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갤럭시 버즈 라이브 무선 이어폰 구매했습니다

반쪽날개 2020. 11. 3. 00:50

 

 

전화 통화 시 배터리 지속시간, 통화품질 등의 이유로 무선 이어폰보다는 유선 이어폰을 선호했는데,

아무래도 이어폰 케이블이 걸리적거리기도 하고 휴대전화에 이어폰을 연결한 상태에서 휴대전화를 주머니 속에 넣으면 이어폰이 쉽게 단선되어

결국 무선 이어폰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사용한 무선 이어폰은 극상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QCY T1C 제품이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걸맞지 않은 음질과 간편한 페어링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더랍니다.

 

하지만, 많은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통화품질이 썩 좋지 못한데다 통화 중 페어링이 수시로 끊기는 탓에 결국 다른 무선이어폰을 알아보게 되었고

마침 지인분 중 한 분이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사용 중이시길래 잠깐 빌려서 사용해보니 QCY T1C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더라구요.

 

착용감이 애매해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이지만, 제 경우 다행히 이어폰 착용이 불편하지도 않고 음질도 제법 무난했던데다 (전형적인 V자 튜닝)

통화품질은 그동안 지인분과 통화하면서 익히 경험했던지라 차기 무선 이어폰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로 결정, 구매해버렸습니다.

 

구매하기 전까지 가격 때문에 망설였는데, 일단 저질러놓고 사용해보니 역시 비싼 건 비싼 값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특히나 1시간 넘게 통화하는 동안 통화품질 문제도 없었고 QCY T1C 때와 달리 지긋지긋한 페어링 끊김 현상도 없어서 완전 감동했습니다...ㅜㅜ

 

큰맘 먹고 구매한 비싼 녀석인 만큼 오래오래 고장 없이 잘 작동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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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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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라이브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오픈형이라 그런지 켜나 끄나 별 차이 못 느끼겠더라구요=_=;;;

역시 노캔은 커널형이 진리인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무난하게 미스틱 블랙 색상을 고르기는 했는데, 한편으로는 로즈골드와 비슷한 톤인 미스틱 브론즈로 할껄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