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노후된 카메라 액세서리를 교체하였습니다

반쪽날개 2014. 1. 9. 00:00

현재 보유중인 카메라 관련 액세서리 중, 노후된 것들을 교체해주었습니다.

 

교체된 액세서리는 다들 소모성 플라스틱 파트로, 교체사유는 접촉부위 마모로 인한 체결능력(!) 저하 때문이고,

교체품목은 탐론 70-300 USD용 후드, 62mm 렌즈캡 (탐스퍼용), 바디캡으로, 주로 탐론 70-300 USD (탐스퍼) 관련 액세서리에 집중되었습니다.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면 굳이 바꿀 필요가 없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62mm 탐론 렌즈캡입니다.

사실, 렌즈캡은 추가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데, 리뉴얼된 62mm 탐론 렌즈캡 디자인이 구형에 비해 상당히 잘나와서, 충동적으로(!) 질러버렸습니다..ㅜㅜ

(만원도 안하는데다, 따로 사면 택배비가 더 아깝다보니 탐스퍼 후드를 구매하면서 묶음으로 구매했구요.)

 

 

 

 

 

탐론 62mm 렌즈캡 구형(좌)과 신형(우) 입니다.

 

개인적으로 탐론 구형 렌즈캡은 좀 밋밋한 디자인이라 별로였는데, 이번에 새로 디자인된 신형 렌즈캡은 은근히 마음에 들더랍니다.

특히, 렌즈캡 스냅온 손잡이 부분이 구형보다 더 커서 캡 탈착이 좀 더 편해지기도 했구요.

 

쇼핑몰 등을 뒤적거려보니, 국내에서는 62mm 사이즈만 리뉴얼된 캡으로 판매하는 듯 합니다.

(검색해보진 않았지만, 다른 사이즈 렌즈캡도 신형으로 리뉴얼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위쪽 모양은 위 사진처럼 구형과 신형이 서로 다르지만, 뒤쪽은 그 모양새가 거의 동일합니다.

 

 

 

 

 

렌즈에 장착하면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쓸데없이 62mm 렌즈캡만 세개가 되버렸습니다=_=;;

 

왼쪽 상단은 탐론 렌즈캡 62mm 구형, 오른쪽 상단은 탐론 렌즈캡 62mm 신형, 가운데 하단은 소니 G렌즈캡 62mm 입니다.

소니 G렌즈캡 62mm 사이즈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데, 일전에 이녀석과 렌즈 마운트캡 하나를 얻게되었습니다.

 

소니 G렌즈캡이나 칼짜이즈캡의 경우 포스가 상당히 센편인데, 이상하게 제 눈에는 탐론 신형 렌즈캡이 더 멋져보입니다~.

(...물론 G렌즈나 칼렌즈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_+)

 

 

 

 

 

렌즈캡에 이어 이번에는 바디캡입니다.

 

왼쪽의 골뱅이(!) 캡이 그동안 쓰던거고, 오른쪽의 밋밋한 캡이 새로 영입한건데,

골뱅이 캡이 오래되다보니, 마운트 체결부위가 닳을 대로 닳아서 살짝만 건드려도 열려버리더랍니다..ㅜㅜ;;;

 

골뱅이 캡이 화사하니 이쁜데, 지금은 저 캡을 구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골뱅이 캡을 계속 쓰자니 멋대로 바디캡이 열려버리는 통에 미러 등을 보호할 수 없어 새 바디캡을 달아주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소니센터에도 물어봤지만, 골뱅이 캡은 없다고 하네요ㅜㅜ)

 

바디캡을 새걸로 교체해주니 좀 밋밋하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고정되는 느낌이 드는게, 안정감 있고 좋더랍니다.

 

 

 

 

 

별도로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탐스퍼 후드도 교체하였습니다.

