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술 좀 곱게 마십시다

반쪽날개 2012. 6. 17. 04:46

 

 

집앞 편의점 벤치에서 술마시던 사람들의 언성이 점점 높아지더니 비명소리도 들리고 편의점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안그래도 심야시간에 큰 목소리로 떠들어대서 매너 드럽게 없는 인간들이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될줄은 몰랐구요=_=; )

 

병맥주였는지 맥주병 깨지는 소리도 들리고, 의자가 날아다니더랍니다=_=;;

한쪽에서는 말리고, 한쪽에서는 싸우고 가관이더라구요.

그러다가 편의점 내부까지 들어가서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나중에는 심야의 추격전(!)까지 벌이더랍니다.

 

신고가 들어갔는지 경찰이 출동하고, 진상파악 후 관계자들을 전부 수거(!)해가는데,

연행되는 과정에서까지 난동을 부린 탓에 전부 차량에 태우기까지 꽤나 시끄럽더라구요.

 

일이 커진게 새벽 3시 30분 가량이고, 사건(!)이 마무리 된 시간은 대략 1시간 후인 4시 40분.

...슬슬 동쪽하늘이 밝아져오고~ 덕분에 오늘 잠 다잤습니다~.

 

...술 마실려면 곱게좀 ㅊ 마시지 동네 시끄럽게 이게 뭔가요=_=?

다 큰 어른들이 되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