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장비 구성 완료, 그리고 장비 영입 후기

반쪽날개 2014. 1. 13. 00:00

 

 

작년 2013년도 한해는, 정말이지 지름신이 무섭게 다녀가신(!) 한해였습니다.

위 사진 속 물건들 중, MP3 Player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2013년에 영입한 것들이니까요.

 

장비 완성 순서로, 휴대용 음향기기 (...그냥 이어폰=_=) 라인업(!)을 먼저 완성한 후, 그 다음에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하게 되었습니다.

 

카메라의 경우, 출혈(!)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이어폰들을 전부 정리하였고,

이어폰을 판매하여 생긴 수익에 비자금(!)을 더해, 지금의 장비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영입하던 당시, 안쓰는 이어폰들 다 팔기를 잘했습니다=_=... 지금 보니 완전 x값 된게, 지금 팔면 반 값도 못건지겠더랍니다..ㅜㅜ;; )

 

이후 작년 말에 거의 방치되어있던 백업용(!) 이어폰들까지 전부 판매함에 따라, 이제 자주 사용하는 장비들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것들이... 먼지만 쌓여가는게 애처롭게 보이더랍니다..ㅜㅜ)

 

현재 남아있는 기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왼쪽에서 우측순서이며, 상단은 카메라, 하단은 포터블 음향기기 입니다.)

 

TAMRON SP AF 70-300mm F4-5.6 Di USD   /   SONY DSLR-A700 (P)   /   SONY SAL1650 DT 16-50mm F2.8 SSM   /   SIGMA 28-70mm F2.8 EX DG

SONY MDR-EX1000   /   COWON J3   /   SONY MDR-EX90

 

 

 

최근, 수명이 다 된 카메라 관련 액세서리까지 모두 교체해주기도 했고, 당분간 이 구성이 유지될 듯 싶어,

현재 보유중인 장비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SONY DSLR-A700 (P) (칠복이/칠백이) ::

(구매 당시 글 보러가기)

 

출사며 리뷰사진 등을 위해 예전부터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녀석을 영입하기 전까지 후지 파인픽스 S200EXR 하이엔드 카메라를 사용 중이었습니다.

S200EXR의 경우, 당시 하이엔드 카메라 중 거의 최고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색감이나 전 구간 해상력, 손떨림방지며 DRO 등의 부수적인 기능들이 좋았지만,

결국 이녀석도 태생이 하이엔드 카메라인 탓에, 공항 출사 등에서 그 한계가 드러나더랍니다.

(스냅사진 등을 찍을 때는 정말 최고였습니다+_+)

 

그때문에 DSLR 영입을 계획하게 되었고, DRO기능이며 바디 손떨림 방지 기능 때문에, 소니 DSLR로 가려고 계획은 잡아놨지만,

소니 DSLR의 경우, 바디 모델이 많아도 너~무 많은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던 찰나,

하늘가까이님의 추천으로 A700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SONY의 처음이자 마지막 DSLR 중급기인 A700은, 연식은 좀 됐지만 독특한 색감이며, 사각사각(!) 거리는 독특한 셔터소리가 매력적인 기종입니다.

 

처음에는 바디만 샀다가, 그립 안정감을 향상시키고 배터리 교체에 따른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세로그립까지 추가로 달아주었구요.

A700에 세로그립 안달면 A600...이라 했던가요=_=;;

(니콘의 어떤 모델처럼, 세로그립을 달아야만 기능제한이 해제되는 그런건 아니구요.)

 

출시된지 오래된 녀석이라, 요즘 나오는 카메라에 비하면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도 썩 좋지 못하고, 화소수 (1200만 화소)도 낮으며,

요즘 나오는 보급기 DSLR의 이미지 센서보다도 구형이긴 하지만, 쓰면 쓸수록 왠지모를 매력이 느껴지는 독특한 녀석입니다.

오래되긴 했지만, 중급기답게 보급기에 비해 편의성도 좋은 편이고, 반(半) 본체라 불리는 일체감 있는 정품 세로그립도 있구요.

 

글 쓰는 시점에서, 셔터 컷수는 약 32,000컷 정도이고,

그간 서비스센터를 왔다갔다하며 바디 내부데이터 조정이며 전체 점검등을 받아, 현재는 꽤 만족스러운 상태가 되었습니다.

 

동호회 등지에서, A700으로 찍은 사진의 느낌이 투명하다고들 하던데, 사실 이녀석을 처음 영입했을 때는 그런 느낌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뭔가 노출이 안맞는 듯 싶기도 하고, 콘트라스트가 유독 강하게 느껴지기도 했으니까요.