후드 체결 시 고정되는 느낌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고정 턱이 마모된건가... 하고 후드 이빨을 살펴보던 중, 후드 체결부위 위쪽이 깨진걸 발견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그냥 썼는데, 이게 점점 심하게 갈라지길래 그냥 새로 하나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후드를 장착해보니, 완전 뻑뻑한게 새것 느낌이 제대로 나더랍니다+_+

(지금껏 써본 것들 중, 후드 장탈할 때 이렇게 까지 많은 힘을 필요로 하는건 없었습니다=_=;; )

 

 

위 사진은, 후드와 신형 캡을 장착한 후 찍은 것이구요~.

방바닥 장판 반사광(!) 덕분에... 렌즈 옆구리가 노릇노릇 잘 익은 것 처럼 보입니다=_=;;

 

 

 

 

 

사용하다 수명이 다 되면 교체해줘야하는 소모성 부품을 가지고 뭔가 장황하게 글을 써버렸습니다.

(...요새 포스팅 거리도 없구요..ㅜㅜ)

 

필터 등과 같은 것에 비하면 저렴한 것들이라 생각난 김에 교체하려고 했던 것들을 한번에 다 교체해버렸습니다.

(칠번들의 경우도 후드 체결력이 좀 헐거워졌는데, 후드를 돌릴 때 느낌이 시그마 처럼 뻑뻑한 편이라, 체결이 풀려도 멋대로 돌아가거나 하지는 않더랍니다.)

 

수명이 다 된 부속들을 교체해주고 나니, 일단 외형상으로는 꽤나 말끔해졌습니다~.

(성능 같은것은 A/S센터에서 정상판정 받았구요~.)

 

...탐스퍼 팔고 캐스퍼로 넘어갈랬는데, 부속 액세서리들을 다 갈아주고 나니 그냥 팔지말고 계속 쓸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_=;;;

 

그 외에, 시그마 28-70 렌즈의 경우, 후드 체결을 위한 이빨이 하나 뿐인데, 이게 깨졌더랍니다.

때문에 후드를 끝까지 돌려도 고정되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

펄 재질 특성 때문인지 워낙에 뻑뻑하게 장착되기도 하고, 이녀석은 주로 실내에서 제품 사진 찍을 때 사용하는지라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펄 코팅되어있다고 후드도 3만원이 넘더라구요=_=;; 그보다 더 큰 탐스퍼 후드가 이녀석 후드의 반값도 안되는데 말이죠..ㅜㅜ;;

(뭐, 70-200 F2.8 G 유령 렌즈나, 135.8ZA 축복이 렌즈, 24-70ZA 칠공자 렌즈 등의 후드는... 재질 특성상 10만원이 넘는지라, 그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기는 하지만요=_=;; )

 

 

여하튼, 수명이 다 된 액세서리를 교체한 후 단체사진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찍어놓고 보니, 렌즈 제조사가... 다 다르네요=_=;; )

탐스퍼는 모양새가 꽤 괜찮아졌는데, 바디는 밋밋한 검정색 캡으로 바뀐 탓에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ㅜㅜ;;

확실히, 골뱅이 캡이 더 이쁩니다..ㅜㅜ;

 

 

p.s 1

렌즈캡의 경우, 주문한 것과 다른게 와서 업체에 연락 후 교환받았는데,

...보통 다른 업체 같으면 택배비가 더 나오니 받은거는 그냥 쓰고 주문한 물건은 다시 보내주겠다~ 라고 할텐데, 이 업체는 착불로 보내달라고 하더랍니다...=_=;;;

 

p.s 2

예전에는 땜빵 포스팅으로 이어폰을 주로 올렸는데, 이제는 카메라로 넘어간 기분입니다=_=;;;

EX1000에 정착한 이후로 이어폰 교체의 필요성을 전혀 못느끼고 있습니다... 지름신도 안오구요=_=;;;

...그런고로 이번 포스팅은... 땜빵용(!)입니ㄷ...(!)

 

p.s 3

지금 보유중인 장비가 무겁네~ 어쩌네~ 해도... 하늘가까이님 장비나 Marianas님 장비를 보면... 제꺼는 무지 가벼운 편이더랍니다=_=...

사실, 공항 출사 모드로 세팅해도 1.9kg밖에 안하는데, 하늘가까이님의 은갈치 (70-400G) 렌즈는... 렌즈 무게만 1.5kg...이니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