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586

구형 버스정류장과 신형 버스정류장의 조화

광주 시내버스 노선 및 번호가 개편된지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아직 개편된 노선에 적응이 되지 않은 탓인지, 많은 분들이 버스를 탑승하기 전에 기사님께 행선지를 물어보는 모습이 자주 보이네요. 이번 개편과 동시에 버스정류장 행선판도 바뀌었습니다. 구형(뒤에 키 큰것)은 주요 경유지만 표기되어있던 반면 신형(앞에 키 작은것)은 전 구간 노선이 모두 표기되어있습니다. 신형은 높이가 작아서 승강장 햇빛가리개에 가려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아직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새로운 개편사항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직 불편한점은 많지만, 하루빨리 재정비가 이루어져 편안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버스를 기다리며

집앞에 12차선 도로가 뚫리면서 이곳이 종점이었던 버스 (385번, 삼성아파트에서 신창동으로)는 노선연장을, 다른곳으로 돌아오던 버스노선 두개 (120번 -도산동↔첨단-과, 777번 -송산유원지↔원효사(무등산장)-)가 이곳을 경유하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후문 바로앞에 있는 정류장이라 버스타기는 무척 편해졌지만, 모두들 잘 오지 않는 버스인지라, 조금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첨단 (120), 터미널(385), 시내(385, 777)방면으로 가는 버스인지라, 정문까지 걸어가야하는 번거로움은 없지요. * * * 그리고 그 이후 2006년 12월 버스 준공영제 시행 및 버스 노선 개편 이후, 이곳에서 탈 수 있었던 첨단, 터미널, 시내방면 버스는 전부 사라졌습니다. 장등동 (문흥지구쪽), 일곡..

학교에서 본 밤거리

원래 저희과 연구실은 1층이지요. 하지만 친구네 과 연구실은 7층 그래서 종종 7층에 놀러가곤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좋은건 바로 전망이지요. 베란다에 나가서 밖을 보면 송정리며 평동공단, 공항주변 일대가 걸리는 것 없이 펼쳐지는게 마음까지 다 뻥 뚫리는 듯한 기분이랍니다. 참~ 낮에 보면 무등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멋진 곳이기도 하지요~.

2006년 12월 21일 광주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운행 버스번호 및 노선정리

이번 2006년 12월 21일부를 기해 광주 시내버스가 준공영제로 전환됨에 따라 노선과 번호가 모두 변경됩니다. 그리고 요금도 인상되는데 현금승차 1000원에, 교통카드 이용시 950원. 그리고 그동안 지하철 ↔ 버스의 환승이 가능해졌고, (버스는 승차후 1시간 이내 탑승시 타 번호는 횟수에 상관없이 무료환승, 지하철은 하차 후 30분 이내 횟수에 상관없이 무료환승) 160,180,217,218,500등의 시외버스에 광주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단 시내버스, 지하철 무료환승 미적용) 또한, 극심한 교통정체를 자랑하는 도청방면.. 즉 금남로를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줄이고, 지하철 환승으로 유도하게 끔 바꿔놓은 것도 눈에 띄네요. 덕분에 지하철이 북적북적 해지겠군요. (다시 확인한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