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달리 오늘은 햇살가득한 하루. 맨날 지하철만 타다가, 오늘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갑니다. 오늘 다녀온 동네는 지하철보단 버스가 편한 동네였달까요? 서창입구를 지나 장암리로 넘어가는 다리를 지나가려는 찰나... 마침 목포(14:55)발 순천(18:25)행 무궁화호 제 1972열차가 송정리역을 출발하여 서광주역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저곳은 오르막 선로인지라, 기관차가 언덕을 올라가기 위해 출력을 올렸는지, 엔진소리도 크고, 검은연기도 많이나오네요. 철교는 극락강 위를 지나, 지금 버스가 달리고 있는 장암리 다리 위쪽을 통과하여, 제 2순환도를 따라 서광주역까지 뻗어있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이른 저녁을 먹고, 저녁하늘도 멋지고 해서 무작정 밖으로 나옵니다. 어차피 시간은 오후 5시를 넘긴 시간인지라, ..