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이야기/기 차 사 진

햇살 좋은 주말 오후, 광주선을 달리는 KTX 산천

반쪽날개 2014. 3. 28. 21:00

 

 

햇살좋은 어느 주말오후.

아랫동네에 볼일이 있어 나왔다가, 들어오는 길에 잡아온 산천어입니다~.

 

용산(14:07)발 광주(17:06)행 KTX 산천 609열차, 05호기이구요.

 

나중에 호남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KTX 호남이 이녀석을 대체할지도 모르는 탓에 간간히 한장씩 찍고는 있는데,

맨날 찍었던 포인트에서 찍는지라, 신선한 맛(!)은 좀 떨어집니다.

 

그러고보면, 호남 고속선이 개통되고, 광주역으로 KTX가 들어가지 않는걸로 결정되면, 이 모습을 보기 힘들어질 듯 싶습니다.

뭐 분위기를 보면, 광주역 종착 KTX를 없앨 것 같지는 않지만요.

 

 

p.s

비행기는 색감이며 콘트라스트 조정을 거친 후 사진을 올리는데, 지금 올린 산천어 사진은, 그냥 콘트라스트만 살짝 조정하였습니다.

색감조정은 안했구요.

 

전부터 쓰던 카메라들이, 다들 비행기 찍기를 거부하는 느낌이 드는게, 기차를 찍으면 되게 잘나오더라구요=_=;;;

뭐, 비행기의 경우 거리가 거리인지라 그럴법도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