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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디지털 돼지를 끌고 인천-나리타 왕복비행을 해보았습니다

반쪽날개 2013. 1. 31. 00:10

그간 상용기만 몰고다니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격납고에서 먼지만 쌓이고 있던 A380을 끌고나왔습니다.

KAWA에 A380을 도입한지 1년이 지났지만, 아무래도 FMC가 장착된 상용기를 위주로 비행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운항횟수는 상당히 낮은편이었고,

그때문에 KAWA A380 운항용 기체를 보는 것 보다, 트래픽 기체를 보는게 더 익숙해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상용 A380 항공기 애드온으로 윌코 A380이 있긴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준의 퀄리티이기도 하고,

PSS A340 패널과 merge를 해보려 여러차례 시도를 해보았지만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 도입만 해놓고 실질적으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 기체가 되버렸습니다.

 

사실 이렇게 도입해놓고 거의 몰고다니지 않는 기체가 B747-200 (RFP) 이구요.

안쓰는 기체는 정리를 하면 좋겠지만, 온라인상에서 활동하는 KAWA 회원분들 이외에, 오프라인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분들 중에서 이 기체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는지라, 정리하지 않고 계속 운영중에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번에는 A380 항공기를 끌고 인천-나리타를 왕복 비행해보았습니다.

정식 운항일지는 아니고, 동해를 건너 일본 본토에 진입한 후 부터 찍은 스크린샷을 쭉 나열해보았구요.

 

 

 

 

 

 

동해바다를 건너 고마쓰(小松) 인근을 지나는 중입니다.

Project Airbus에서 제작한 A380 항공기를 이용중이고, 모델링도 잘되있고 FDE며 사운드 등도 나름 튜닝 해서 그럭저럭 쓸만한데,

역시나 FMC를 이용한 비행에 익숙해져있다보니, 공개용 항공기는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뭐 FS Navigator의 FlyFP 기능을 이용하면, 나름 VNAV 기능까지 구현이 되긴 하지만, 상용기만큼의 정교함은 아니라, 은근히 손이 많이 가기도 합니다.

대신 16배속을 돌려도 끄떡없다는 점 하나만큼은 상용기를 몰 때 부러워지는 기능이랄까요.

 

 

 

 

 

몇년 전, 76m짜리 일본 메쉬를 설치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 사용중인데, 우리나라의 90m 메쉬와 불과 몇십미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지만, 은근히 디테일이 좋아보입니다.

(뭐 우리나라는 산봉우리가 대부분 뭉퉁해서, 메쉬를 설치해도 딱히 쌈빡한(!) 느낌은 안들지만요.)

 

고마쓰에서 나가노 구간을 지나는 동안, 울퉁불퉁한 지형도 구경하구요.

FS Navigator의 FlyFP기능은 상용기의 VNAV와 달리, 별도의 세팅 없이도 알아서 상승/하강, 속도 조정등을 자동으로 해주니, 상용기를 몰때와 달리 무척 여유로운 편입니다.

(MCP설정도 자동으로 되구요.)

 

보통 몰고다니는 항공기 중 가장 큰 기체가 B747인걸 감안하면, Category F급 항공기인 A380을 오랜만에 보니, 유난히도 크고 묵직해 보입니다.

 

 

 

 

 

SID와 STAR절차를 FS Navigator에 찍어놓으면, 그대로 출도착 절차를 수행할 수 있어, 나름 상용기의 FMC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고도나 속도는, 거리에 따라 FS Navigator가 임의로 고정해버리는 경우가 있어, 정교한 비행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구요.

그래도 FSUIPC 모듈을 사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과, 리소스를 거의 잡아먹지 않는다는게 참 매력적입니다.

 

STAR절차를 수행한 후 착륙하기 위해 활주로에 접근중입니다.

 

Gear Down

 

 

 

 

 

접근 활주로는 34L

공개용 기체들은 무게만 적당히 조정해주면, 보통 135~145노트 내에 접근속도가 결정되는 듯 싶더랍니다.

 

플랩도 내리고, 속도도 줄이고, ILS를 타고 잘 내려가는 중입니다.

 

윌코 에어버스가 공개용 패널 수준으로만 ILS를 타고 내려가준다면 좋을텐데 말이죠=_=

그녀석은 공개용 패널보다 ILS를 더 못타니까요.

 

 

 

 

 

길~다란 이설시단 상공을 지나, TDZ Aim Point 위에 안착합니다.

 

FDE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서 비행했던 BAe146에 비하면, 이녀석은 덩치는 크지만 조종하기는 편합니다.

