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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WA옷을 입은 PMDG B737NGX

반쪽날개 2011. 8. 14. 13:43

 


이미 일전에 올린 글에 PMDG B737 NGX의 텍스쳐 해상도가 높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4096x4096 픽셀이라는 단순한 숫자만으로는 고해상도의 위력(!)을 실감하기 힘든데, 그 위력(!)을 실감해보고자 이번에는 비행기를 접사(!)해보았습니다.

이미지는 리사이즈 하지않은 원본 그대로의 상태입니다. (테두리만 크롭했습니다.)




#1. 기수 (Nose)
출입문 관련 디테일이 꽤 멋진데, 도어 개방 레버나 도어 지지대가 단순히 텍스쳐인줄 알았더니...문을 열고 닫을 때, 실제로 움직입니다=_=;;;
Blue Point로고의 글씨도 제법 선명하게 보이구요. (블루포인트 로고 테두리는 그라데이션 처리 되어있어서 원래 저렇게 뿌옇습니다.)

(조종실의 조종사 아저씨들~ 조종은 안하고 산만하게시리 막 움직입니다 >_<)





#2. 로고
네......말이 필요없습니다...ㅜㅜ 보이는 그대로입니다..ㅜ.ㅜ;
참고로 저 Kawa 폰트 사이즈... 360 포인트입니다=_=;

아래 물결모양은 벡터로 제작된거라 실제 비행기에 붙여도 도트가 튀지 않습니다 >_<
(당연히 원본 레이어 이야기입니다=_=)

창문은, 예전 PSS Airbus나 PSS B777등과 같이, 동체에 구멍이 나있는 형식입니다.
창문에 달라붙어 안쪽을 보면 정말 객실 내부가 보입니다+_+





#3. 티에라님(!)
FS2004의 경우 가까이서 보면 도트가 튀는 경향이 있었는데, NGX에서는 말 그대로 펜터치 하나하나 다 살아있는 디테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DXT5 포맷인지라, 색 손실도 거의 발견할 수 없구요.
이런 아찔할 정도의 텍스쳐 사이즈는, 일반도색도 좋지만, 이런 화려한 특별도색에 적격일 듯 싶습니다.
(무엇보다 큼지막한 캔버스에 디테일하게 도색할 수 있어서 정말 도색할 맛 납니다 >_<)

캐릭터 이미지는 1600x1200 사이즈구요. 리사이즈하지 않은 오리지널 사이즈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1024사이즈였으면 특별도색 이식은 포기해야할 뻔 했습니다..ㅜ.ㅜ;





#4. 엔진
엔진 카울에 붙은 경고스티커 등의 데탈이 굉장히 선명하게 보입니다.





#5. 날개
큼지막한 윙렛과 꼬리날개입니다.
포지션 라이트의 경우, FS자체 이펙트가 아닌, 자체적으로 제작한 이펙트를 사용했는지 그 모양이 살짝 다릅니다.





#6. 꼬리
다 필요없고, 역시 뒤쪽 출입문과 태극기 디테일이 NGX 텍스쳐 해상도의 위력(!)을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도색을 하면서, 태극기의 건곤감이 4괘를 제대로 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구요.





여기서부터는 항공기 출입문을 모두 개방하고, 지상 서포트 장비를 불러온 스크린샷들입니다.





출입문 개방 애니메이션 일부입니다.

실제 737 출입문 개방 방식과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놓았고, 도어 지지대라든지, 도어 레버 등이 전부 작동됩니다.
이렇게 확대해서 보지 않는이상 저런건 눈치채기 쉽지 않은데, 세세한 부분에까지 정교한 애니메이션을 적용해놓아
이런 세심한 부분의 디테일까지 따지는 유저에게 더 없이 좋을 듯 합니다.





L1 Stair. 1




L1 Stair. 2

FS2004용 PMDG B737 NG와 마찬가지로 Stair를 펼칠 수 있습니다.
2004용의 경우, Extend(Retract) Concorde Nose & Visor Fully 에 단축키를 넣음으로서 계단 사용이 가능했는데,
NGX는 FMC의 FS Actions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항공기 도어의 경우, 도어에 붙은 슬라이드까지 디테일하게 구현되어있구요.





정면에서 바라본 항공기 우측 모습.
ASU (Air Starter Unit / 좌)와 GPU(Ground Power Unit / 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항공기 좌측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L1에 Stair가 펼쳐져있고, 1번 엔진 앞에, ACU (Air Conditioning Unit)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ACU를 바라보았습니다.





지상 서포트 장비들을 부르면, 해당 장비와 연결되는 커넥터 부분의 커버가 개방됩니다.
Air Starter Unit과 Air Conditioning Unit이 연결된 모습이구요.





날개위로 올라왔습니다.
비상구가 열려있는 모습이구요.

사실 FS B737항공기 중, 비상구 개폐 애니메이션이 지원되는 모델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이번 NGX를 통해 B737 비상구 개방 방식을 처음보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뒷문과 Anti Tail Skid 장치, APU 배기구입니다.

Tail Strobe 등,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구현되어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화물도어와 R1 Door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것저것 여는 김에 엔진 카울도 열어보았습니다.





#.1




#.2




#.3

이것으로 PMDG B737 NGX 텍스쳐 위력을 실감해보았습니다.
...디테일 하나만큼은 정말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좋습니다.
FSX에서 수용할 수 있는 최대사이즈 해상도인 4096x4096 픽셀을 제대로 활용했다는 것도 눈여겨 볼 만 하구요.
(FS2004는 1024x1024픽셀이 최대크기입니다.)

텍스쳐 해상도와 디테일한 3D 모델링 때문에 프레임 저하가 있긴 한데, 비행기 디테일 감상을 목적으로 하는 분들께는 최고의 물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컴퓨터 업그레이드 한 이후 FS2004를 부드럽게 돌릴 수 있어서 좋아했는데, 그 기쁨도 잠시 뿐이었나봅니다..ㅜ.ㅜ
정말 i5나 i7으로 넘어가야되려나 싶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