몇차례 서비스센터 입고를 통해, 지금은 데이터 교정이 완료된 상태이고, 사람들이 말하는 그 투명한 느낌을 잘 표현하는 녀석이 되었습니다~.

 

 

 

 

 

:: SIGMA 28-70mm F2.8 EX DG ::

 

A700을 영입한 후, 하늘가까이님께 선물받은 녀석이자, DSLR영입 후 처음 마운트 해본 렌즈입니다.

보통, 시그마 28-70 구형렌즈... 하면 그닥 별로... 라는 평가가 많은데, 그건 가변 조리개 렌즈이고, 요녀석은 고정 조리개 렌즈로 서로 다른 모델입니다.

 

보유중인 카메라는 1:1.5 비율 크롭바디인데, 이녀석은 풀프레임 바디용 렌즈인지라, 환산화각이 애매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구형 렌즈이기도 하고 크롭바디에서 애매한 화각 때문에 인기가 좋은 렌즈는 아니지만, 이녀석은 제품 사진 찍을 때 그 위력을 발휘하더랍니다.

전구간 2.8 고정조리개에 (조리개를 4정도로 조여주면 그 때 부터 디테일이 확 살아납니다+_+), 0.3m 초점거리,

그리고 크롭으로 환산하면 준 망원렌즈가 되기 때문에 작은 물건도 들이대서 찍기 좋더라구요~.

 

사진을 찍어보면, 시그마 특유의 노란기운이 돌던데, 이는 따뜻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칼같은 화이트밸런스를 필요로 하는 사진이 아니라면, 일상 스냅사진으로도 제격이더랍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아래 소개할 SAL1650 칠번들보다, 이 렌즈로 찍은 사진 느낌이 더 부드럽고 감성적으로 느껴집니다.

이녀석을 마운트하고 뷰파인더를 보면, 현재 보유중인 타 렌즈보다 유난히 밝고 선명하게 보이고,

조리개 개방에 따른 배경 날림이 칠번들보다 더 부드럽고 은은하게(?) 날아가며, 현재 보유중인 렌즈 중 빛 갈라짐이 가장 멋진 렌즈이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면, 현재 보유중인 렌즈는 다들 초음파 모터가 달려있는데, 이녀석만 바디모터로 AF를 구동합니다.

(처음 쓸 때는 AF 구동 모터 소음이 이정도면 무난하네~ 라고 생각 했는데, 지금은 초음파 모터에 익숙해지다보니 왠지 시끄럽게 느껴집니다..ㅜㅜ)

 

 

 

 

 

:: SONY SAL1650 DT 16-50mm F2.8 SSM (칠번들) ::

(구매 당시 글 보러가기)

 

정신줄 놓고(...) 지른 렌즈이자, 가장 최근에 영입한 녀석입니다.

앞서 소개한 시그마 28-70렌즈가 좋다고는 하나, 결국 표준줌 렌즈가 하나 필요해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렴하게, 진짜 번들렌즈인 쌈번들 (SAL 1855 SAM-2)을 영입했는데, 아무래도 초반부터 영입한 렌즈 스펙이 워낙 좋기도 하고,

DSLR영입하기 전에 쓰던 하이엔드보다도 실망스러운(!) 느낌이었던지라, 결국 새로운 표준줌 렌즈를 물색하게 되고,

칼짜이즈 로고가 박힌 칼번들 (SAL1680ZA)이냐, 소니 크롭바디 표준줌 끝판왕(!) 칠번들 (SAL1650)이냐를 놓고 고민하던 중,

칼번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기어마모, 렌즈 곰팡이 문제에 스트레스 받기 싫어, 그냥 칠번들로 오게 되었습니다.

 

앞서 소개한 시그마 28-70mm 처럼 전구간 2.8 고정조리개이고, 초음파 모터가 내장되어있어 AF가 빠르고 조용하게 잡힙니다.

특히나, 조리개 최대개방에서 전구간 단렌즈급 해상력이며 깔끔한 주변부 화질을 보여주는데... 진짜 감동입니다..ㅜㅜ

(자사 바디에는 자사 렌즈~ 라는 말의 의미를 알게 해준 렌즈이기도 합니다~.)

 

이녀석으로 인해, 쌈번들2는 다른 주인의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ㅜㅜ

 

 

 

 

 

:: TAMRON SP AF 70-300mm F4-5.6 Di USD (탐스퍼) ::

 

A700 영입 후 두번째로 들여온 렌즈이자, DSLR을 영입한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녀석입니다.