Quality Wings 비행기들이 전반적으로 비행기들이 둔한 감이 있는데, 특히나 BAe146시리즈는 덩치에 걸맞지 않은 둔감함으로 수동착륙시 한템포 빨리 조작해줘야 합니다.

 

 

 

 

 

Spoiler Deployed

Thrust Reverse

 

비행기 뒤로, 오늘따라 한산해 보이는 나리타공항 1터미널이 보입니다.

 

 

 

 

 

고속이탈 유도로를 통해 활주로를 빠져나온 후, 게이트를 향해 기수를 돌립니다.

가는동안 플랩이며 스포일러를 원위치 해주구요.

 

FSUIPC 세팅을 통해, 무한 배터리(!) 옵션을 켜놓은지라... APU가 없는 공개용 항공기라 할지라도, 오랜시간 엔진을 꺼놔도 계기가 죽는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녀석도 패널에 APU기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디폴트 B744 패널이니까요ㅜㅜ)

 

저 뒤로, 이번 AKTP최적화본에 추가한 일본 화물항공의 B747-8F가 보입니다.

혼자만 도색이 달라서, 멀리서도 금방 눈에 띄네요.

 

 

 

 

 

Ramp in 후 화물 램프를 지나, 배정받은 스팟을 향해 계속해서 지상활주 합니다.

배정받은 스팟은 21번이구요.

 

Category F급 항공기인 B747-8이나 A380은 공항내 통행절차가 별도로 존재하는데, 아무래도 플심은 이런 규모의 항공기가 나오기 전에 발매된 것도 있고,

ATC가 항공기 카테고리를 구별하여 관제를 해주는 시스템 자체가 구현되지 않은지라, 일단 파킹코드와 날개폭만 맞으면 해당 스팟으로 유도해버린달까요.

 

이러한 연유로 이번 비행 역시, A380임에도 불구하고, 들어가기도 힘든 구석탱이 스팟(!)을 배정해주더랍니다.

...ATC가 배정해준 스팟이 아닌 다른 곳 (22번 스팟)으로 들어가는 중이구요.

 

 

 

 

 

스팟 정렬 중, 저 뒤 17번 스팟에 동일한 편명을 가진 AI항공기가 서있습니다.

...인천에서 저녀석 뜨는거 못본 것 같은데, 저희보다 늦게 출발 해놓고 더 빨리온걸려나요=_=;;;

 

 

 

 

 

VDGS의 유도에 맞춰 Stop~.

 

 

 

 

 

전원소스 변경이며 그런거 할 필요 없이, 바로 Fuel cut off해줍니다.

...이런점에서 공개용이 정말 편합니다..ㅜㅜ

 

 

 

 

 

엔진 off가 확인되자, 승객 하기 및 화물 하역작업을 위해, 보딩브릿지며 카고로더가 항공기에 달라붙습니다.

 

저희 항공기는 예정 도착시간인 오후 12시 10분 보다 10분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비행시간은 총 2시간이 걸렸구요.

 

오랜만에 공개용 기체로 비행해보니, 확실히 비행하는데 있어 이것저것 만질게 없어 편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상용기에 익숙해져있다보니, 그 부분이 상당히 허전하게 느껴집니다.

FS Navigator의 FlyFP 세팅을 고도와 헤딩은 자동으로 제어하게끔 해놓고, 속도는 사용자가 직접 제어하게 해놨음에도 불구하고 살짝 지루한 면도 있구요.

(...장거리 뛰면 상용기나 공개용이나... 손댈거 없다는건 비슷하지만요.)

 

오는 내내, 구름한점 없는 맑은날씨였던게 (...하늘이 찍힌 스크린샷은 거의 없습니다만=_=; ),

Active Sky에서 기상서버 접근을 자꾸 실패하는 바람에 Clear 상태의 날씨가 되버려서 그런거고,

나리타에 도착하고 플심을 끌려고 하니, 그제서야 기상서버 접속이 되어 계속 날씨를 받더랍니다. (...인천 -> 나리타편은 이번 스크린샷에만 구름이 있습니다=_=)

 

어쨌거나, 2시간에 걸쳐 나리타까지 날아왔습니다.

 

이제 나리타에서 150분 간의 그라운드 타임을 갖고 다시 인천으로 날아갈 준비를 합니다.

 

 

 

 

 

화물 주기장에 NCA B748F 옆으로 캐세이퍼시픽 B748F가 들어왔습니다.

B748이 기존 B744에 비해 동체가 더 길어진건 사실이지만, 여객기가 아닌 화물기의 특성상 Upper Deck이 짧아서 그런지, 유난히도 더 길어보입니다.

