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 상 누 각 2248

모처럼 1박 2일간 다녀온 제주도와 우도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햇살도 좋고 따뜻해 놀러다니기 제격인 어느 가을날. 지난달 초에 이어 이번에도 불쑥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급작스럽게 계획한 제주여행인지라, 할인표는 커녕 좌석 구하기도 힘들어 원하는 시간대의 항공기 좌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행히 10월 초에 원하는 시간대 항공기에서 취소표가 한장 나와 바로 예약변경하고, 제주도로 내려갈 날을 기다립니다. 급작스럽게 계획했다고는 하지만, 사실 출발 한달 전에 비행기표를 예약해놨었지만요. (그 당시에도 인기 시간대의 좌석은 모두 매진이었습니다...ㅜㅜ) 이번 제주여행은 지난번 당일치기 제주여행때 가장 아쉬웠던, 제주 흑돼지님(!)과의 면담과, 강원도에서 내려오는 아는 동생도 만날 겸 겸사겸사 계획하게 되었는데, 아쉽게..

리그오브레전드 한정판 스카이패스 카드 도착

지난달, 대한항공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흔히 롤이라 부르는 그 것...) 한정판 스카이패스 카드 신청 행사가 있었습니다. 지인분을 통해 행사가 진행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바로 카드를 신청하였고, 그 후로 약 한달 후에 신청한 카드가 도착하였습니다. 한달여만에 도착한 리그오브레전드 한정판 스카이패스 카드 우편물 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4년 전에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발매기념 한정판 스카이패스 발급 이벤트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한정판 스카이패스 제공 이벤트이고, 스타크래프트2 스카이패스와 달리, 이번에는 총 6가지 종류의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6가지 모두 모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1인당 한장의 카드만 허용되더라구요. 봉투를 열어보니, 스타크래프트2 한..

미놀타 SLR X-300과 소니 DSLR A700

서랍속에 박혀있던 예전 카메라를 꺼내보았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미놀타 SLR X-300 렌즈에 끼워놓은 찌그러진 UV 필터를 뺄 계획이기도 했구요. 카메라를 꺼낸 김에 현재 사용중인 소니 DSLR A700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왼쪽은 미놀타 SLR X-300이고, 오른쪽은 소니 DSLR A700으로, 오리지널(?) 미놀타 카메라와, 미놀타를 흡수합병해 렌즈교환식 카메라 라인업을 구축하여 만든 소니 카메라의 조합(?)입니다. (따로따로 봤을 때는 몰랐는데, 옆에 붙여놓으니 크기차이가 상당하네요=_=) 처음으로 써본 카메라가 미놀타 카메라다보니, 이후 DSLR도 자연스레 미놀타의 알파마운트를 이어받은 소니 카메라를 쓰게 되었습니다. 소니 DSLR 중에서도 미놀타의 향수가 진하게 남아있는 A700을..

일상 속 이런저런 사진들

오랜만에, 휴대폰을 이용해 일상 속 이런저런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화질을 생각하면 역시 DSLR이 좋지만,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에, 일상 스냅은 크기가 작은 컴팩트나 휴대폰 카메라가 최고지요~. 안그래도 공항 출사 외에는 활용도가 높지 않은 DSLR을 팔고, 올림푸스에서 나온 OM-D E-M 시리즈로 넘어갈까 생각중이긴 한데, 막상 넘어가자니 뭔가 또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일전에 새 카메라 들일 때도 그랬듯, 미러리스 등으로 넘어갈 때도, 필요하면 언젠가는 넘어가게 되겠지요~. (!?) #.1 복합환승센터의 모습을 갖춰가는 광주송정역입니다. 요즘 대세에 맞춰 광주송정역도 유리궁전으로 지어졌구요.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 중인데, 사진 찍을 당시보다 공정이 더 진행..

[ETS2] 유로트럭시뮬레이터2 1.14 버전을 통해 추가되는 축 리프트 기능

2014년 10월 8일, SCS Soft 공식 블로그에 유로트럭2 1.14 패치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이미 1.14 패치를 통해 DAF의 새로운 트럭 (Euro 6 DAF XF)이 발표된다는 소식을 접한 바 있는데, 그 소식에 단지 DAF의 새로운 트럭이 추가된다는 것 이외에도, 1.14 버전에 새로이 추가되는 기능 하나가 스크린샷에 몰래 숨어있었습니다. 눈썰미가 없는건지, 아니면 그냥 무심하게 훑어보고 넘어가버린건지, 이번에 새로 올라온 공식 블로그 포스트를 보고 1.14의 또다른 추가 기능을 그제서야 눈치채게 되었습니다. 새로 추가된 기능은, 그간 MOD를 통해 고정된 형상으로나마 구현되었던 차 축 리프트 기능이고, 단순한 비주얼 효과가 아닌 애니메이션을 통해 실제 차량과 마찬가지로 ..

