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즐기기/Military FLT 78

[DCS] DCS에서 LOD (Level Of Detail)의 존재에 대한 고찰

작년 광주/전남 비행 시뮬레이션 모임 때 DCS에 LOD (Level Of Detail)가 적용되어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놓고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나서 살짝 주절거려봅니다. ▲ 줌을 당겨 원거리를 보면 LOD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DCS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DCS는 FS 혹은 Prepar3D와 달리 LOD가 적용되어있지 않거나 레벨이 많지 않습니다. 즉, 오브젝트가 멀리서도 원형 그대로 혹은 원형과 흡사하게 보인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그래픽이 뿌옇지 않고 선명하게 보인다는 장점이 있으나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폴리곤을 불러오기 때문에 메모리 등의 시스템 리소스를 많이 요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DCS를 하는 동안 리소스를 체크해보면 시스템 메모리 점유율이 10Gb 이상으로 꽤 ..

[DCS] F-14B Landing on the carrier and catching the 3 wire

▲ F-16C ▲ P-51D (TF-51D) ▲ F-14B 최근 들어 지난달 초에 출시된 F-16C Viper와 더불어 뜬금없이 프롭기에 꽂혀 P-51D 머스탱을 가지고 놀던 차에 모처럼 비행기에 쌓인 먼지도 털고 유지비행도 할 겸 F-14B를 끌고 조지아 앞바다에서 뱃놀이(!)하고 왔습니다. 뱃놀이 후 깔끔하게 3번 와이어에 걸어주었습니다. (3번 와이어에 집착(?)하는 이유는 착함 도움 장치인 FLOLS (Fresnel Lens Optical Landing System)가 3번 와이어에 걸리도록 유도하거든요) 단순히 항공기를 항공모함에 착함시키는 것은 큰 어려움 없이 하겠는데, AOA와 FLOLS의 강하 경로를 제대로 맞추고 내려가는 건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AOA를 제대로 맞추지 않..

[DCS] F/A-18C night carrier landing on CVN-74

이란 시라즈 공항 주변에 배치된 대공화기를 제압하고 페르시아만에서 대기 중인 항공모함 CVN-74 John C. Stennis (존 C. 스테니스)로 귀환합니다. 기체는 F/A-18C, 무장은 AIM-9*2, AIM-7*2, Mk.84*4 입니다. ...RTB하기 전에 Mk.84는 다 버리고 와야 하는데, 아까워서(!) 그냥 달고 가는 중입니다. 임무 수행 도중 소등했던 편대등을 편대기와 대형을 유지하기 위해 저명도로 켜줍니다. 실제 맥스선더 때 광주공항에 야간착륙하는 F/A-18C들을 보면 공중에서 이게 보이나 싶을 정도로 어둡게 켜고 다니더라구요. 아마 NVG (Night Vision Goggle)가 있어서 그러지 않나 싶습니다. RTB를 위해 웨이포인트를 찍어놓기는 했으나 임무를 끝내기까지 예상외로..

[DCS] F-5E, Approaching CVN-74?!

▲ CVN-74 John C. Stennis (존 C. 스테니스)에 착륙한 항공기. 하지만 저 항공기의 정체는 함재기가 아닌 공군기였으니... 오늘도 어김없이 F-5를 가지고 조지아 코불레티 인근 사격장에서 공대지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 완료까지 약 6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센터 파일론에 150 Gal 드롭 탱크도 달고 왔는데, 오늘따라 폭탄이 목표물에 쏙쏙(!) 잘 들어가 벙커와 매거진을 제외한 나머지 타겟을 정리하기까지 전체 연료의 2/3 정도를 사용했더랍니다. 여담으로, DCS에서 벙커는 정확도가 높은 GBU-12 Paveway II 레이저 가이드 폭탄, 매거진은 파괴력이 높은 GBU-31 JDAM이 아니면 파괴하기 힘들더라구요. 어차피 둘 다 Mk.8x 재래식 폭탄을 기반으로 한..

[DCS] F-5E, Ground Attack

얼마 전, DCS F-5E를 이용해 지상 사격 훈련하는 영상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영상을 보신 분 중 일부가 불꽃놀이(!) 장면이 너무 짧아 아쉽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이번에는 그 아쉬움을 말끔히 해소해드리고자 네바다 에코베이 지상 공격 미션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지난 영상은 조종하는 도중 촬영한 거라 다소 급하게 녹화를 마친 감이 없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비행 후 저장한 Flight Track을 재생해 녹화한 거라 내부 영상에서는 알아채기 힘든 폭탄이나 미사일 등의 발사 모습도 외부 시점을 이용해 제대로 그리고 여유있게 녹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미션의 유일한 대공화기인 트리플-A (ZU-23)는 2차 선회 때 처리했고 그 이후 별다른 반격 없이 편하게 지상을 청소(!)했습니다. 지상을 ..