그동안, 컴팩트 카메라며 하이엔드 카메라로 항공기 촬영을 해오며 카메라 스펙의 한계에 부딛혀 아쉬움을 느꼈고,

이는 DSLR을 영입함으로써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탐론 70-300 USD 렌즈는 탐론 창설 60주년 기념렌즈로, 탐론 70-300 구형 렌즈의 리뉴얼 모델이자, 초음파 모터를 탑재한 모델이며,

구형 렌즈에 비해 월등히 개선된 화질과 정숙한 AF구동, 그리고 동급 렌즈보다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이녀석은, 소니 렌즈 중 SAL70-300 SSM G렌즈인 캐스퍼 렌즈의 대안으로도 불리는 렌즈인데,

캐스퍼 렌즈에 비해 200~300mm 구간에서의 미묘한 해상력 저하와 주변부 해상력 저하, 느린 AF속도가 단점으로 작용하지만,

크롭바디에서는, 해상력이 좋은 부분인 렌즈의 중앙부만 사용하기도 하고, AF속도도 특정 상황을 제외하면, 항공기와 같은 동체 추적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해상력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200~300mm 구간의 미묘한 화질 저하는, 리사이즈 해버리니 어느정도 해결되더랍니다.)

 

이녀석을 영입한 이후, 캐스퍼 렌즈로 넘어가려 했으나, 캐스퍼 렌즈는 구하기도 힘들고, 중고의 경우 조건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당분간 탐스퍼를 계속 쓰다가, 나중에 한번에 은갈치 (SAL70-400 G)로 넘어갈까 합니다.

캐스퍼를 영입하면, 은갈치 뽐뿌(!)에 시달린다더라구요=_=;;;;

 

최근, 사용감이 심했던 후드와 렌즈 캡도 새로 교체해주었겠다, 은갈치로 넘어가기 전까지 이녀석과 동고동락 하며, 공항출사를 즐길 생각입니다~.

(혹시 모르지요~. 그 사이에 좋은 조건으로 캐스퍼를 구할 수 있다면 캐스퍼로 넘어가게 될지두요=_= )

 

 

 

 

 

:: COWON J3 ::

(구매 당시 글 보러가기)

 

카메라 장비에 이어 이번에는 휴대용 음향기기들입니다.

 

한때 아이리버 기기들만 사용하다, 아이리버 기기의 대략난감한 내구성에 실망한 나머지, Yaggo2님의 추천으로 영입하게 된 코원 J3 mp3 player입니다.

이녀석을 영입하기 전까지 쓰던 아이리버 클릭스는, 1년 정도 사용하니 버튼들이 눌리지 않는 등 잔고장이 발생해 오래 사용하지 못했는데,

이녀석은 영입한지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내구성이 워낙 좋은 나머지 잔고장 하나 없이 잘 작동해주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용량의 배터리 덕분에, 충전으로 인한 번거로움이 덜하고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충전해주고 있습니다=_=;; ),

내장 메모리 4Gb에 외장메모리 16Gb를 추가로 장착해 총 20Gb의 용량을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오래된 모델이기도 하고, 지금은 단종되서 구할 수 없지만, 코원에서 만든 명기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제품이며,

J3 발표 이후, 이녀석과 동급, 혹은 이녀석을 능가하는 제품은 더이상 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리 특성은, 코원 특유의 V자형 (고음, 저음 부각) 음색이며, 그동안 쓰던 아이리버 mp3 player에 비해 조금 답답한 느낌입니다.

(예전부터 음향/영상기기는 소니 라는 말이 있듯, 소니 mp3 player가 소리는 참 좋다고 하던데, 그녀석들은 배터리 용량이 심하게 작습니다..ㅜㅜ)

쓰다보니 이녀석의 소리에 익숙해져서 지금은 거부감(?) 없이 잘 듣고있구요.

 

아울러, 코원 특유의 다양한 프리셋 이퀄라이저와 4개의 커스텀 이퀄라이저 덕분에 더욱 즐거운 음악감상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 SONY MDR-EX90 ::

(구매 당시 글 보러가기)

 

한때 사용했다 최근에 다시 영입하게된, 소니 MDR 모니터 이어폰 시리즈 중 첫번째 모델인 MDR-EX90입니다.

반(半)커널형 이어폰이라는 독특한 구조임과 동시에, 잘 조각해놓은듯한 모양의 알루미늄 몸체,

그리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발매 당시 꽤 인기가 좋았던 제품입니다.

 

실리콘 팁 사이즈에 따라 각기 다른 소리 성향을 들려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저음과 고음의 밸런스가 잘 맞아 귀에 편안한 소리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전부터 하나 다시 구하려고 생각은 했지만, 이미 단종되버린 탓에 신품을 구하기는 힘들고, 중고도 거의 없어 구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우연찮게 중고 매물을 발견하게 되어 덥석 영입해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영입한 이후 더이상 중고 매물이 나오지도 않고, 해외에서도 구하기 힘들게 되버린 터라, 어찌보면 운이 좋았던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난생 처음 사용해본 고가의 이어폰 (출시 당시 9만원)을,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듣게되니 이녀석만의 음색 덕분에 예전 생각도 나고 그러더랍니다~.

