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SONY MDR-EX500 실리콘캡 (이어버드/이어피스/이어캡/팁) 구매

반쪽날개 2009. 7. 8. 14:41

엊그제 이어폰을 목에 맨 채, 조금 무거운 박스를 들고 빗속을 정신없이 달렸었는데, 그때 이어폰 실리콘 캡이 빠졌었나봅니다.

일전에 쓰던 EX90의 경우, 타 커널형 이어폰 실리콘 캡과 사이즈가 맞았던지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반면,
이녀석은 실리콘 캡이 살짝 다르게 생겨서 EX90에 끼우던 것을 끼우면 꽉 끼이지 않고 헐렁헐렁하게 되버리는 문제가 있지요.

여하튼 그래서, A/S센터에 가면 구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광주(광역시) 소니서비스센터에 가서 재고여부를 확인해보았는데
광주센터에는 물건 자체가 없었고, 때문에 전화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1588-0911 / 전화문의 ARS)
다행히도, 영등포 센터에는 물건이 있다고 하여, 상담하는 과정에서 전화주문까지 넣게 되었구요.

주문한 사이즈는 잃어버린 것과 같은 M사이즈.
가격은 개당 4000원으로 다소 비싼편이었습니다. (택배비는 따로 받더군요.. 2500원)




이런식으로 약봉지(?)에 담겨 배송이 되었습니다.
봉투 하나당 실리콘캡 하나씩 들어있구요.

봉투 위에는 제품 파트넘버와, 부품(?)명, 바코드 등등이 인쇄되어있습니다.





파트넘버가 적힌 부분을 확대해보았습니다.
...분명 EX500용을 주문한 것 같은데 EX700용이 왔네요=_=;

뭐 상관없는게 EX300, 500, 700의 실리콘 캡은 모두 호환이 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EX700의 M사이즈보다 한단계 더 큰거 살껄..ㅜ.ㅜ)





앞서 말씀드린대로, 봉투 한장당 실리콘캡 하나씩 들어있습니다.


* * *

사실 S와 L사이즈가 여분으로 있었지만, S는 걸어다닐때 귀에서 흘러내려버리고, L역시 꽉 끼이지 않아 잘 빠지는 관계로,
눈물을 흘리며(!) M사이즈를 다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하나만 분실했는데, 혹시 몰라서 여분으로 하나를 더 구매했구요.

혹시나, 저처럼 캡을 분실하여 구매하실 분들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