤쪽 기관차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네요. 하행선 홈에 목포행 열차가 들어오고, 열차에 몸을 실은 저는 목포까지 내려갑니다. 가는도중 만난 보리밭~. 수확시기가 임박한듯 합니다~. 열차는 함평을 지나 무안으로. 여기저기 모내기를 위해 논에 물을 대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목포. 목포에 도착해서 일 보고, 다시 올라갈 준비를 해야겠지요? (...일 보는게 오래걸리는것도 아니었고... 물건..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토요일인 5월 23일.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의심케 했던,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소식. 수많은 언론들이 이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기 시작했고, 많은사람들의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습니다. 퇴임 후, 서민적인 생활을 보여주며, 마치 동네의 푸근한 아저씨와 같은 모습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모습에 많은사람들이 좋아하기도 했고, 재임시절 현 정권처럼 상위 10%가 아닌, 나머지 90%의 서민을 위한 정치로 인기가 좋았지요. 물론 4년이라는 시간에 모든걸 이룰 수 없었고, 여기저기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퇴임 후, 정권이 교체되면서, 현 여당과 보수단체는 고기에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전 대통령의 모든것을 트집잡고, 물고 늘어지며 결국, 이와같은 비극적 결말을..

열차를 기다리며, 그 열차를 기다리는 또다른 열차를 보다

어디론가(!) 가기 위해 열차를 기다리는 도중, (당시)송정리역 (현 광주송정역) 5번홈에 들어온 경전선 하행열차. 지금 선로를 갈아타고 송정리역 4번 홈으로 진입중인 열차를 기다리느라 출발하지 않고 멈춰서있습니다. 밤중에 훌쩍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요즘은 그럴만한 여유도 생기지 않고... 언제 시간 내서, 마음을 비우고(!) 훌쩍 떠나보는 것도 괜찮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