 

B748F 두대가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도착할 때, 분명 22번 스팟으로 들어온 것 같은데, 출발할때는 왠지 다른 스팟에서 출발하는 기분이 드는건... 그냥 기분탓입니다=_=

 

정오가 지나고 오후 3시가 가까워지자, 도착할 때 까지만 해도 한산하던 나리타공항 1터미널에 비행기들이 하나 둘 들어옵니다.

이 모습만 보면, 여기가 미국인지 일본인지 헷깔릴 정도로, 1터미널 서쪽 스팟은 미국 항공사 밖에 보이지 않구요.

 

 

 

 

 

이륙부터 상승, 일본 내 구간 스크린샷은 전부 생략(!), 오키섬을 지나 동해 상공에 진입합니다.

나리타행 비행때와 달리, 이번에는 액티브 스카이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여기저기 구름낀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구요.

 

한겨울 검푸른 바다색깔에서 한기가 느껴집니다.

 

 

 

 

 

늦은오후, 동해바다 수면에 쏟아져내리는 햇살이 눈부십니다.

 

비행도중 갑자기 딴소리이긴 합니다만, 최근 국내 공항 시너리 제작 열풍이 불어닥친듯 싶습니다.

물론 다들 FSX용으로 제작되고 있는지라 FS2004와는 관계없긴 하지만요.

 

며칠 전 발표된 양양공항 시너리를 시작으로, 현재 김포와 김해공항 시너리가 제작중이라던데,

몇년간 국내공항 시너리 제작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미 해외 상용시너리들의 퀄리티에 눈이 높아져버린 국내 플심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면 상당한 퀄리티로 작업해야되는지라, 작업량이 만만치 않을 듯 싶기도 하구요.

이쯤되면, FS2004/FSX용 국내 여러 공항 시너리를 제작한 저도, 차후 업데이트를 준비해야되지 않느냐 하실 분들이 계실 듯 한데,

아쉽게도 저는 요즘 대세(!)를 따르지 않을 계획이구요.

 

제가 제작한 시너리들을 보면, 간단하게 청사 배치와 AFCAD를 손본 정도로만 끝내놓은지라,

요즘 잘만든 프리웨어 시너리나 상용시너리의 퀄리티에 비하면 그냥 디폴트틱한 시너리에 가깝습니다.

이는 화려한 비주얼을 포기한 대신, 리소스를 덜먹으면서도 높은 퍼포먼스를 내고 실제 차트를 보며 비행할 수 있는 시너리를 목표로 제작하고 있기 때문이구요.

보기에는 허접해보여도, 청사 모델링이며 주기장 면적은 실제 공항 청사 설계도면에 입각하여 제작된지라, 스케일 만큼은 실제와 가장 비슷하다고 자신합니다.

 

이외에, 항행시설이며 최근 NAV Data에 의거한 업데이트를 하긴 하지만, 비주얼적인 디테일을 중요시 하는 분들께는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 부분이지요.

 

물론, 요즘 추세에 맞춰 화려한 비주얼적 디테일의 시너리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만, 시너리 제작에 투자할 시간이 없다는게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게다가, MS사의 FS공식 지원 자체가 중단되었고 차기작 발표는 이미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이미 국내 FS관련 커뮤니티 회원들의 활동율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보니,

굳이 끝물타기 한답시고 새로운 시너리 제작에 열을 올린다는건 개발시간대비 이용율 관계에서 비효율적이라 생각되기도 하구요.

(물론 전과 마찬가지로, 항행 시설 등의 업데이트는 계속 업데이트 할 계획이지만요.)

 

물론, 이는 제가 제작한 시너리 업데이트와 관련된 개인적인 견해일 뿐, 이미 공식 지원이 끝나버린 FS의 애드온 개발이 달갑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미 익숙할대로 익숙해져버려 다소 식상해진 국내 시너리계에 새로운 국내공항 시너리가 발표된다는건 언제 들어도 반가운 소식이니까요.

 

아무쪼록 현재 개발중인 국내공항 시너리들이 무사히 발표되기를 기원합니다.

 

 

 

 

 

주절거리다보니, 어느새 동해바다를 다 건너왔습니다.

저 앞으로 포항 일대가 보입니다~.

 

 

 

 

 

포항을 지나 내륙으로 들어오자, 백두대간의 험준한 산악지형이 반겨줍니다.

 

 

 

 

 

국토를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가로지른 후 목적지인 인천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항로 이탈, 경기도 상공에 진입하자, 갑자기 구름이 많아지고 난기류까지 가세합니다.

흔들거리며 계속 하강하구요.

 

 

 

 

 

나리타로 갈때와 달리, 인천에 도착할 때는 RWY 15/16을 사용합니다.