[ETS2] 유로트럭시뮬레이터2 1.13.3 업데이트 안내 및 스팀 도전과제 소개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1.13 버전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패치 역시 다운로드 버전(리테일 버전)과 스팀 버전용으로 나뉘어 발표되었는데,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스팀용 패치가 먼저 발표되고 (9월 30일), 이후 다운로드 버전용 패치가 발표 (10월 3일) 되었습니다. 이번 유로트럭2 1.13 버전을 통해 스팀 도전과제 (Steam Achievements) 라는 일종의 미션(!)이 새롭게 등장하였는데, 게임을 진행하며 도전과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예전 유로트럭1이나 독일트럭 시뮬레이터의 미션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게임 내 플레이어의 레벨이나 레벨에 따른 칭호와는 무관한, 일종의 즐기기 위한 미션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팀 도전과제는 유로트럭2 스팀 버전에서만 만나볼 수 ..

밤낮 가리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시간만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카쉐어링 쏘카

기존 렌터카의 번거로움을 탈피하고, 빌리는 개념이 아닌 공유하는 개념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카쉐어링 쏘카. 기존의 렌터카는 1일 단위로 차량을 빌려야 하기 때문에 잠깐동안만 차를 빌려쓰려 해도 하루치 요금을 지불해야 하고, 렌터카 영업소 영업이 끝나면 차를 빌리거나 반납하는게 불가능해, 심야시간대에는 차량을 빌리는게 사실상 불가능 했습니다. 하지만 쏘카는 24시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동안 차량을 빌려 쓸 수 있고, 최초 30분 부터 10분 단위로 시간을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잠깐동안 급한 용무를 보거나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심야시간에도 얼마든지 차량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급작스럽게 차량을 써야하는 상황도 문제없이 대처할 수 있..

길 라 잡 이 2014.10.02

블로그 이름과 필명 바꿨습니다

2014년 9월 27일 Miyu's Sky 가 반쪽날개의 환상누각 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2008년 8월 11일, 광주線(선) 이야기 라는 블로그 타이틀과 miyumiyu 라는 필명으로 블로그를 시작하였고, 이후 2010년 4월 20일에 Miyu's Sky 로 블로그 타이틀을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2014년 9월 27일, 반쪽날개의 환상누각(幻想樓閣) 으로 블로그 타이틀을 변경함과 동시에, 필명도 기존의 miyumiyu 에서 반쪽날개 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블로그 타이틀 변경 및 필명 변경은,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던 블로그 마이너 리뉴얼 중 하나로, 현재 활동 중인 다음/네이버 카페의 닉네임 변경 작업의 시작점 이기도 합니다. 비록 블로그 이름과 제 필명은 바뀌었지만, 블로그에서 다루는 주제나..

그동안 소니 알파700 (SONY A700) 을 써오며 느낀 점

저의 첫 소니사(社) DSLR인 A700. 이녀석과 인연을 맺은지도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보통 어느정도 쓰다보면 그 기기에 대해 익숙해지고 나름 노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이녀석은 마치 날뛰는(!?) 야생마와 같은 느낌의 바디인 탓에, 길들이거나 적응하는게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더군다나 중급기라고는 하나 이제 구형이 되버린 녀석인 만큼, AF 스캔속도도 느리고, 고속으로 이동하는 물체에 대한 AF 포착 능력도 떨어지며, 화이트 밸런스는 종종 엉뚱한데로 튀는 등, 요즘 나오는 보급기에게도 밀리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전에 사용하던 캐논 DSLR이며 후지 카메라 등은 찍으면 찍은대로 잘 나와줬는데, 이녀석은 세팅, 촬영환경에 따른 결과물 차이가 상당히 커서 손이 자주간달까요? 그래도, ..

Re v i e w 2014.09.26

하늘의 별 따기 보다 더 어려운 광주-제주 항공권 구하기

모종의 이유로 다시 제주에 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 초에 제주에 다녀올 때는 티웨이항공 예약개시일에 맞춰 바로 항공권을 구매한지라 특가요금으로 제주에 다녀올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갑작스레(?) 일정을 잡은지라 특가요금은 물건너갔고 그냥 일반요금으로라도 다녀오자... 라며 항공사 사이트에서 잔여석 조회를 하는데... 제가 원하는 시간대의 항공편 잔여석이 하나도 없습니다...ㅜㅜ 오전에 내려가서 다음날 저녁에 올라오는 항공편으로 알아보는데, 해당 항공편들은 하나같이 매진이더라구요. 대한항공입니다. (편도 각 4편) 대한항공은 왕편이며 복편 모두 시간대가 어중간하고, 광주-제주구간을 운항하는 항공사 중 할인율이 가장 낮은 항공사라 애시당초 고려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는데, 다른 항공사들의 좌석상황이 대략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