[DCS] F-5E로 지상 공격 도중 대공화기에 피탄되었지만 무사 생환했습니다

매번 조지아에서 놀다 모처럼 네바다 에코베이에서 한판(!) 벌이고 왔습니다. 기체는 요즘 열심히 연습 중인 F-5E구요. 문제는... 트리플-A (Anti-Air Artillerys / 줄여서 AAA) 중에서도 좀 무서운 녀석에게 걸려서 기체가 벌집이 돼버렸네요. 이번에 만난 트리플-A는 23mm 탄을 쏴대는 ZSU-23-4 쉴카인데, 불행 중 다행으로 30mm 탄을 쏴대는 SA-19 퉁구스카가 아니었던지라 무사히 생환할 수 있었습니다. 퉁구스카는... A-10 장갑으로도 버겁더라구요. 착륙해서 보니 기체 여기저기가 피탄되었던데, 메인기어 타이어 두 짝 플랫, 2번 엔진 플레임 아웃, 좌측 수평안정판 소실, 우측 내부 연료탱크 파손이 주요 피해 항목입니다. 다행히, 전장을 마무리 하려는 찰나 숨어있던 쉴..

[DCS] F-5E, Mk.82 Bombing Practice

F-5E와 잘 어울리는 무장이라 하면 역시 Mk.82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F-5E 무장 운용 TO에 명시된 Dive bombing Table을 참고삼아 다양한 각도로 폭격할 수 있는데, 아직은 초보인지라 가장 기본이 되는 20도 다이브 + 400노트 + Reticle depression 80 mil + AGL 1,500ft를 위주로 연습하는 중입니다. 물론, 10도와 30도 다이브도 은근히 자주 사용하게 되는지라 매번 접근 각도를 달리해 다이브 각도별로 감을 익히는 중이기도 하구요. 어느 정도 연습도 했겠다, 모종의 평가(!) 차원으로 폭격 장면을 영상으로 남겨보았는데, 이번에는 10도 다이브 + 450노트 + Reticle depression 80 mil + AGL 1,000ft 세팅으로 폭격..

[DCS] UH-1H의 비행 계통 계기가 고장 난 상황에서 함정 헬리패드에 착륙해보았습니다

비행기를 조종할 때 계기보다는 주변 지형을 참고해 항공기의 자세를 잡으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합니다. (속도 제어는 피치로, VS와 AOA 제어는 파워로 하라는 이야기도 비행을 하면 반드시 듣게 되는 것들 중 하나구요) FS만 즐기던 시절에는 정확한 자세를 표현해주는 계기가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실제로 조종간을 잡아보니 실제 항공기의 계기는 FS처럼 정교하지도 반응이 즉각적이지도 않아 FS에서 했던 것처럼 비행하면 제대로 자세를 잡기 힘들더랍니다. 다만, 실제 비행을 계속한다면 모를까 FS를 즐기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탓에 실기에 타지 않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실기에 대한 감이 무뎌지게 되고 다시 계기에 집중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DCS의 경우에는 계기나 항공기 반응이..

[DCS] F-86F Sabre 'Republic of Korea Air Force' liveries

DCS용 F-5E, UH-1H에 이어 이번에는 F-86F에 대한민국 국군 도색을 입혀보았습니다. 아무래도 F-86F는 한국전 때 사용 했던 기체인 데다 전투기 특유의 무광 도색이 아닌 금속 재질이 살아있는 유광 도색으로 현재 공군 도색과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이 도색은 DCS 커뮤니티에 올라온 도색으로 PBR이 적용되기 전에 제작된 지라 지금 버전인 2.5.5 버전에서는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지금 버전에서 제대로 표현될 수 있도록 Specular를 RoughMet으로 바꾸는 등 일부를 살짝 수정했습니다. DCS에 포함된 F-86F 도색은 곰메탈 베어메탈 (Bare Metal) 도색이 주를 이루기는 하나 무광에 가깝고 웨더링 처리되어있어 동체가 매끄러운 느낌이 덜한데, 아무래도 베어메탈은 매끄럽고 번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