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의 휴일 오후. 모처럼 경전선과 호남고속선을 달리는 열차를 프레임에 담아보았습니다. 동송정 신호장 인근에서 RWY 22로 착륙하는 김포(13:00)발 광주(13:50)행 아시아나 8705편 A320-200을 찍고 나니, 용산(09:20)발 서광주경유 순천(15:56)행 무궁화호 1441 열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용산부터 북송정 삼각선까지는 전철화가 이루어졌지만, 동송정 신호장부터 순천까지 서부 경전선 구간은 전철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이 구간을 지나는 열차들은 전부 디젤기관차가 객차며 화차를 견인합니다. 이번에 지나간 무궁화호 1441 열차도 예외는 아닌데, 그 덕분에 무척 오랜만에 디젤기관차 견인 무궁화호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무궁화호 1441 열차의 견인기는 7346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