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한정판 포스터와 리플렛을 받아왔습니다

 

"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 있어."

 

 

지난 1월 4일, 국내 극장에 개봉한 이후, 국내에서 상영했던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君の名は。)』

일전에 올린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별의 목소리를 통해 신카이 감독 작품에 빠져들게 되었고,

신작 애니메이션인 너의 이름은. 도 어김없이(!)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너의 이름은. 은 다소 루즈한 전개가 주를 이뤘던 지난 작품들과 달리 완급조절이 분명하고,

더욱 미려해진 작화는 물론 평범한 소재와 다소 미흡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을 감독 특유의 연출과 감성으로 보완한 덕에

본 상영국인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합니다.

 

 

너의 이름은. 은 국내에서 상영한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관객 수가 350만 명을 넘었고, (2월 11일 현재 360만 명)

이에 주 중반에 감독이 한 차례 더 내한했고 주말에는 350만 명 돌파 기념 포스터 10,000장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광주지역은 대부분 극장이 너의 이름은. 을 종영했고, 현재는 CGV 광주터미널 점이나 메가박스 충장로 점 등 일부 극장에서만 상영하고 있는데,

그 중, CGV 광주터미널 점과 메가박스 충장로 점에서 관객 수 350만 명 돌파 기념 포스터를 제공한다는 안내문을 보게 되었고,

마침 토요일부터 행사를 시작한다고 하길래 덥석 물어왔습니다.

 

포스터는 황혼 녘에 두 사람이 만났을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이기도 합니다.

종이는 얇은 랑데뷰 용지로, 코팅이 되어있지 않아 오염에 취약하지긴 하지만, 종이의 질감이 살아있어 나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크기는 가로 530mm, 세로 750mm로 제법 큰 편이구요. (비규격 사이즈입니다)

 

 

원래는, 이날 광주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탓에 도로 제설 문제로 오후에 보고 싶었지만,

공교롭게도 오후에는 다른 일이 있고 함께 영화를 보기로 한 동생도 오후에 다른 일이 있다길래 조조로 보기로 합니다.

 

 

포스터는 영화관람 후에 제공되었는데, 포스터만 주는 줄 알았더니 리플렛도 함께 주더랍니다.

리플렛은 개봉 초기 때 소량만 제작해 배포한 줄로 알고 있었는데, 이날 카운터에 쌓아놓고(!) 포스터와 함께 주니 웬 떡이냐 싶더라구요.

생각보다 재고가 많이 남아 재고정리 차원에서 배포한 것인지, 아니면 추가로 제작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이번에 영화 보러 가서 생각지도 못했던 물건을 받게 되어 기분은 좋았습니다.

 

 

 

 

 

이날을 포함해 4회차 관람 기록(!)을 세웠고, 어찌어찌 하다 보니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골고루 돌아가며 보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롯데시네마가 마음에 들었는데, 관람했던 롯데시네마는 비교적 최근에 개장한 극장이어서인지 시설도 좋고 무엇보다 음향이 굉장히 마음에 들더라구요.

정말이지 할 수만 있다면 그 스피커를 집에 설치해놓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현실은 소음 땜시 이어폰이지만요ㅜㅜ)

 

이번에 포스터 받으러 갔을 때는, 모처럼 CGV에서 관람하는지라 포토티켓도 뽑아보구요.

이미지는 공식 포스터 일러스트를 이용했고,

일러스트 아래쪽에 공간이 남아 너의 이름은. 의 캐치프레이즈인 '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 있어'와

너의 이름은. 의 원문인 君の名は。를 넣어보았습니다.

둘 다 한글로 할까도 했지만, 한글 뒤의 。은 뭔가 어색해 보여 그냥 원문을 넣었구요.

 

 

생각해보니 1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주말마다 보러 다녔네요=_=...

어지간해서는 같은 영화는 극장에서 여러 번 보지 않는데, 너의 이름은. 은 뭔가 묘하게 끌리는 느낌이 들어 네 번이나 보게 되었습니다.

개봉한 지 한 달이 지났고 관객 수도 줄어드는지라 이제 곧 종영하겠지만, 지금껏 원 없이 봐놓은 덕에 종영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은 덜할듯 싶습니다.

 

올해의 시작을 잔잔하면서도 여운 가득한 영화와 함께해서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멋진 작품들을 자주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 *

뱀 발

* * *

...18일에도 상영하고 있으면 또 보러 갈 것 같아 무섭습니다=_=...

 

 

 

"확실한 게 한 가지 있어.

우리는 만나면 분명히, 바로 알아볼 거야"

 

Comment 13
  1. 2017.02.12 08:5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7.02.12 14:05 신고 address edit & del

      새벽부터 하루종일 고생했다~.
      덕분에 나도 재밌었네~.