오랜만에 들어도 소리가 참 좋은게, 괜히 명기라 불리는게 아니구나~ 싶더랍니다.

비록, 현재 가지고 있는 물건은 중고구매를 통해 영입해온 중고품이지만, 이 모델은 저의 첫 고가형 이어폰이었던지라 EX90에 대한 애착이 있기도 하구요.

 

지금은 EX1000이 있기도 하고, 이녀석은 소리 샘 문제가 있어 밖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집 안에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 SONY MDR-EX1000 ::

(구매 당시 글 보러가기)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이어폰들을 한번에 평정해버린 녀석이자, 어차피 갈거면 한방에 플래그쉽 모델을 찍으라는걸 알려준 녀석입니다=_=.

 

사실, 이녀석을 영입한 이후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이어폰들의 사용빈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었고,

그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이어폰들을 하나씩 내다 팔게 되었는데, 시기상으로 절묘하게(!) DSLR-A700을 영입하게 되어,

그간 사용하던 이어폰들과 카메라를 맞교환 한 것 같은 결과가 되버렸습니다.

 

어찌보면 이녀석의 영입으로 인해 지금의 장비가 완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EX1000을 영입함으로 인해 이어폰 바꿈질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고, 다음 목표인 DSLR을 영입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이어폰임에도 불구하고 헤드폰을 넘보는 소리를 들려주고, 특히 저음의 퀄리티가 예술에 가까워 한번 귀에 꽂으면 빼기 싫어지더랍니다.

소리 자체가 자연스럽기 때문에 음악듣는 재미도 있구요.

 

다만, 이녀석은 어느정도 장르를 가리기 때문에, 락이나 메탈류의 음악에는 어울리지 않기도 하고,

사용자 개개인의 취향이 서로 다르듯, 이녀석의 소리 성향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만족시켜주지는 않더랍니다.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이어폰이지만요^^

 

차음성이 좋지 않아 외부 소음의 유입이 심한 편이지만,

제 경우 차음이 너무 잘 되 바깥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오히려 답답한지라, EX1000의 차음 성능에 대한 불만은 없고,

특히, 이어폰 에어덕트의 위치 및 구조상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일상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길에서 누가 말을 걸어도 이어폰을 빼지 않아도 되서 좋습니다.

(J3 기준, 볼륨을 11로 놓고 사용 중입니다.)

 

 

* * *

 

이어폰도 그렇고 카메라도 그렇고, 이제 필요로 하는 것, 자주 사용하는 것만 가지고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장비를 완성하기 까지 참 오래 걸린 듯 싶습니다.

지금의 장비를 완성하기 까지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한단락 마무리 된 듯 싶으니, 이제부터는 영입한 장비들을 본격적으로 활용해봐야지요^^

 

글이 길었습니다.

미흡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s 1

그러고보면, 제 소유는 아니었지만 자주 접하고 사용해본 DSLR은 사실 캐논이었습니다~.

때문에 주변에서 말하기를, DSLR을 사면 보나마나 캐논으로 가겠구나~ 라던데, 뜬금없이 소니로 가버리니 대략난감해 하더랍니다=_=

 

메이커, 가격을 불문하고 어떤 장비든 나쁜 장비는 없고, 단지 자신에게 잘 맞고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가진 장비가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은 장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본문에서도 말씀드렸듯, 소니 DSLR로 넘어온 이유가 바디 자체 손떨림 방지 기능과 DRO 기능 때문이었으니까요.

(색감이야 뽀샵 돌리면 되구요=_=)

 

 

p.s 2

카메라 렌즈 제조사를 보니, 일단 소니꺼 하나 있고, 서드파티로 시그마와 탐론이 각각 하나씩...

이거 의도치 않게 렌즈마다 서로 다른 메이커로 가지고 있게 되었습니다=_=;;;

 

 

p.s 3

얼마 전, EX1000 이녀석 한쪽 유닛에서 소리가 안나오더랍니다=_=;;;

설마 단선되거나 드라이버가 죽은건가 싶어 깜놀(!) 했는데, 천만 다행히도 유닛과 케이블 연결 부위 접촉 불량이었습니다..ㅜㅜ;;;

만약 EX1000 이거 고장나면, 똑같은거 다시 영입하자니 대량 출혈은 불보듯 뻔한 일인지라, 그냥 대충 아무거나 사서 들을겁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