ANYANG 2E (SEL 1E) 접근절차에 의거하여 RWY 15L에 착륙할 예정이구요.

 

SEL 1E 접근절차를 이용해 RWY 15로 접근하면, 비행 금지구역 바로 옆으로 지나가게 되는고로,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합니다.

해당구간 최고속도는 180kts라, 양력확보를 위해 플랩을 펼쳐놓았구요.

 

 

 

 

 

ARISU fix에서 좌선회한 후 파이널 구간에 진입합니다.

슬슬 활주로와 가까워짐에 따라 바퀴를 내려줍니다.

 

 

 

 

 

열심히 ILS타고 내려가는데, 구름이 워낙 낮게 깔린 탓에 700ft까지 내려온 후에야 활주로가 보이더랍니다.

시정이 좋지 않은 탓에, Approach Light를 켜놓은 상태구요.

 

공개용 주제에 ILS타는게 윌코 에어버스보다 더 깔끔합니다=_=

앞서 이야기 했지만, 공개용 패널도 속도만 잘 맞춰주면 ILS 타는게 상용기 못지 않으니까요.

(물론 플레어와 롤아웃은 셀프입니다=_=)

 

그나저나, 이렇게 보니 윈드실드 프레임 때문에 A380의 전방시야가 상당히 좁아보이네요.

실제 A380 기장석에 앉아서 앞을 볼 때, 이렇게까지 좁아보이진 않았는데 말이죠.

 

 

 

 

 

쿵~.

 

 

 

 

 

Spoiler Deployed

Thrust Reverse

 

비행기가 몰릴 시간이기도 하고, 뒤로도 비행기들이 접근중이라 후다닥 감속하고 빠져줍니다.

 

 

 

 

 

활주로를 빠져나와 주기장으로 이동 중, RWY15R에서 이륙하는 대한항공 A330 항공기를 보내기 위해 잠시 홀드 중입니다.

 

 

 

 

 

오늘따라 유난히도 한가해보이는 탑승동입니다.

...그러고보면 볼때마다 한가한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요=_=

 

메인터미널이 꽉 찼는지, 대한항공 항공기 일부가 탑승동에 세워져있습니다.

탑승동에 세워진 대한항공 항공기를 보니 왠지 낯선걸요~.

 

 

 

 

 

느릿느릿 Ramp in 합니다.

주기를 배정받은 스팟은, A380 대응 2층 브릿지가 장착된 110번 스팟입니다.

 

A380은 날개 폭 등의 이유로, 공항 내 이동가능 구역 및 주기가능 스팟이 제한되어있습니다.

일반 항공기라면 이곳에서 좌선회 하여 TWY AN를 통해 스팟으로 진입하게 되지만, A380은 선회하지 않고 TWY R9로 직진하여야 합니다.

(TWY AN는 물론, 탑승동 남쪽 램프 내 유도로인 AS역시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팟 접근은 이렇게 합니다.

TWY AN을 건너뛰는 형식이구요.

 

스팟입구 표기는 물론이거니와, 스팟 유도라인도 없고, 이 거리에서는 VDGS도 작동되지 않는고로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_=) 잘 보고 들어가야합니다.

 

 

 

 

 

느릿느릿 접근합니다.

 

 

 

 

 

VDGS의 유도에 맞춰 Stop~.

 

 

 

 

 

빨리 내릴 심산에, 광속으로 Fuel cut off 해줍니다.

가끔 공개용 기체의 단순한 프로시저가 좋을 때도 있달까요=_=

 

 

 

 

 

엔진 정지가 확인되자, 승객 하기 및 화물 하역 등의 작업을 위해 조업차량들이 달라붙습니다.

 

도착은 오후 5시 20분 정시도착하였고, 비행시간은 2시간 40분입니다.

나리타에서 출발할 때, 이륙대기 하느라 시간이 지체되기도 했고, 오는 내내 바람맞으면서 왔으니까요ㅜㅜ

(라기보다, 글쓰는 분위기가 꼭 지연된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_=)

 

 

 

 

 

이렇게 KA515A, 516A편 인천 - 나리타 왕복 비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간 상용기만 몰다가 오랜만에 공개용 기체로 비행을 하니 뭔가 새로운 기분이 들기도 하고,

FS Navigator의 FlyFP기능을 이용하다보니, 상용기를 몰때와 크게 다른 느낌이 들지 않기도 하구요.

공개용이라 할지라도, 입맛에 맞게 튜닝을 끝내놓은지라 비행하는데 큰 불편은 없으니 앞으로는 이녀석도 종종 몰고다녀야겠습니다~.

 

이것으로 왕복 4시간 40분간 비행을 모두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