  2. Yuki 2017.02.12 15:0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작년12월 FRT행 JAL기의 기내 개인화면으로 (!) 두번정도 이걸 봤었는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시나리오가 워낙 독특해서 그런지
    제가 감성이 메마른건지 (....) 특유의 작화말곤 ???? 벌써 끝났나? 한 느낌의 작품이었습니다 (..)
    저 스토리를 1시간50분에 담기엔 좀 부족한 감이 없지 나마 있지 않나... 싶더군요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7.02.12 15:23 신고 address edit & del

      AVOD로 보셨군요+_+
      제 경우 전부터 이 감독 작품을 접해와서인지 이야기 전개 방식같은게 딱히 어색하지는 않았지만,
      이 감독 작품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뭔가 정리가 덜 되고 이야기가 너무 급작스럽게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으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보니 지인분들께 추천해드릴 때도 살짝 조심스러웠구요)

      원만한 이야기 진행을 위해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과감히 생략했다고 하지만,
      어쩌면 너무 많은 부분을 생략해버린 탓에 발생한 부작용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분석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다보면 말이 안되는 부분도 좀 있구요)

      그래도 작품 자체만 놓고보면 감독이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 알 것 같더랍니다~.
      너의 이름은. 이 인기가 좋다지만 아직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작품인 만큼, 이를 발판삼아 더 발전된 모습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볼만도 하구요~.

  3. 지니 2017.02.13 03:22 address edit & del reply

    어차피 조만간 imax버전 재개봉예정이고,
    올 하반기에 한국더빙판도 개봉한답니다.

    끝이 아닙니다...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7.02.14 01:59 신고 address edit & del

      안그래도 장면마다 담긴 내용이 많고 이야기 전개속도가 빨라 자막을 보면 놓치는 부분이 많은데,
      더빙판 제작 소식을 듣고 내심 기대되더랍니다.
      다만... 아직 오디션 날짜도 잡히지 않은 것 같던데, 이러다 계획이 흐지부지될까 걱정스럽긴 하지만요.

      그나저나 아이맥스는 루머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4. Favicon of https://titime.tistory.com Hawaiian 2017.02.13 16: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 리플렛...
    저는 1월 시사회 때(감독님 40분 무대인사 겸) 다녀올 때 받은 건데, 그 때의 일은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네요. -_-
    코엑스 m2관의 무식하게 큰 규모 덕분인지는 몰라도 혼모노들의 향연 + mbc 심야 라디오 인터뷰 때보다 형편없는 질문수준 때문에...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7.02.14 02:01 신고 address edit & del

      시사회 다녀오셨군요+_+
      저도 시사회며 2차 방문때 가고 싶었지만, 평일+지방이라는 장벽 때문에 결국 입맛만 다시고 있었습니다...ㅜㅜ;;;

      ...그나저나 여기는 지방이라 혼모노(!)들은 거의 못봤는데, (1회차때 옆에서 스포일러 하는 사람은 있었지만요=_=)
      서울은 상당히 많았나보네요.
      좋은 분위기를 기대하고 갔는데 일부가 그렇게 튀는 행동을 하면 완전 짜증날 것 같습니다=_=

    • Favicon of https://titime.tistory.com Hawaiian 2017.02.14 02:44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본 혼모노들을 얘기하자면...

      1. 시사회 때

      -타키와 미츠하의 자녀계획같은 걸 물어봄

      -통역과 감독(일본인)조차 못알아먹는 일본어를 구사하며 질문하다 둘 다 못알아듣자 결국 다시 한국어로 질문해 시간낭비 + '애니로 일본어 배우셨나봐요'라고 감독님이 말함

      2. 개봉 이후

      -줄거리를 중얼중얼거리며 얘기하려고 함
      (제가 싹이 보이자마자 잘라버려서 그 혼모노는 결국 찍소리도 못냄)

      -'쿠치카미사케'를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고 아침햇살을 가져와 마심

      -중간 삽입곡을 따라부름

      -의성어를 흉내내어 따라함

      대충 이 정도 있었네요.

    • Favicon of https://hosii.info 반쪽날개 2017.02.14 02:48 신고 address edit & del

      말씀듣고보니 완전 가관이네요=_=....
      시사회때 완전 이미지 추락했을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아침햇살 저거....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있었군요....=_=....
      개봉이후에 적어주신걸 보면, 저건 혼모노 수준을 넘어 완전 진상인걸요.
      (...아 혼모노나 진상이나 비슷한 레벨이려나요)

  5. Favicon of https://flyhorizon.tistory.com Fly_HORIZON 2017.02.14 10: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축하드려요 ㅎㅎ

  6. 유로트럭2 2017.02.17 14:09 address edit & del reply

    우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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